그날 4시 공연 맞는데요,
맨앞 가운데 네자리에 우리 아이들과 친구를 앉혀놓고 나와
저는 보지 못했어요.
원래는 제가 보려고 예약했었는데
아들 친구들이 와서리...
그리고 제가 대학때 영어연극을 했던 경험으로
공연준비를 도와드릴 수가 있는데
진행상황을 알 수 있을까요?
홍똘맘님의 글입니다.
> 우선 쑥쑥지기님.
> 이 글은 유아영어와는 '전혀' 상관없는 글이오니, 쑥쑥한마당으로 옮겨주셔도 무방하겠나이다..
>
> 마마리님! 아니 어디쯤 앉아계셨는감요??
> 화요일 4시공연 보셨나요?
> 전 중앙 네번째줄쯤에 앉아 있었거든요.
> 사실은 월요일 공연을 보러가려고 했는데, 홍똘이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하루 미뤘지요.
> 사실 어제도 그리 좋은 상태는 아니었는데, 마지막 공연이라서 좀 무리를 해서 다녀왔는데, 그 때문에 어제밤부터 홍똘이의 감기가 더욱 심해졌네요.
> 지금도 계속 콜록대면서 잠을 자네요.
> 사실 내일도 도깨비이야기 예매해놓았는데, 홍똘이 감기때문에 취소해버렸어요.
> 좋은 공연 보고와서 마음은 뿌듯한데, 그 후유증이 너무 심하네요. 잉~
>
> 그나저나 어떻게 저를 알아보셨을까나..
> 전 워낙 사람이름이나, 얼굴 잘 기억을 못하는 편인데..
> 혹시 제가 무슨 황당하거나 웃긴 짓은 안하던가요?
> 어둠속에서 코를 판다던가..^^
> 님은 저를 아는데, 저는 님을 잘 모르니 (혹 얼굴을 뵈면 아는 분일지도..) 다음에 만나면 꼭 인사나눠요.~~~
> (지금 쑥쑥에서 준비중이라는 영어연극공연 성사되면 거기에서 꼭 만나뵈요.~~)
>
>
> 마마리님의 글입니다.
> > 저도 어제 줄인형 콘써트 갔었는데요,
> > 혹시나 홍똘맘이 아닌가 싶은 분을 제가 뵈었거든요,
> > 그런데 맞았군요.
> > 사실 쑥쑥 캠프 때 아드님의 코스프레 의상땜시
> > 어느 분께 님을 물어 보았더랬지요.
> > 그래서 저는 님을 알지만 님은 저를 모르시겠지요(무슨 時같네).
> > 글구 브라이언맘 같은 분도 뵈었었는데 아니었나?
> > 저는 한 번 본 사람은 잘 안 잊어버리고 기억하는 편이거든요,
> > 그런데 어디서 만남 사람인지를 몰라서
> > 아는 척을 못한다는 문제가 좀 있지요 --;
> > 제가 그날 알아냈더라면 아는 척을 해도 됐었는가 모르겠네요.
> >
쑥쑥몰
> 
제가 가진 건 이게 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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