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리님...
3-4시간씩 컴퓨터를 하는 것은...아무래도 안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컴퓨터를 해 봐도 오래할 수록 시력에도 안 좋고, 몸에도 무리가 가거든요. 저희집은 탁자에 컴퓨터가 놓여 있어서 더 안 좋은 경우입니다. 제 아이들에게도 한 시간 이상은 안 시키는 편입니다.(제가 잠들어 버리는 경우는 제외하고...^^;)
아영이는 7살, 혜영이는 4살인데요. 큰 녀석은 한 시간을 좀 넘기기도 하는 편이지만 둘 다 1시간 이내에서 끝내도록 분명히 말하거든요. 님도 아이와 약속을 하도록 하세요. 얼마만큼은 하겠다고... 그러면 아이도 정해진 시간내에 무엇을 한다는 것을 배우고, 또 그 시간만큼은 자신이 꼭 하고 싶은 것만 골라서 할 것 같아요. 무조건 야단만 치는 것보다는 그 시간 이후로 엄마와 할 수 있는 것들로 유혹(^^;)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약속을 지키면 스티커를 붙여 준다던지, 먹을 것을 준다는 등의 상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프리리님의 글입니다.
> 어느 선까지 두고봐야 할까요
> 영상매체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서 비디오나 티비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 오전에 한시간 정도 미국방송을 보기 시작한 것도 최근입니다
> 컴퓨터는 어쩌다 인심쓰듯 잠깐씩만 같이 하곤 했습니다
> 그런데 시기도 시기이고 교육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 없겠더군요
> 일방매체인 티비나 비디오보다는 약간의 능동성이 요구되는 컴퓨터가 나을 듯
> 싶어서 컴의 사용을 허락해버렸습니다
> 그것이 화근일까요
> 계속 컴퓨터만 하려고 하네요
> 이제 40개월, 4살입니다
> 컴퓨터에 장시간 노출되어 문제점을 가지셨던 선배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제 아이는
> "이제 그만 해야지?"라는 말이 나오기까지 계속 컴앞에 앉아 있습니다
> 혼자서 부팅하고 좋아하는 사이트를 찾아가서
> 3시간이고 4시간이고 줄 곧 합니다
> 주로 영어동화를 보고 또 보고
> 요즘은 아래한글로 들어가서 영어단어 쓰는 놀이를 합니다
> 시간을 정해두고 제지를 해야할까요?
> 4살인데 정서면에서 안좋은 영향이 있을까요?
> 교육적인 측면을 두고 방치하기에는 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 어찌해야 할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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