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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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재미없으면 보지 않아요
책 주제가 아이의 관심밖이거나 너무 어렵거나 엄마의 강요로 스트레스받던가....
일단 아이가 즐거워야 하는데 학습이나 부담이 들어가면 아이는 싫어하더군요
제 아이는 4살인데요
10개월 정도에 세밀화 시리즈 3권과 잡지 부록으로 받은 동화책 5권 정도였구요
20개월부터 책을 본격적으로 구입했습니다
프뢰벨 테마와 베이비스쿨시리즈, 그리고 매달 서점가서 단행본 구입합니다
어려서 책을 많이 사줘야 아이가 책에 익숙해져 잘본다는 프뢰벨영업사원을 3번이나 바꿔가며... 천천히 구입했지요 근데 그러길 잘했더라구요^^
같이 책을 고르다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책과 제가 아이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은 책과 틀리더군요
그래서 전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하구요 권장도서목록을 참조해서 단행본을 고릅니다
백일때부터 책을 구입한 아이보다 책보는 순서가 1년정도 늦지만 쉽게 질려하지 않고 꾸준히 잘 봅니다
외출에서 돌아보면 책부터 찾구요 다른 놀이 할 것 다하면서 하루에 10권 이상 봅니다
전에는 관심있는 책은 글이 길어도 끝까지 읽을때까지 집중하지만 대부분 끝까지 읽기 전에 넘기고 그랬는데 요즘은 대체로 잘 봅니다
전 아이가 책장 넘기면 같이 넘어가구요 가끔 한 두줄 문장은 마저 읽고 가자고 합니다 좋아하는 부분은 그장면만 15번 읽은 적도 있어서 굳이 강요하지 않아도 괜찮을듯싶어서요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으면 좋긴 하지만 그것이 굴레가 되면 엄마나 아이나 힘들겠죠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나 책을 반복해 읽는 것이 더 좋아요
엄마 욕심에 이책저책 권해주면 질려하더라구요
아이가 고르는 책 사이에 엄마가 고르는 책 한권 슬쩍 넣어주면 언젠가는 봅니다 1년이 걸려두요... 아이들이 책고르는 것이 주기가 있더라구요
20개월이면 그리 조급해하지 않아도 될텐데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미미맘님의 글입니다.
> 저는 20개월된 아이맘입니다. 아이에게 책(주로 한글책)을 많이 읽어주려 노력하는편인데 아이가 잘 보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보던 보지 않던 끝까지 읽습니다. 제가 과연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때론 벽을 보고 읽는 느낌인데... 아이를 주목시켜 보여줘야 하는지... 상관않고 읽어줘도 되는지...선배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도와주세요 아이 책읽어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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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xscf 등록일 2002-10-18 18:15 조회수 1,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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