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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정답일까요...

글쓴이 예쁜맘되기

등록일 2010-09-02 20:00

조회수 1,57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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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며칠 쑥쑥에 들어오면서 게시판 글들만 읽고 있던 제가 그동안 아이를 믿었던

                 마음..또 부모로서 엄마로서 난 잘하고있다고 생각했던 마음에 요즘  가을이라 그런가

                 갈대들이 휘젓고 있네요...뭔가 확신도 필요하고 위로도 필요하고 조언도필요하고..

                 복잡하네요..^^;;

 

                큰아이 친구 엄마들이 얼마전 놀러와서 그러더군요.

                영어는 무조건 문법부터 시작해야지 회화부터 시작하면 문법이 힘들어진다고요

                수능때문에 영어학원 보내는거지 회화해서 뭐하냐구요.

                헉........했습니다.

 

                10살인 큰딸...학원보내는 곳은 없습니다..집에서 영어 사교육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가 집에서 영어 가르칠만한 실력 대화가 되는것 절대 아닙니다.

                1학년때 잠깐 혹해서 10개월정도 학원보내긴했지만 숙제도많고 도서관가서 책 읽는것이

                더  좋다는 아이말에 그만두었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도 생가해야했구요..박봉인지라..ㅎㅎ

 

                그동안  여유가 좀 생기면 영어책 사주고 CD영어게임 사주고 DVD보고 영어도서관가서

                책빌려 보고...물론 학원다니는 아이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실력입니다.

                얼마전 방학때 구청에서 지원나오는 대학영어캠프에 다녀오면서 아이가 부쩍 자신감에

                차 있더라구요..외국인과 대화하는게 재미있다고 또 하고싶다고요..물론 대화라고해봐야

                학원 다니는 아이는 다 알만한 것들입니다..하지만 전 아이의 용기와 자신감에 기회를

                놓치고 싶지않아서 요즘 원어민 선생님을 알아보고 있었고 마침 같은 아파트에 2년정도  

                혼자 하고 있는 아이가 있어서 같이 한번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당연히 큰아이는 하고싶어 하고요.

                근데 ....주위에서 자꾸 절 혼란스럽게 하네요..아이는 밀어붙이면 다 하게되어있다고

                그렇게 원어민 한다고 무슨소용이냐고...그냥 학원보내라고...

                주위에 신경쓰지않고 나름 소신있게 잘 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요새 심란하네요.

                일주일에 원어민 1시간씩 이틀하나 매일 학원가나 아님...월수금 보내면서 2시간씩 수업하나

                돈은 같은데 뭐하러 소용도 없는 원어민 해서 뭐하냐구요

 

               경험이 없는 저에게 뭔가 확신이 필요한가봅니다..

               영어도 수능때문에 단지 시험때문에 가르칠 생각없습니다. 우선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고

               즐거워하고 외국인과 대화하는걸 원하기에 캠프에서도 한국인 선생님이 대화가 자연스러운건

               아니지만 아이가 적극적이라고 하고싶어하니까 이 기회를 놓치지말라고 귀뜸해주시기에

               경제적인문제가 힘들겠지만  전 아이에게 기회를 주고 믿어볼려구 합니다.....근데

               제가 심란한건 아무래도 믿음과 확신이 부족해서겠지요?

 

               아이가 즐겁게 잘 할수있을거란 믿음에 확신을 심어줄수있는 조언이 필요한가봅니다.

               제가 더이상 흔들릴지않도록....

               예쁜엄마되기 정말 힘드네요...ㅎㅎ

               주저리주저리...쓰고나니..뭔말인지.. 아침에는 무섭게 바람불더니..넘 조용한 저녁이네요.

               저녁 맛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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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부 2010-09-02 22:08 
수능때문에 문법공부를 한다면 수능 망칠것 뻔합니다
예쁜맘되기 2010-09-02 22:21:12
ㅎㅎ..그런가요..그래도 해야하는것 현실인게 안타깝죠?...문법도 즐겁고 재미있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제가 넘 힐들게 해서리..가끔 요즘 아이들이 부럽기도해요..만약 우리도 지금아이들처럼 했더라면 어떠했을까하고..ㅎㅎ 그럼 지금 아이들이 영어말고 다른 외국어때문에 힘들어졌을까요..
딸딸 2010-09-02 21:33 

쑥쑥엔 워낙 능력이 뛰어나신 부모님이 많이 계시고 또 아이를 잘 이끌어 주니 정말 대단하다 싶은 아이들도 꽤 많더군요..

 

오늘 고3 평가원 모의고사 본 날입니다.. 문제를 풀어봤는데 EBS교재를 풀어보지 못한 상태라 연계성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풀어보았을때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졌더군요.. 어휘수준도 상당히 높아졌구요..

어차피 아이가 대학을 가려면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영어 수능이 어떻게 바뀔지 잘 모르겠지만 친구 어머님들이 하시는 말씀도 어느정도 맞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오늘 모의고사정도의 난이도와 어휘수준을 과연 내 아이가 해낼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해야할게 너무 많아지니..

 

문법학습은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법책에 나온 문법은 사실 죽은 문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 생각되요.. 책에 나온 문법도 실질적으로 써먹어 봐야 알 수 있거든요.. 본인이 필요해서 활용을 하게 되었을때요..그게 말하기건 쓰기이건간에요..

 

하지만 영어책을 많이 읽고 들은 아이는 그냥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습니다. 단지 체계적이지 못할뿐이라 잠깐 터치만해주면 쉽게 끝낼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주 어릴적 부터 영어를 꾸준히 접하지 않은 아이들은 분명 원어민과의 수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부분은 글쎄요..

제 경험상 원어민의 수업능력도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구요..  영어를 잘 하는 아이도 유심히 한번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얼마나 오래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이 굉장히 많은 아이가 즉 이야기거리가 무궁무궁한 아이가 영어말하기도 잘 합니다.. 말할꺼리가 없는 아이는 1~2분정도가 지나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원어민과의 수업은 영어 말하기도 별게 아니구나.. 원어민과 말할때 적어도 두려움이 없어서 귀를 닫지 않게 해주는걸 목표로 해야지 그 이상의 기대는 욕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나중에 아이가 아는 것도 많아지고 영어내공도 쌓여서 30분이상 상대방과 argue할수 있는 상태에서 수업이 더 효과적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머니께서 목표를 어디에 두시는냐가 관건이죠.. 별 도움을 되지 않았을 것 같아 죄송..

예쁜맘되기 2010-09-02 22:17:35
딸딸님의 소중한 댓글 감사해요..제가 경험이 없다보니 원어민에 은근히 기대를 하고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물론 친구 엄마들의 말도 현실적으로 충분히 공감하구요..님의 말씀대로 우선 귀가 닫히지않는거에 기대만 할께요..그 다음은 그때가서 생각해보는것도 늦지않겠죠..ㅎㅎ
이것저것 욕심나는대로 하자면 에혀...아이들만 힘들어지네요..해야할것들이 많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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