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는 속담이 생각나는군요..
많은 식구들이 있다보니 이런저런 말도 많고 요구도 다양하고..
혼자서 해결하시느라 동분서주 무척 바쁘실거예요.
두 아이의 엄마로...아내로...이제는 수백명,,,아니 수천명이 되버린
쑥쑥이라는 거대한 배의 선장으로서....
힘내세요...
히플러님께서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슬프로, 기쁘고,,서운하고..
이런 감정들에 대해 덤덤할 순 없을겁니다...
큰 기업을 몇 년씩 이끌어온 사업가도 아니고,,감정에 인색한
장사꾼도 아닌, 너무도 평범한, 아직은 여린 감성을 지닌,
두 아이의 엄마일 뿐인데.....
끝도 없이 넓고 넓은 바다에 이제 막 닻을 세우고 항해하려는 쑥쑥호가 험난한 폭풍도, 거센 파도,,,몰아 치는 비바람,,모두 이겨내며
무사히 항해하시길 기원합니다...
보이지 않게 숨어 있는 많은 시련도 꿋꿋하게 헤쳐나가시다보면
당신의 삶은 어느 누구보다도 밝고 아름다우리라 여깁니다..
꼬랑지~
..재윤이가 저희 큰애랑 똑같은 나이던가요?..다섯살
가끔 재윤이가 티비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걸 보면
괜히 지은이(저희 큰애)를 째려보게 됩니다 --;;
어쩌다 제가 영어로 몇 마디 하면 "엄마,,그런 말 말고,,,,,"
이제는 우리말에 너무도 익숙해 버려서 인지 영어가 불편하기만
한가 봅니다. 그렇다고 거부감 생길까봐 지 편한데로 내버려두자니
흘러가 버리는 시간이 아깝고...애는 금방 커 버릴 텐데...
영어...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두고 봐라!!!널 잡고 말테니...
지은아!!한 번 해보자!!
(지은이 경쟁 상대를 재윤이로 정해버렸음다.)
히플러님의 글입니다.
> 이번 블루의 공구예정가는 20% 였습니다.
> (며칠전 올리신 글을 보면 아실겁니다.)
> 그걸 애써 25%로 내린것도 순전히 회원 여러분들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도록 만들고 싶은, 같은 엄마마음이니까요.
>
> 확실하게 말씀드리지만, 저는 쑥쑥에 돌아올 기회를 포기하고
> 그 몫을 할인폭으로 돌렸습니다.
> 그런 내역을 회원분들이야 알 필요도 없겠지만
> 너무 속이 상해서 넋두리처럼 늘어놓게 되네요.
>
> 한쪽에서 회원분들의 요구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 모든 분들을 다 만족시키기는 힘들고..품목을 선정하기도
> 너무 고민이 되고...
> 무엇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합니다.
> 마음을 몰라주는 분들이 야속하기도 하구요.
>
> 이번 5차 공구도 그 어느때 못지 않은 관심덕분에
> 또 한바탕 난리가 벌어질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마구 듭니다...
> 쑥쑥을 진정으로 아껴주셔서, 제가 추천한 품목이니까 믿고
> 참여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 그냥 다른 쇼핑몰, 시스템 제대로 갖춰져 있고
> 모든 사후관리도 완벽하고...그런 쇼핑몰과
> 동격으로 취급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
> 말씀드리지만 쑥쑥의 특성은 개인홈으로 시작해서,
> 정말 엄마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기 위해 만든 사이트입니다.
> 엄청난 자본을 가지고 시작하는 다른 사이트와는
> 비교가 될수가 없지요. 실수도 많고, 헛점도 많습니다.
> 하지만 내세울수 있는 최대장점은 믿고 들러주시는, 좋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 따뜻한 마음으로 모인 분들의 지지입니다.
>
> 별것 아닌 내용이긴 하지만...공구를 위해 애쓰다가
> 그런 얘기를 한번씩 듣고 나면 힘이 쫙 빠지는 것은 사람이니
> 어쩔수 없나봅니다.
>
> 실수가 보이더라도...
> 조금 맘에 안드는 점이 보이더라도..
>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뭐...발전을 위한 조그만 채찍질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 저도 대인하고는 거리가 먼가봅니다.^^;
>
> (내가 이글 왜올렸나 후회하고 10분쯤후엔 삭제할지도 모르겠네요...)
>
> 히플러 드림
>
쑥쑥몰
> 
여러분, 히플러님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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