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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남자 아인데 영어가 초보수준입니다

글쓴이 훈민맘

등록일 2010-11-19 23:46

조회수 1,23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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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쉬지 않고 1학년때부터 계속 영어를 시켰는데 정말 시킨거지 우리 애 스스로는 영어공부를 안 했나봅니다.

이제 5학년이 될 것인데 윤선생영어부터 시작해서 영어학원을 거쳐서 현재 한솔주니어 디킨즈까지 하고 있는데 어쩌다 한번 애 영어실력을 점검하다가 벙찔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엄마표로 하기엔 일관된 커리큘럼을 갖추질 못했고 학원이나 학습지도 별 효과가 없어 고민입니다.

Phonics는 얼추 되서 소리내서 읽어 낼 줄 아는데 단어나 문장 패턴 자체개념이 없어요.

예를 들어 Are you 라고 물으면 Yes, You are이라고 한다거나 복수, 단수 명사에 is를 쓰는지 are을 쓰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듣기는 많이 해서 소리에 익숙해는 있고 문장을 보면 대강 감으로 문제를 풀긴합니다.

도대체 어디에 중점을 두고 무슨 교재로, 아님 어떤 방법으로 영어를 잡아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고수님들...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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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맘 2010-12-06 23:18 

감사의 글이 너무 늦었네요. 다들 본인들 일처럼 열심히 답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실은 이렇게 답글을 많이 달아주실 줄 몰랐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렸는데.... 조언 참고해서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로라 2010-11-30 14:19 

조금은 동덜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하실수 있으시겠지만 조금이라도 더늦기전에 필리핀 어학연수를 보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곳에 산지 이제 2년차가 되어갑니다. 큰아이는 7학년 4학년 그리고 막내 7살아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필리핀을 조금은 무시했습니다만 이곳에서 아이들과 그리고 저도 조금은 공부를 하면서 느꼈지만 이곳만큼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이 붙을수 있는 곳은 없으리라 봅니다

저희 친정언니가  훈민맘과 같은 케이스를 겪었습니다.6학년 여름방학때 고민끝에 저에게 보냈는데 3개월만에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일단 영어에 재미와 자신감,그리고 지금은 귀가 많이 열렸다고 헤네요 또 다시 연수를 한번쯤 보내고 싶어하는데 중학교 준비땜에 힘들어합니다 단지 조금만 일찍 서둘렀더라면 하는 후회만 한답니다

혹시라도 조금의 여유가 되신다면 더 늦기전에 도전시켜 보세요.. 후회 없으실거예요
하늘거리 2010-11-23 20:16 

엄마가 쉬운 문법책을 한번 가르쳐보세요

저희 아이는 여름방학때 한번 훝어줬는데도 아직도 헤매고 있어요

1번가지고는 않될듯 겨울방학에 다시
피피씨 2010-11-22 15:55 

대안이 있는건 아니고요. 남일같지 않아서 ^^

학원수업은 학원수업대로 쭉 진도나가기에 힘쓰고 학습지는 학습지대로 문제가 있고 하더라고요.

고학년을 위한 학원 테스트도 받았지만, 매번 단어 시헙보고, 문법수업하는 과정으로 진행하더라고요.

아직은 문법 강조할때가 아닌듯해서 다시 처음부터 한다는 심정으로 책목록과 책장 정리부터 하고 있습니다.

 

책읽기 - 서점에 가서 직접 읽고 싶은 책을 고르게 했어요.

다른 친구들 재미있어하는 책을 사주는것보다 자기가 고르는 책에 애착을 보이더라고요.

말하기 - 저는 화상영어 매일 하고요. - 아이가 재미있어 해요.

쓰기 - 화상영어 사이트에 Writting 하면 수정해주는거 다시 복습하기 시킵니다.

듣기 - DVD를 봅니다. 풀하우스라고 오래된 시트콤인데, 또래 여자 자매들이 나오는거라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이 시간을 다 포함하면 하루에 1시간 반정도라...학원가는것보다 시간도 덜 들이고 좋은것같아서 중학교 가기전에는 이 방법을 계속 쓸려고 맘먹고 있네요.

미래앤 2010-11-22 10:25 

제 생각은 요.....

중학교에 가면

일반적으로 문법위주의 학원으로 돌려서

아이들 중학교내내 문법과 어휘 그리고 시험 대비 문제풀기를 위주로 공부합니다

그때 가보면 이런저런 영어에 많이 노출된 아이가 체계도 빨리 잡고 

영어 감각이 있어서 더 잘하더라구요

Are you~?로 물었는데 Yes, you are로 답하는 과정은 영어를 배우면서 누구나 겪는 과정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주어동사 수일치(is, are)도 단계마다 나오는 많은 오류중에 하나구요

중요한것은...

계속 진행하다보면 스스로 조합하는 능력이 생기고 그 능력을 바탕으로 

아이의 실력이 늘어나는 것 아닐까요??   

크게 고민하지 마시고

최소한 20년은 공부할 영어라고 생각하시고 쉬운 영어책읽기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듣기연습도 더불어....

많이  불안하시면 영어책에 나온 어휘를 손바닥만한 단어카드로 만들어 읽기전에 10분동안  얼마나 많이 영어단어를 읽고  뜻을 말할 수 있는  게임을 해보세요.

그런 과정을 위해선 엄마가 옆에서 아이가 듣고 읽을때 어떤 어휘에 힘들어 하는지 지켜보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아이와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저는 이 방법으로 뭔가 엉성하고 엉망인 듯한 정리안된 영어책 읽기가 조금 탄력이 붙었거든요.
호이짱 2011-02-28 23:27:39
우리 큰아이를 보며 매번 불안해하고 막막하던 것들이 여러 선배맘들의 글을 보며 단단해지는 듯 하네요. 큰아이 대충 일기는 하는데 모르는 단어 많았는데.. 단어카드 함 해봐야겠어요^^
곰네 2010-11-21 19:18 
영어가 처음 부터 끝까지 똑같은 방법으로 학습하는 것은 아닌 듯 싶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듣고 따라하고 파닉스 정도 하면 되다가 좀더 정확하게 공부해야 되는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듣기와 읽기가 어느 정도 되면 문법과 쓰기 학습을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딸도 1학년 까지는 잘 하다가 (영유출신) 2학년 초가 되서 문법이 헷갈리고 쓰기 점수가 떨어져서 방학때 그동안 배운 것을 정리 할 수 있는 문법을 한권 풀렸더니 답답했던 것이 해결되었다고 좋아 하더라구요~ 책도 꼼꼼히 읽히시고 정리하는 쓰기 학습도 병행하면 훨씬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윤민진맘 2010-11-20 09:32 

책 만한게 없다고들 그러더라구요...

조금씩 매일 꾸준히 영어책 읽힌 아이들은 확실히 틀려요.

저희아이들도 오늘부터 확실히 책으로 다져보려 합니다...
태훈태희맘 2010-11-20 09:51:15
5학년 저희 아들 영어학원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본인도 가기 싫어합니다. 놀 수 있는시간이 없어지니까.. 저도 이게 잘하고 있는건지 지금이라도 아이 의사 상관없이 학원으로 돌려야 하는건지 불안했었는데, 영어dvd를 보거나 책을 읽을때 한번씩 물어보면 가끔씩 엄마를 놀라게 하더라구요..
매일매일 책보고, 흘려듣기하는게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이런활동들이 탄탄한 기초가 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한글책 매일 보듯이 영어책도 매일매일 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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