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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고민

글쓴이 봉다모

등록일 2010-11-12 12:13

조회수 1,06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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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2품심사를 2달정도 앞두고 있는데,

아이와 전 2품까지따고 마무리하기로 의견본 상태입니다.

태권도학원 마무리 되면 곧바로 가까운 영어학원에 보낼 계획입니다.

학원은 피아노와 태권도, 방과후 미술과 로봇.  6시까지 자유시간입니다. 6시에 집에 오지요.

놀기 힘들면 중간에 DVD보면서 시간보냅니다.

학원과 엄마표함께하면 온라인학습추가로 첨2달정도는 힘들겠지만 제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보충되겠지요.

학원보내고 엄마표 더느슨해질까 걱정이지만 잘할수 있을것 같아요. 학원도 지금이 적기인것같고..

저학년일때 학원경험도 해야할것같아 길게 보고있진 않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2품까지 장만할  필요 없다고 영어학원 곧바로 보내라고 해요.

군대가서 1품과 2품의 도움 차이가 다른가요?

보내고있는 피아노(종합이라 영어도 이곳으로)학원은 학교성적도 체크해서 프랭카드붙이는데 요즘 모두 그런가요?

앞으론 더욱 쑥에 의지해야 할것 같아요. 제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1학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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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풀진주 2010-11-23 09:57 
히궁 우리딸도 태권도에 목숨을 걸어요 .. 하루에 학원 두개 보내기가 넘 힘들거 같아서 결국 피아노는 주2회 개인레슨으로 바꿨구요 태권도는 다음달 1품 시험때문에 저녁 6시에 보냅니다. 저도 태권도 갔다오는 시간이 넘 아깝고 또 그것때문에 미술이나 다른 학원을 보내기가 어려워 몇번이나 그만두게 하고 싶었는데요 .. 애가 너무 간절해서 ㅋㅋ 그냥 보내고 있어요 .. 지나주 공개심사했었는데요 고학년들 학교대표 . 시대표 시범단 보니까 운동 꾸준히 시키면 특히 태권도는 정신수양에도 도움되겠다 싶은맘도 들더라구요 ... 2품이상이면 주3회로 태권도 가도 되지 않나요? 아이가 너무 원하면 보내는것도 맞는거 같아요 .. 대신 태권도를 다니는만큼 다른 공부도 열심히 해야한다고 약간의 조건부(?) 약속을 하시는건 어떨까요?
티쳐맘 2010-11-16 11:36 

남자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자기들끼리 서열을 매깁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태권도 품이 큰 영향을 미치구요.

어디가서 우리 아들 기죽는거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죠..

2학년때까지는 좀 더 할 수 있도록 하세요.

3학년이 넘어가면 시간이 더 없으니까요..
갈팡질팡 2010-11-13 18:46 
저희도 1학년인데.. 11월 말이면 1품 따러간답니다..저도 영어시간때문에 태권도 그만뒀으면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을 한답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시간 하는 운동마저 뺀다면 체력싸움에서 밀릴것같아.. 그리고 남자아이들은 어릴때 3품까지는 따놔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야지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때 뭘 하더라도 쉽게 간다고 하더라구요.. 2품까지 따놓고 성인되어서 3단따려면 정말 힘들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지금생각은 3품까지는 따게 하려구요.. 초등6년동안 나 죽었소 하고 태권도보내려구요..  1학년인데 2품따는거면 엄청 빠른건데 마음 다잡으시고  3품까지가 무리라면 2품까지라도 따놓으세요.. 2달만 고생..^^
봉다모 2010-11-13 23:35:56
이럴땐 아이가 "이건 꼭하고싶어요" 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엄마인 제가 결정 못내리면 모두 해야할것입니다.
낼 울아들 생일이라 케익 함께 골르는데 피아노데코케익이라 의외였습니다. 피아노잘 치고싶다고,천재소년 비투스디비디 피아노연주만 자주 찾아보던건 기억납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갖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관찰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병원서 내시경, 엑스레이 촬영결과 축농증초기라내요. 지켜봐야한다고 다행입니다. 농은 안찼으니... 제가 학교앞에서 일해서 많이 느끼는데 엄마들보다 아이들욕심이 더 과합니다. 저학년일 경우 더합니다. 안스럽기도하고..
이렇게 고민해도 달라질것은 없습니니다. 엄마의걱정말한마디에 아빠 불안하고 뭔가 바꿔야 하는줄압니다. 최후의 결단도 안되겠지요. 엄마의 자리 넘쳐두 부족해도 안되는 참 어렵습니다.
정말 이렇게 친구처럼 언니처럼 아끼지 않는 조언 넘 감사드려요.
수스 2010-11-13 10:50 

그런데 부상이 너무 심하네요. 그 정도면 좀 쉬었다가 해도 돼요

그리고 1학년에 2품 따면 정말 멋진 일이지만,

그러고 그만두면 좀 잊어버리더라구요

 

정말 필요할때는 애들이 막 건드리는 고학년 중학교시기인데

운동 1학년때 그만두면 잊기가 쉬워요

 

그러니 나중에는 영어, 태권도 두개만 보내고

피아노 진도를 차라리 빨리 빼시구요

 

나머지는 다 그만두세요

 
3형제아빠 2010-11-14 00:30:51
훈수두는 것 같지만 우리두 초1 남아 있는데 태권도는 중학교까정 가르치라구 하는 데 아이한테도 그리 얘기했구요 지가 다니기 싫어여~~~~~`라고 말하지 않으면 보낼라구요,,,아무래도 남자아이는 체력이 달린거니까요....휴,,,,,초등때 왜이것저것 할게 많은 지 원.....
수스 2010-11-14 11:51:13
절대 무리하시면 안돼요.
혹시 타이거 제이케이라고, 척수염 걸린 가수 아시나요? 그분이 미주 지역에서 태권도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어느날, 척수염이 왔다고해요. 무리한 운동은 건강을 해칠수도 있어요.
candy mom 2010-11-12 18:05 
울아들은 7살때부터 6학년초까지 다녔어요. 운동엔 전혀 소질이 없지만 체력도 기르고 할겸..어쩔땐 시간과 비용에 비해 아이가 넘 운동을 못해 아까운 생각도 들었지만..운동으로 뭘 할게 아니고, 아이가 좋아해서 꾹 참고 보냈네요..1년만 더 다니면 4품 따니까 더 시키고 다른 종목으로 바꾸려고 욕심을 냈더니만.. 갑자기 다니기 싫다고 해서 오히려 제가 더 다니라고 하다가 결국은 그만뒀네요..근데 태권도마져 안하니 온종일 뒹굴고 책만 보더라구요. 그꼴 보기 싫어서 농구 하라고 억지로 넣었네요..몇달 되니까 농구 재밌다고 하더라구요..이것저것 가르치고 싶지만 우선적으로 운동은 꼭 하는게 좋은듯 해요. 고등학교 가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지금 마음 같아서는 계속 하라고 할 거 같아요
봉다모 2010-11-12 19:39:56
매일하는 방과후수업이 아니라 시간이 꽤남습니다. 주윗분들 시간남는데 모두보내라 해요. 그런생각은 안해봤는데.. 태권도하면서 동상걸리고, 발목금가고, 고관절물차고 동상걸린발꼬락은 아직도 날씨만춰지면 주물러달라하고...고생많이 했는데 아쉽긴해요. 울아들 지금시간 7:30 골아떨어졌어요. 이렇게 태권도수업앞뒤로 놀고온날은 놀다지쳐 잠듭니다. 아~ 그래서 영어로 돌리려 했나봅니다. 운동꼭 필요하다는 말씀 백번 옳습니다. 아이가 축농증의심증상보여 진찰예정.. 건강이 중요하죠. 아무래도 이상태로 좀더 지내야 할것 같아요. 태권도 주2,3회도 좋은 방안 감사드려요
우하맘 2010-11-12 16:58 

그럼 운동은 안시키시겠네요. 아직 1학년이니 운동하며 기본체력과 스트레스 해소는 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 아인 축구3회 태권도 2회 주말에도 운동장에서 공을 차거나 등산을 같이 합니다. 저도 영어 학원에 대한 생각이 스믈스믈 올라오기 시작하지만 비용과 시간면에서 너무 많은 것을 요하더군요.  아이가 행복해 하고 충분히 놀았다는 생각을 할때 공부를 시켜도 잘 따라 오는것 같아요. 시간표 조절 잘 해 보시고 남자아이라니까 신나게 또래와 놀 수 있는 시간이 영어만큼 중요하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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