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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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초1 남아입니다..병설유치원을 졸업했고..
이제까지 사교육은.. 6~7세때 영어서점에서 일주일에 한번 런투리드 수업을 일년동안 받았었구요.
7세때 필리핀 선생님과 약 8~9개월간 일주일에 한번 놀이수업을 받았었습니다.
3~4세부터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고, 들려주고, 보여주기 시작했고..
그 덕분인지... 아이가 책 읽는걸 즐겨 하는 편입니다.
꽤 어려운 책임에도.. 단어하나 물어보지 않고.. 깔깔대며 잘 보는 편이지요...
그래도 100% 이해하는것 같진 않고.. 또 엉뚱하게 이해하는 것도 꽤 있지만..
그것을 굳이 콕 찍어 물어보거나 알려주진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그럴만한 실력도 못되고요..^^;;
(제가 심하게 영어를 못합니다.. 울렁증 수준입니다..ㅠㅠ)
엉뚱하게 해석하는 부분도 있지만... 전혀 모르고 까마득하면..즐겨보질 않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두었구요... 또.. 아이가 옆에서 묻거나 그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하지 않았었어요.
지금 읽고있는 책들이 프래니,스폰지밥 챕터북정도 되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본인 실력보다 책이
많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본인이 원해서 보기 시작했네요.)
그런데도 아이는 너무 재밌다며 끼고 보고있습니다. 중간 중간 쉬운책들도 꽤 보고있구요..
한글책도 꽤 즐기는 편이긴 한데.. 영어도 한글만큼..오히려 좀더 보는 편이기도 합니다.
제가 솜씨없는 글로 이렇게 긴 글을 쓰는 이유는...
얼마전 영어마을 방과후 수업을 아이가 원해서 가볍게 테스트 해보자 싶어 했는데.. 그 결과 때문입니다.
아이가 리딩과 리스닝,스피킹은 꽤 잘되어 있는 편인데...
쓰기가 너무 안되었답니다.. 당연한 결과겠지요.. 집에서 단어외우기를 해본적도 없고..
쓰기 공부를 해 본적이 없으니까요...
단,, 아이가 스스로 내켜 할때.. 정말 몇개월에 한번정도.. 글을 쓸때가 있긴 합니다.
예를 들면.. 갖고싶은 장난감이 생겨서.. 산타할아버지께 미리 편지를 쓴다던지...
기억에 아주 강하게 남는 일이 있으면 정말..가뭄에 콩나듯이 한번씩..일년에 한두번정도 썼네요.
테스트에서 어려운 단어들도 읽기는 문제없지만.. 꽤 쉽다는 단어도 쓰라고 하면 좀 막혔나 보더라구요..
한마디로.. 읽기와 쓰기의 차이가 너무 심하답니다..ㅠㅠ (아이가 쓰는걸 참 싫어하는 편입니다.)
지금 잡아줘야 나중에 좋다고.. 지금 안하면 후회할거랍니다.
그러면서 아주 낮은반에 들어가라는데.. 아이가 즐거워 한다면 보낼 생각도 있긴 하지만...
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늦은 시간이고.. 거리도 좀 되고..꼭 보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네요..
지금 쓰기를 잡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 질거라는데.... 주위에서도 다들 그렇게 말하며..
쉬운 반이라도 들어가서 습관을 잡아주라 말들 하네요. 안그러면 나중에 엄청 후회할거라고요..
주위의 어느 한분께선.... 영어를 그렇게 잘 읽으면서 왜 못쓰냐고.. 정말 이해가 안된다고 하십니다.
거짓말로 읽는척 하는거 아니냐며..ㅠㅠ 읽기가 되는데 왜 쓰기가 안되느냐며..
저한테 나중에 후회 하지 말고 지금 습관을 들여라.. 꽉 잡아줘라.. 하시네요...
지금...영어마을이나 기타 학원등을 다니며.. 쓰기 습관을 잡아줘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집에서 쓰기 학습지라도 제가 조금씩 시켜봐야 하는지.. 생각만 많고 고민만 되네요..ㅠㅠ
사실 제가 실력도 안되지만.. 쓰기를 꾸준히 봐주는게 쉽지도 않거니와 아이랑 싸울까봐 걱정입니다.
아이가 쓰는걸 정말 싫어하거든요.. 영어뿐만 아니라 한글 쓰기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방학숙제로 내준 일기쓰기도 많이 힘들어 하며 겨우 하는 정도라.. 굳이 하고싶지않은데...
좀더 커서 하면 안되는건지.. 쓰기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만 가득이네요.
주윗 분들 말씀처럼 지금 쓰기 습관 안잡아주면 나중에 많이 후회를 할까요?
듣기와 읽기만으론 많이 부족할까요? 소심하고 귀얇은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개구쟁이맘 
읽기와 쓰기의 차이가 심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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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래 산이맘이 쓰신 쓰기에 도움이 되는 팁을 읽어보세요.
그리고 한글쓰기도 싫어하는 아이한테 무리하게 학원을 보내 영어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지 마시고
엄마가 연구하셔서 아이에 맞는 방법으로 접근하시는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