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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꽝!!! 수학을 즐기며 잘하게 되는 초절정 비법 공개

글쓴이 종채맘

등록일 2010-11-01 10:30

조회수 7,241

댓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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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없고 소심하고 엄마와 떨어져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여리고 여린 2학년 여자 아이가 있습니다.

올초부터 수학을 가르쳐달라는 엄마의 부탁에도 계속 차일피일 미뤄오다가  여름방학이 끝나고 9월 1일부터 이아이와 수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미뤄온건.......음..글쎄..저는 아이를 가르칠 때 아이와의 궁합(^^)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아이와 맞아야 하고... 아이 역시 저와 맞아야 수업을 진행하는데..

한동안 아무리 엄마가 부탁을 해도 머리속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여름방학이 끝날때즈음.. 수업진행이 머리속에 떠오르더라구요..

음... 저 무당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처음에 인사하고 가서는 절대 안한다고 울고불고 난리였답니다.

샘이 무서울것 같고... 집도 찾아갈 수 없고...

하여간 그렇게 첫 수업을 하는 날...

 

처음엔 소리도 안들리고 잔뜩 긴장한 얼굴의 아이가 

점점 대답소리도 커지고 웃으면서 첫수업이 끝이 났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학교 운동장에서 아주 긴~ 계단만 올라오면 됩니다.

그런데도 이아이 엄마는 아이가 길치..라며 늘 집까지 데려오시고는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그냥 들어와서 있어도 된다고해도..수업에 방해된다고...ㅡ.ㅡ;;

이렇게 이아이는 절대 엄마가 데려다 주지 않으면 어디도 가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자기 혼자 계단 올라와서 초인종 누르고 저희 집으로 수업하러 옵니다.

계단까지 마중 나가겠다고 해도..절대 안된다고.. 혼자올거니까 그냥 샘은 집에 있으라고..

 

수업 시작하기전 이아이의 학교 단원평가 성적은 30~40점대 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수업을 진행하면서도 간단한 연산외에는 서술형의 경우엔 문장 자체를 이해하는것 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2주쯤 진행하고나서 아이가 폐렴으로 열흘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퇴원하고 한번 더 수업한 다음날 단원평가에서 80점을 맞았습니다..

아빠는 회사에서 전화받고는 의자가 뒤로 벌렁 넘어질정도로 놀랬고.. 엄마랑 할머니랑 이모랑 누구누구 다 놀랬다고  시험지를 들고 뛰어와서 신나게 자랑하더라구요. ^^

 

정말로 2주동안 이아이의 실력이 30점대에서 80점대로 뛰어올랐을까요???

성적은 정말로 80점 이지만 실력도 이렇게 확~~뛰어오른건 아닙니다.

여전히 서술형 문제는 설명하고 다음날 또 풀어보면 또 몰라서 반복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아이의 수학에 대한 자신감은 하늘을 찌릅니다..

저한테 어려운 고등학교 수학문제를 준비해 놓으라고 하니까요 ^^

 

자...............지금부터 수학이 싫고 어렵고 한장 푸는데 한시간도 넘게 걸리고도 좍좍~~틀려대던 여리고 느린 여자아이가   수학이 좋아서 깔깔거리며 후다닥 풀고 점수도 올라가게 된 초특급 비법 공개합니다.

 

저는 이아이에게 완~~~죤 손가락 발가락이 죄다 오그라들다못해 쪼그라들정도로 칭찬을 합니다.

처음 수업하면서 꼭 수학을 잘하게 해주겠다고... 샘만 믿어라  (음..자꾸 사이비교주가 되어가네... 제 종교적 신념을 의심치마세요...ㅎㅎㅎ)  분명 선생님이 너 꼭 수학 잘할 수 있게 해줄거야...

이렇게 확실히 말해주고는.........

한문제 한문제 풀때마다 칭찬을 퍼부어 댑니다.

잘할거야~~가 아니라 이제는 정말 수학을 잘한다~~라고 믿어의심치 않게 칭찬을 왕창왕창 해주고  너무 잘해서 질투하는것처럼 말해줍니다 ^^

그리고 혹 .........아이가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고 맞을 수 있게 유도합니다.

아이는 당연히 자기가 맞았다고 생각을 하죠..

아이가 틀린 문제는 제 머리속에만 넣어두고.. 어떤 유형에서 틀리는지를 기억해두고 다시 반복을 해줍니다.

그리고 서술형이나 어려운 문제들은 별표를 해두고 다음 수업시간에 다시 풀고 또 풀고 또....

 

그리고 연산이나 쉬운 문제의 경우엔  초시계로 시간을 잽니다.. (이 때... 꼭 정확한 시간을 재기보다는 아이가 조금 쳐진다 싶을땐.. 스톱을 잠시 눌러서 아이가 아주 빨리 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저는 옆에서 맞아라 잘해라~~~이러기 보다는..

틀려라...제발 틀려라.... X 표 하고 싶다...

틀리게 해주세요~~~~~ 기도하는 액션을 취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싫어요~~ 다 맞을거예요... 선생님보다 잘할거예요... 라며 즐겁게 문제를 풀고..

저는  우스꽝스럽게 실망하고 화난표정들을 지으며 동그라미 채점을 하고, 아이는 까르르 웃으며 수업을 합니다.

이제 이아이에게 수학은 어렵고 싫은게 아니라 깔깔 웃으며 할 수 있는 재미있고 자신있는 과목입니다.

집에서도 예전엔 한장 푸는데 한시간 이상 울며불며 하던것도 이제는 서너장 스스로 알아서 빠르게 풀어나갑니다.

앗..그리고 또 한가지 수학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친구들과 잘지내보려고 관심을 갖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려면서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케 해야하는지 수학샘한테 물어보라고...ㅡ.ㅡ;;

 

이 아이를 가르치면서 막내한테 참 많이 미안해요..

막내는 많이 혼나면서 수학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실력에 비해 자신감도 많이 상실됐고... 기도 많이 죽었었죠..

얼마전부터 제 자신을 많이 다스리며 막내한테도 칭찬을 많이많이 해줍니다.

어려워서 설명을 해도 이해하지 못하고 끙끙대며 틀리고 또 틀리는 문제가 나오면... 쥐어박고 소리지르고 혼내기보다는...........

이건 내가 봐도 어려운 문제다... 이런 문제는 학교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 혹시 나오면 이런건 틀리자~~~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는 칭찬해주고 웃어주고 안아줍니다.

혹여 제 승질을 못이길것 같을때는..........그냥 덮습니다...

지금 못푸는 문제...  한시간만 후에 풀면 언제 그랬냐는 듯 풀기도 하는게 아이들이니까요

혼내면서 옆에 끼고 엄청나게 문제를 풀어대던때보다 그냥 바라보며 칭찬만 해주는 요즘이 수학을 훨씬 더 잘합니다.

 

내 아이만 못하는것 같고... 뒤쳐지는 것 같고 한심해서 아이를 혼내고 윽박지르게 됩니다.

그렇게 울고불고 문제집을 풀며 하루하루 지쳐가게 되죠..

저도 그런 어리석은 길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내 아이가 이해못하고 못푸는건 다른집 또래 아이들도 똑같이 이해 못하고 못푸는겁니다.

칭찬하고 웃어주고 잘한다~~잘한다.......

이 말 한마디로 정말 아이의 성적이 30점대에서 80점대로 뛰어오를 수 있습니다.

 

고학년이나 이미 수학 실력이 어느정도 올라간 아이들이 아닌......

저학년이고 수학에 자신없고 느린 아이들에게는 칭찬을 통한 자신감 만큼 확실히 수학을 잘하게 되는것도 없지 싶습니다.

물론 엄청난 내공을 지니신 수학샘들이 정확히 가르쳐주시는게 분명 좋은 방법이겠으나

저는.........수학전공자도 아니고 어려운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샘이 아니라 그냥 내 아이들과 남의 집 아이들을 내자식처럼 가르치는 평범한 아줌마로서....

수학때문에 속썩고 있는 다른 평범한 아줌마들에게 드리는 저의 신기한 경험의 한토막입니다

 

비법이 아니라 실망하셨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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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야니맘 2011-03-31 16:11 

아.... 정말  눈물나게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욕심을  버리자  버리자  하면서도  아이가 학교 들어가니  정말  제  맘이  뜻대로 안되더군요

어제도  문제 하나 설명하면서  이해못한다고  아이을  혼내고  혼내놓고  또  미안해서 

펑펑 울었거든요 ..

담아놓고  항상  저 자신을  다스리도록  해야겠네요..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뽈리 2011-03-23 11:26 

넘넘 훌륭한 비법이네요.. 종채맘님 사시는 지역이 어디인지 가까우면

4학년 저희 아들도 부탁드리고 싶어요.. 

그 좋은 비법을 공개하셨는데 따라하기가 저한테는 넘 어렵다는게...ㅜㅜ

엄마표홧팅 2011-02-10 01:13 

지금 저에게 너무나 단비같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딸에게 오늘부터 칭찬 세레머니 날려야 겠네요~~

peter맘 2010-11-16 15:45 

종채맘의 글을 읽으면 위로를 받기도 하고 많이 배우고 삽니다.

정말 종채맘님 말씀은 100번 맞는데...그게 왜그리 저에게는 어려운 일일까요?

이렇게 좋은 글을 뒤늦게 보게 되어 아쉽네요...엊그제 아들녀석과 수학문제 풀다 한바탕한 생각을 하니 너무 창피하네요.

오늘부터는 종채맘을 따라 해보야겠습니다.

 

 

 

초코파이 2010-11-14 23:40 
잘 담아갑니다.
주울 2010-11-08 01:18 

종채맘님 오랜만이시다..

딸이랑 아들들이랑 잘지내지요?

어찌 아이들이 지내나 궁금하던데..

종채맘님은 애들한테 참 지혜로와요..인내심도  바다와 같고..난요게 잘 안되더라고요..

애한테 늘 호통만 쳐대서..저도 자제좀 해야겄어요

수학비법뿐 아니라 쓰신글이  공부비법이네요...

반가워서  인사하고 가요

샤벳 2010-11-08 00:53 

정말 제대로 비법을 가르쳐주셨어요...이 비법은 수학뿐 아니라  다른과목에도 써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네요..저도 여덟살 딸아이 많이 윽박지르며 가르치는 편이라 많이 반성합니다...

 

사랑으로 2010-11-05 11:08 

어쩌나..많이 찔립니다.

 

8세 딸아이는 집에서..조금씩 문제집 풀고..혼자서 풀고 채점만 해줍니다..틀리면..다시 풀게 하고요.

 

제가..요즘..아침마다..아들과 싸우지 말자..좋은 말만 하고 하루 보내자를 상기합니다.

 

헉..6세 밖에 안된 아들인데..자꾸 누나랑 비교하고..하궁..저도 왜이러는지.

 

애들이 칭찬을 먹고 산다는데..진짜..남애는 잘 가르쳐주고..어르면서..내애는 왜 안되는지..

 

아무래도..내안에 ...욕심이 도사리고 있나봐요..눌러도 눌러도 튀어나오는..

 

오늘 아침..또..반성..이제..칭찬해주자...라고..되뇌여 봅니다.

 

늘..님의 글 읽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candy mom 2010-11-05 11:00 
저 잠깐 울어도 될까요ㅜ.ㅜ 예전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저도 직장생활 하기 전에 수학을 가르친 적이 있었어요. 정말 다른 애들에겐 칭찬과 인내로 가르치면서 그 참았던 것을 울아들에겐 참지를 못하고 함부로 말한게...지금도 가끔씩 그 못들을 말을 들으면서 아이가 고개 숙인채 문제 푸는 모습이 떠오르면 제가 제 발등을 찍은거 같아 너무 미안하고 저한테 화가 나요..종채맘처럼 훌륭하게 처신 못하면서..엄마의 푸근한 맘이 느껴져요.. 다시 한번 배워요 
이쁜채니맘 2010-11-04 21:52 

아......방금 아이랑 수학풀다가 머리에 쥐나서 잠시 들어왔는데.....오마나  내 얘기가 써있네요....

한없이 이쁘고 이쁜 내딸......사랑만 주고 싶은데......참 어렵습니다.

두손 들고 반성하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참 초3인데 어느정도 선행을 해야할까요?

종채맘 2010-11-05 09:52:22
저희 아이도 3학년이예요.
저희는 방학기간에 한학기정도만 선행을 하고.. 학기중에는 다지기를 해요.
저학년때는 상관없는데.... 고학년이 되면 수학 한학기 선행(남들은 걍 예습이라고 하더라구요) 을 안해두면 학기중에 영어 할 시간이 부족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수학적 재능이 있는 아이도 3학년 이전에는 그냥 제 학년걸 충실히하고
4학년 이후에 앞선 선행을 하는게 어떨까싶어요.(저희 아들이 그렇거든요)
저는 3학년 막내.. 기말고사가 끝나는 12월부터 4학년 수학 시작하려고 합니다..
산넘어산 2010-11-04 16:18 

1학년 울딸에게 바로 써먹었어요ㅋㅋ.. 옆에서 틀려라 틀려라 하니깐..절 도깨비라고 부르며..맞출려고 열심히 푸네요.. 그런데.. 엄마가 재미있는지 공부보다는 도깨비장난만 하려고하네요..그래도..오랜만에 즐겁게 수학공부하고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문제집이며 여러가지 궁금한게 많은데.. 질문부터 드리기가 죄송하네요..열심히 칼럼글 둘러몰께요..

 

종채맘 2010-11-04 18:24:34
도깨비 장난이고 즐겁게 놀았다고 생각해도 될 나이예요.
아직은 어려운 문제 안하시고 즐겁게 간단한 문제집 한권 정도 풀고 연산만 하면서
독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세요..
밤톨 2010-11-04 16:14 

1학년... 아들녀석인데... 80점 85점..만날 그렇네요.. 칭찬이 최고의 비법인줄 너무나도 잘 알면서도.. 막상 점수보면 한숨 푸욱.. 처음엔 그래~잘했네..하다가, 1학년때 100점 못받음 언제 받을꺼냐? 까지 윽박질렀습니다.

그 전에 뻔히 문제집에서도 봤던 유형 정말 똑같은 유형인데도 틀려온거보면 정말 화산폭발이에요.

그래, 다음엔 같은 류는 틀리지말자... 이러고마는데.

잘난척이 몸에 벤건지.. 자기는 나름 수학을 잘 한다고 알고 있는 녀석인데도 칭찬 쏟아부어줘야할까요?

집에서 디딤돌 응용편 풀고 있으면 조금 꼬았다 싶은 문제는 읽지도 않고 모르는걸로 체크해놓더군요.. 역시 국어가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머리아픕니다...

종채맘 2010-11-04 18:23:15
오히려 저학년때는........실수를 해요.
배우지 않은 위에 학년것도 풀던 아들도 저학년때는 실수로 한두개씩 자주 틀렸어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검산하는 연습을 하셔야하는데...
1학년이면 이것도 재미없고 질릴 수 있어요.
그냥... 독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세요..
수학을 잘한다고 알고 있는 아이라면.......손을 놓지만 않고 꾸준히 하시면..
고학년이 되면서 수학이 안정될거예요...
머리 안아프셔도 될 것 같은데요...........^^
꿈나무사랑 2010-11-04 10:57 

모두 자식사랑에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직장다닌다는 핑계도있고, 그간의 노력도 허사라 스스로 철들때를 기다려 부모자식간에 사이라도 나뻐지지않게하자하고 ///  6학년 아들을 놔두었지요.

그간에는 아들에게 수학시작하여 5분이 안되소리지르고 혹발하여,  아주 놓아버리고,  학원은 다니는 것도  수없이 몇십곳을 다녀봐도 뜻이 없어 가도 멍하니 있다오고 올여름도 한달 다니면서 전화로 가라고 하는 것도 지치고 전화도 안받고 늘 잔소리와 혼내는 일에 지쳤지요.

손놓은 6학년에 20점을 연속 2번 받아오내요.1학기기말과 2학기 중간

 이제 어찌할찌 망막합니다. 첫아이라그런지 4학년딸은 스스로하는데 오빠 흉내낼까 좀 그렇기도 하구요...

고견부탁합니다. 도와주셔요 ...

종채맘 2010-11-04 18:19:19
솔직히 칭찬과 자신감만으로 해결되는건 저학년이고 느린 아이들이예요.
6학년이면..........꾸준함이 필요해요
수학 못한다며 찾아오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처음 느끼는건........절대적인 공부시간의 부족이예요..
저희 큰아이들은 최소한 문제집 한권을 다섯번을 풀어요.
틀린 문제만 확인해서 다시 푸는게 아니라 아예 싹 지우고 다섯번정도를 다시 풀어요.
틀린걸 또 틀리기도 하지만.......안틀린건 틀리기도 하고... 틀렸던걸 맞기도 하고..
하여간 이렇게 다섯번 정도 풀어서 완전히 이해를 하게 하셔야 해요.
아드님과의 관계가 나빠질걸 걱정하시지말고 좀 더 독하게 밀어붙이셔야 할 듯 하네요.
수학 점수가 올라가면 관계는 좋아질 수 있어요.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교때 잘하던 아이도 수학을 어려워하고 점수대가 확~~떨어지기도 해요..
올 겨울방학 아이와 독하게 마음먹고 3~5시간정도 수학에 빠지셔야 할 듯 해요.
령돌맘 2010-11-04 10:53 

건령이..  1학년인데...

지금 하는거라곤.. 상위권 연산 (이번주면.. A4가 끝나내요..) , 교과관련 문제집, 영리한 수학(진짜 요건 아주 가끔...  ㅋㅋㅋㅋㅋㅋ)

하루에 20분도 안걸리는데....

이것도 많다고 난리랍니다....ㅋㅋㅋ

 

2학년 들어가기 전에... 지금 부터 준비해야 할것들이 있을까요??

 

아이랑 수학 문제집 채점할때는 ...  아주 저도.. 성질이 달아오른답니다...ㅋㅋㅋ

기대치가 넘 커서그런가봐요.. 

그래도 요새는 짜증 안내고 푸는데....

종채맘님처럼.. 저런 방법을 한번 사용해 봐야겠어요..^ㅡ^

 

감사해요...^ㅡ^

종채맘 2010-11-04 18:14:34
저희 아들을 보면... 4학년이 되니 학년과 상관없이 5,6학년것도 풀고
지 맘대로 중학교 형누나 문제집 들추어서도 보기도 하더라구요.
건령이랑 동갑일때는~~~~~~~~~~문제집 한권도 지대로 안풀었어요.
2학년 들어가기 전에......준비할거 엄떠요..
연산이나 수학 문제 푸는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이 나이에는 최고인것 같아요.
오늘도 3학년 아가씨들 수업하면서 연산 자체는 아~~주 간단한 1학년 수준인데...
문제 자체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했어요.
그래서 오늘도 니들은 수학 잘하고 싶으면 책을 읽어라~~~했네요.
우리 아이가 1학년이면... 더많이 한글 책을 읽어주겠어요..
막내는 승질내는 점수를 10점으로 약속했어요.
10점 아래로 떨어지면 승질내고 팍팍!!!때리기로 합의 봤거든요..
그럼 승질 달아오를 일이 없어진답니다 ㅋㅋㅋㅋ
바흐사랑 2010-11-03 16:17 

첫애라 칭찬으로 키우지 못했습니다. 이글을 읽고 많이 반성합니다. 이미 4학년이 된 녀석은 같은 공간 좌탁에서 공부를 하면 쳐다보 보지 못하게 합니다. 제가 수학풀고 있을때 쳐다보면 아무 생각이 안난다네요....

칭찬이 최고의 방법인데 왜 자기 아이에게는 냉정해 지는지??? 내아이에게는 칭찬으로 키웁시다.. 파이팅

종채맘 2010-11-03 21:42:51
4학년 올해 모든 교과가 많이 어려워졌어요.
5학년에 있던 도형의 넓이부분도 내려오고...
저도 제 아이들 공부하는거 보고있으면 화산이 분출하곤 합니다.
어느집 아이는 뭐 엄청 특별나고 누구집 엄마는 우~~아하기만 하겠어요.
다 똑같죠 뭐...
그런데 화도 내면 낼 수록 억제하기 힘들고......
칭찬도 하다보면 늘더라구요...
바흐사랑님도 파이팅~~~입니다.
비빔면 2010-11-03 16:09 

초절정 비법이시라기에...솔깃!!

저희집에 늘상거리 80점대 녀석 하나 있는데요~~^^;;

욘석은 우찌 해야 할까요?

저의 욕심땜에 요즘 늘상 혼나고, 꿀밤만 밤마다 배불리 먹는 녀석!!

저한테 워낙 혼나다보니 그동안 수학은 수학이지 아무 개념없던 녀석였는데

수학만 했다하면 엄마가 돌변하는 모습을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이유를 모르겠다는 듯

순진빵하게 쳐다보는..... 얘는 자기 점수든 남의 점수든 별 관심 없는 녀석입니다.

요런 점수대 아이들에겐 어떤 처방을 내리시나요??? 솔깃한 처방전 하나 부탁드려요.*^^*

이점수 혹시 붙박이 되는걸까요???? 백점한번 맞기는 영 요원할까요???? 에궁.

종채맘 2010-11-03 21:40:37
비빔면님....
아이가 몇학년인지요.. 쪽지로 자세히 보내주세요.
우선 80점대에서 머문다면.. 조금 어려운 문제에 도전을 해보시는것도 좋아요
막내도 작년까지는 수학을 잘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겨울방학부터 어려운 심화문제를 풀면서 수학을 잘하게 되었거든요..
아이가 풀고 있는 문제집과 학년등 자세히 쪽지 보내주세요..
okmi 2010-11-03 10:35 
잘 담아갑니다.
멜리사 2010-11-03 00:15 

 종채맘님, 오랜만이어요. 잘 지내셨어요 ^^

 그나저나.. 울 아들도 좀 맡아주시면 안될까~

 

 에공.. 울 아이는 지가 수학을 잘 한다고 믿고 있어욤.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학교 점수는 잘 받는데, 경시 문제 풀려보면 엉망이여요.

 칭찬을 엄청 해주면.. 좀 나아질까요.

종채맘 2010-11-03 21:38:32
음........좋습니다.
일주일에 두번........뱅기타고 보내세요 ㅎㅎㅎㅎㅎㅎㅎ
경시문제는 칭찬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예요..
조~~기 써놨잖아요..
저학년이고 느린 아이들한테 효과적인거라고...ㅎㅎㅎㅎ
솔샘 2010-11-02 14:31 

역시나 글을 읽고나면 무언가 엄마에게 자신감을 주시는 분입니다.

누구든지 수학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또한 부모에게 반성하게 합니다.

 

칭찬만이 살 길이다.

 

종채맘 2010-11-03 21:37:38
그쵸??
제가 참 실력은 안되도 자신감 하나는 ㅋㅋㅋㅋ
저 역시 제글 보고 반성합니다 ^^
푸른소나무 2010-11-02 13:57 

종채맘님 오랜만에 글 보는것같아 기분이 상쾌합니다.

정말 내 아이처럼??? 수업을 해주실분이 많지가 않아요

저희 아이도 야단을 많이 맞아서 자신감이 많이 상실되버렸어요

오랜만에 올려주신 유쾌한 글 많이 도움이되요^ ^

종채맘 2010-11-03 21:36:58
와.......푸른소나무님 정말 오랫만이네요..
저희 막내도 저한테 많이 혼나서 주눅이 많이 들었었는데..
요즘 칭찬 많이 해줬더니..하늘위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해요.
아이들은 바로바로 좋아지는걸요.
푸른소나무님 날씨가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로빙화 2010-11-02 10:19 

칭찬만큼 효과적인 교육수단이 없다는

종채맘님의 글 깊게 공감합니다.^^

내아이. 내가족 챙기고 살기도 버거운 데

옆집 아이까지 거두고 가르치시고 하시는

그 넒은 마음 씀씀이가 부럽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종채맘 2010-11-03 21:35:42
아잉ㅇㅇㅇㅇ 부끄럽게시뤼~~~^^
그닥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도 못해요..
오늘도 5학년 남집 아이들한티 소리를 질렀는걸요
낙엽향기 2010-11-02 10:08 

오전에 들어오길 정말 잘했네요.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아요.

 

초2 울 아들...

수학이 제일 어렵고 싫답니다.

엄마랑 수학공부하는게 무섭답니다.ㅠㅠㅠ

수학앞에서는,  엄마앞에서는 너무나 주눅이 들고 자신감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칭찬에 늘 목말라하죠.

 

다 제가 그렇게 만든 거랍니다.ㅠㅠㅠ

왜 자식에 대해서는 여유가 안생기는 걸까요?

 

종채맘님 글 인쇄해서 보고 또 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종채맘 2010-11-03 21:31:12
저도 제 아이들한테는 여유롭게 기다려주는게 잘 안되요
저도 막내 기죽이고 무섭게 소리질러가며 수학공부를 같이 했어요.
그렇게라도 꾸준히 반복했더니 ............어느순간에는 실력이 올라있더라구요.
이제는 칭찬 많이 해주려고 하는데....참 많이 미안해요.
낙엽향기님.... 아들과 수학공부할 때,, cctv로 찍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설마 남이 보고있는데 승질 낼 수는 없잖아요 ㅎㅎㅎㅎㅎ
우~~~아 한 모습으로 몇일만 칭찬하며 수학을 하면 아이들은 금세 옛일은 잊고 엄마와 수학이 좋아질거예요..
개구쟁이맘 2010-11-02 09:53 

종채맘님. 게시글 오랫만에 보는것 같아요.

여전히 주변에 행복 바이러스를 뿌리며 사시는군요.

종채맘님한테 과외 받은 아이랑 그 부모는 너무 좋아하시겠어요. ^^

좋은 글 올려주셔서 참 훈훈합니다.

종채맘 2010-11-03 21:27:16
그러게요... 제가 참 오랫동안 게으름을 피웠죠???
개구쟁이맘님 칭찬 감사합니다^^
야자나무 2010-11-02 09:12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데....

종채맘님의 글은 보고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ㅜㅜ

난 걍 소리만 많이 지르는 것 같은디.....

오늘부터 칭찬 모드로 ....

종채맘님의 그 수업방법을 함 이용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종채맘 2010-11-03 21:26:36
음...저도 소리 많이 질러요
오늘도 5학년 아가씨들한티 빽빽~~~소리질렀어요
니들 이따구로 할꺼얏ㅅㅅㅅㅅ
울신랑이 """" 너는 어떻게 남의 집 애들한테도 승질이냐..""""ㅡ.ㅡ;;
고래는 모르겠고.... 2학년 아이랑 울막내는 정말 춤을 추는것 같습니다 ^^
해바라기 2010-11-02 06:49 

 종채맘님 겨울 방학 기둘리고 계셔요.

 조만간 아이 맡기려 갈텐게..

 어서 겨울방학아 돌아 오라~~~

종채맘 2010-11-03 21:25:15
제니는 백명도 받아주겠네요..
울아들 하나보다 제니 백명이 훨 수월할걸요
당췌 제니같은 딸 키우면서...............에잇ㅅㅅㅅㅅㅅㅅ
욕심쟁이 우훗후~~~
스칼렛 2010-11-01 23:59 

아웅~ 종채맘님 너무 반가와요~

종채맘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우리아이 엄마표 시작 할 때

종채맘님과 링링님(아~ 보고싶다~ 얼굴은 모르고요~ 글이 보고싶네요~)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인지

주로 눈팅만 하는 제가 글을 다 쓰네요

저와 우리아이가 요즘 정체기라 많이 우울 하던 차에

종채맘님 글을 읽으니 예전 밤을 밝히며 열공 하던 생각이 나면서 너무 반갑네요~

자주 나오셔서 여러맘들의 교주가 되어 주시와요~

역쉬~ 종채맘님의 글발과 유머 감각은 녹슬지 않았어요~

저 팬이예요~  

SIMPLE LIFE 2010-11-01 23:56 

우리집 큰애도 많이 혼나면서 수학을 했습니다.

문제집 풀면서 혼나고..시험 1개 틀렸다고도 실망하는 모습 보이고..

근데 지난번 중간고사때는 수학 하기싫다고 하길래..그럼 다른거 해라..하고 며칠 손놨더니..

신기하게 100점 맞아오더군요..

요즘은 문제량보다 본인이 스케쥴표대로 공부하고 다른 과목도 요점정리해서..소리지를 일이 없더군요..

 

이 칭찬 비법은 작은애한테 나중에 꼭 써먹어야 할거 같네요..

5살인데..아직 까막눈이거든요..입만 살아서 말은 잘 하면서..글자는 통..

나중에 학교가면 수학은 잘 따라갈지..벌써부터 걱정이랍니다..

종채맘 2010-11-03 21:24:12
5살은 까막눈이어야 하는게 맞는겁니다 ^^
저도 막내 영어는 아~~무 기대 안하고 냅뒀더니 오히려 수학보다 낫다 싶어보여서..
내가 멀리해야 하나보다~~했더랬어요 ㅎㅎㅎㅎ
수학 100점 맞은거 축하드려요...음...이건 느린 저학년한테 맞는 비법인디... 100점은 안껴줍니다 ^^
스칼렛 2010-11-01 23:51 

아웅~ 종채맘님  정말 오랜만이예요~

주로 눈띵만 하는 제가 글을 쓰게 다 하고 말여요~

종채맘님은 절 잘 모르시겠지만 우리 아이 엄마표 시작 할 때 종채맘과 랑링님( 아~ 보고싶네요~ 아니 글이요 얼굴은 모르고요~)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인지 너무 반갑네요.

역쉬~ 종채맘님의 글 실력과 유머는 녹슬지 않았어요

자주 나오셔서 여러 맘님들의 교주가 되어 주시와요~~

요즘 우리 아이와 제가 정체기라 기운도 없던 차였는데 좋은 글 감사해요~

종채맘 2010-11-03 21:21:55
스칼렛님 저도 옛분들이 그립답니다..
글은 안썼더니 삐걱거리네요..
그동안 정체기였으면......신나게 달리실 수 있겠네요.. 붕붕붕~~~ ^^
우준시환맘 2010-11-01 23:23 

이런이런...

이런게 어딨어요??

빨리 비법 전수해 주세요...

칭찬이 아무한테나 다 통하지는 않잖아요???

에잇~종채맘님 옆으로 이사가야 쓰것다....

우리 우준이 잘 부탁혀요...^^

 

종채맘 2010-11-03 21:19:51
이러지말고 나한테 칭찬 좀 해줘봐용ㅇㅇㅇ
나한테는 칭찬 잘 통하니께...ㅎㅎㅎㅎㅎ
우준이랑 울 아들이랑 바꾸자니까요..
울아들 감당할 자신있으면 ㅋㅋㅋ
우리 옆집 봄부터 집내놨당께요...후딱 오셔요
로니맘 2010-11-01 21:57 

정말루 중요한 팁이네요..

그런데 사실 말처럼 안되는게..이거인것 같아요.. 자신감을 가지게 하고.. 또 칭찬을 하라...

이거 정말루 어려워요..

정말루 꼭 우리아이만 못하는것 같고 못 푸는것 같고..ㅠㅠ

요즘 저도 아이에게 욕심을 버렸더니..아이랑 저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또 아이 성적도 올더라구요.

포기해서일까요?? 아니면 정말루 칭찬요법일까요?? 

다시 마음 다잡고.. 아이랑 잘해봐야곘네요..

종채맘 2010-11-03 21:18:47
저도 유난히 느린 막내를 보면서 정말 우리 아이만 느리고 못한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또래 다른 아이들을 자주 보다보니.......그놈이 그놈이더라구요.
저도 저희 집 아이들한테는 칭찬보다는 욱~~~해서 소리부터 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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