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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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된 둘째딸 엄맘니다.
위로는 만4세8개월된 언니가 있구요...
저는 주로 초등영어방에서 정보를 많이 얻고 있는터라 유아방에 와보면
가끔 놀랍니다.
우선 큰아이부터 말씀드리자면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구요(우리나라엔 아직 정식영어 유치원은 없다죠?) 만 36개월 부터 입학 가능하다고 해서 그때 원에 들어갔구요 정확히 입학 두달 전부터 영어에 노출 시켰습니다. 엄마랑 의사 소통도 가능하고 궁금한건 먼저 엄마에게 물을수 있고 ....그랬던 나이라 첨보는 영어동화책이나 팝업북 같은것에 눈이 뒤집어 지더이다.
칼라에 관한 책을보면 집안에 있는 물건이나 천 중에서 칼라 찾기 게임한다고
오전을 죙일 이방 저방 뛰어다니며 부산을떨고 엄마랑 과자가르기 게임하며 숫자
익히다가 그렇게 원에 들러가더니 지금은 혼자 영어책 잘 읽습니다. 무자막 영어비디오 보며 킬킬 웃어대고 비디오속 주인공이 물으면 꼭 대답하고 넘어갑니다.
아빠의 무자비한 발음에 킬킬거리며 웃어대고,영어로 끝말잇기는 어느새 딸아이의 젤 좋아하는 게임이 되었답니다.
한글....올 일월에 더듬 거리며 문장을 읽어가더니 올 여름 한달반동안 280권씩 해치웁디다. 영어나 한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기위해....
큰아기가 34개월이될 동안 책 몇권 못읽어줬구요...어려서 부턴 아기나라 ,거쳐서 몬테소리 한글 선생님.... 이 두분이 한달에 4번 들르는 유일한 놀이선생님
이었습니다. 나머진 뭐 엄마랑 집에서 빈둥빈둥....(다 그렇듯이.)
둘째딸...
그저 언니가 책보면 옆에서 그 책달라며 징징~
언니가 컴퓨터로 I SPY하느라 눈에서 불꽃이 튈때면 책상위에 기어올라 기어이
모니터 가리고 앉아 버리는 무지막지한 녀석입니다.
하지만 한번도 지금 이녀석한테 런투리드나 리딩트리 혹은 캠브리지리딩 등의 책을 읽어줘야 겠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왜냐면 큰 딸아이에게 노출 시켰을때의 그 크고 놀라운 반응을 전 지금도 잊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큰 아이는 영어를 넘 재밌어 했구요...지금도 영어는 재밌는 언어라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거든요.
그래서인지 유아방의 여러 엄마들이 (아마 첫아이겠죠?) 넘 빨리 고민하시는거
같아 아직 안그래도 되요....라는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엄마 얼굴이 곧 책이고 엄마가 하는말이 다 글이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스켓치북에 색색의 크레파스로 맘놓고 휘젓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재미난 영어책에 쏙 빠져 버릴날이 올겁니다.
아참.
맨처음 영어책을 보여 줄땐 평면의 그림책이나 스토리책 보다 입체북들이 더 효과적인거 아시죠? 조급해 하지말고 천천히 하세요....
꼬마건달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여긴오면 정말 대단하시구나 하고 기가죽곤 합니다.
> 아들한테 미안해지기도 하구요...
> 그래서 저도 이제 좀 관심가지고 노력해보려고 하거든요...
> 경험있는 엄마들 조언 많이 부탁드릴께요.
> 제 아들은 16개월이구요... 아직 책에 대해선 관심이 없어요..
> "형근아 엄마가 책 읽어줄께"하고 아들이 무얼하든 엄마는 책을 읽는답니다.
> 그러면 와서 책을 덮어버려요.. 그리곤 어디론가 데리고 가죠..
> 다른아이들은 책가져와 읽어달라곤 한다죠?
> 넘 부러워요.. 우리아들도 그런날이 왔음 좋겠어요.
> 참.. 아직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영어와 접목해도 될런지...
> 그럼 우리말이 느려진다고 하기도하고 둘다 못하는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 맞나요?
> 그리고 이제 영어는 막 시작단계라 어떤책을 보여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 아이들이 이 시기에 좋아했던책이나 꼭 읽어줬음 하는 책있으심 좀 알려주세요...
>
| 16개월 좋은책 추천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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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하맘 등록일 2002-10-28 12:46 조회수 1,5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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