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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영어학원 여쭤 봐도 될까요?

글쓴이 바닐라

등록일 2010-09-07 12:48

조회수 2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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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이엄마님의 글입니다.
> 실은 다른 분 게시글에 댓글로 썼던 건데 간만에 쓴 김에 다른분들 의견이 궁금해져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  
>  
> 제가 하려던 말 빨강머리앤님이 먼저 하셨네요.
> 당연히 학교에서 잡아줘야죠!
> 아마 선행이 꽤 진행중이라 이런 말씀하시는 게 아닐까 싶네요.
>  
> 저도 뭐 아는척 할만큼 아는 건 없지만...
> 저희 딸도 2학년인데 학습지 하나도 안하거든요. 그럼 저희 아이는 어떻하나요?ㅋㅋ
> 실은 저도 수학 꽤 신경써 온 편이었는데 올초에 딱 끊었어요.
> 한번 해보실래요? 딱 끊으니 얼마나 좋은지!!
> 애도 엄마도 넘 좋아져요.진짜예요.ㅎㅎㅎㅎ
>  
> 지난 학기동안 주말에 사고력수학 수업 하나만 했습니다. 얘가 수학을 수학답게 이해하고 궁금해하고 덤비는 모습이 보여 만족합니다. 선생님 말씀이 '볼이 빨개지도록 이해될때까지 질문하고 고민하고 열렬하게 수업한다'고 합니다. 어떤 모습일지 눈에 선해요.
>  
> 제가 학습지를 통한 선행을 끊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실은 저도 한열성했었답니다.애가 수학천재인줄 알았거든요)
> 가장 큰 이유는 그놈의 연산때문이었습니다.
> 모든 엄마들이 연산 만만하게 보면 난리라도 날 것 처럼 말씀하시는데
> 전 아무리 고민해도 왜크케 연산을 미친 듯 해대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 '수학=더하기 빼기'라고 아이가 수학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 정말 싫었어요.
>  
> 수학을 학습하는 궁극의 이유는 논리적인사고를 기르고~~뭐이런거라든데 그놈의 끊없는 더하기빼기곱하기분수가 그걸 길러주려나 하는 의문이 계속계속이라...
> 어차피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만약에 수학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된다치더라도 연산은 컴이나 계산기 이용할 거인데...
> 연산은 속도와 정확성이 생명이라느니 이런 말씀들도하시는데 애덜을 계산기로 기르자는 수준의 양을 해대야 겠기에 접었습니다.
> 아이가 불쌍해서요. 교과과정을 보면 결국 우리나라 초등과정에서 가르치려는 수학의 목표자체가 연산이라는 반론이 있어 "그렇담 해야하나?"생각도 해봤지만 역시~더하기 빼기 죽어라 해대는 아이는 못보겠더라구요.
> 암튼 사고력수학, 참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 아이학교에서는 중간,기말때마다 문제지프린트물을 복사해 숙제로 풀게하는데 (이또한 학습지를 접게한 이유) 해보면 저희아이가 학습지접은 이후로 실력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고요 실제 시험에서도 성적 좋습니다. 너무 겁먹지마세요
> 게다가 겨우 2학년이 세종류를 푸는건 많이 힘들어보이네요.
>  
> 접으니 이런 우스운 장점도 있습니다.
> 애가 뭘 해야할 때 "엄마가 딴애들처럼 학습지를 시키니? 이정도는 해야하잖아. 구몬안하는 애 아마 울아파트에서 너밖에 없을걸? "
> "수업에 집중해라. 수업을 소홀히하면 너 당장 구몬해야한다. 담임샘을 믿고 한마디도 빼지말고들어라"
> 이런 말이 먹힌다는거지요.ㅋㅋ
> 애도 제가 수학에 있어서 널널하단 걸 알거든요 
>  
> 그렇게 놀다 이번 방학에 다음학기 문제집한권 풀게 했고요 학기중에 해당학기 심화과정 딱 한 권만 해볼까 말까 하고 있어요.
> 모든 학습에서 호기심과 흥미만한 동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널널하니까 되려 어려운 문제를 보면 이겨보겠다고 덤비네요.
>  
> "넌 수학천재야.엄마는 도저히 모르겠당 갈쳐줘."이런 말안되는 칭찬도 맨날하고요 어려운문제는 누가 먼저 푸나 내기하면서 자극하기도 합니다. 아주아주 가끔만요.
>  
> 제가 이렇게 길게 쓰는건요
> 제 글 보시고 '초등저학년에서의 연산' 정말 그렇게 해대야하는지 아직도 의문과 확신이 정리가 안되어서입니다. 저는 아니다로 결론내고 최소한만 하고있는 셈인데 다른 분들 의견궁금합니다.
>  
> 그리고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인데요.
> 우리 엄마들이 학교교육을 너무 얕잡아보고 무시한다는 생각이...
> 학습을 포함한 전반의 교육이 실은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부족한 부분의 보충이 사교육이 되는게 당연한데 사교육이 주도, 선행하고 학교는 졸업자격, 친구사귀기,기초적인 공동생활에의 규범과 질서배우기 때문에 다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 엄마들이 먼저 학교와 교사를 믿고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담임샘과 의논하고 해결방법이나 보충을 부탁드리는게 순서아닐까 생각하면 너무 순진한건가요?
> 저는 그럴려고합니다.
>  
> 제가 워낙 서론이 길고 횡설수설이 전공인 사람이라 넘 길어졌는데요.
> 요지는
> 1.초등과정에서 연산은 어찌 하면 되는가?
> 2.학습면에서 학교수업과 교사의 역량은 어느정도이고, 얼만큼의 비중을 두면 될까? 80%정도 기대면 뒤통수맞나요? 우선 수업과 과제를 열심히하고 방과 후나 학교에 있는 과학반, 수학영재반 같은 거하면 쳐질까요?
>  
> 이정도...
>  
> 다른 분들의 의견이 정말 궁금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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