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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브릭스]의 그림책들
레이먼드 브릭스 (Raymond Briggs) (1934 ~ )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 작가인 레이먼드 브릭스는 런던에서 태어나서 열다섯 살 때 일러스트레이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어린이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으로 그림책에 처음으로 만화책의 형태를 도입했다. 동화적인 내용과 동화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화면이 『바람이 불 때에』같은 작품에서는 세계 대전이 일어나 영국에 핵 폭탄이 투하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작가의 부모가 모델인 순박한 노부부를 주인공으로 핵전쟁의 참상을 고발한다. 이작품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림책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각 칸마다에 각기 다른 내용의 그림들이 들어 있는 것으로 그림책에 만화기법을 도입해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거기에 대중의 의식 속에 박혀 있는 백인 우월주의와 정부에 대한 맹목적 신뢰도 은근히 비꼰다. 이처럼 무거운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은 물론 글없는 그림책인 눈사람 아저씨와 괴팍하기도 하지만 동물들에게는 다정한 인간적인 산타할아버지가 등장하는 산타 할아버지에서는 장면 변화가 많은 만화식의 그림에 재치있는 글을 선보였다.
그는 어린이 그림책은 물론 어른도 읽을 수 있는 만화 풍의 그림책을 만들기도 한다. 『전래 동요 모음집』이나 『산타 할아버지』에는 노동 계층의 모습이 표현되고 있는데, 이는 그가 자라온 성장배경에서 길어온 것들이다. |
(작가 소개 출처 : yes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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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nowman
레이먼드 브릭스~~하면 떠오르는 그의 대표작입니다. ^^
눈사람과 소년의 우정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이지요.
 눈사람 아저씨 레이먼드 브릭스 글, 그림 |
저희 집에는 총 세 종류의 The Snowman 책이 있는데요.
글이 없는 오리지널, 오리지널을 조금 축약하고 글을 넣은 Story Book, 그리고 SIR 버전이네요. ^^
셋 중에서 가장 큰 판형의 오리지널 버전은 아래 그림처럼 글은 전혀 없는 그림으로만 되었있구요~
스토리북 버전은 글이 함께 있어 읽어주기 좀 편하답니다~
 The Snowman Storybook Raymond Briggs |
제일 쉬운 것은 SIR 버전이죠~^^
Level 1이라서 짧은 글이 함께 하거든요.
 Step Into Reading 1 : The Snowman Raymond Briggs |
어느 버전으로 읽어도 참 좋구요~
세 가지 버전으로 함께 읽어도 좋겠어요. ^^
유투브에서 퍼온 The Snowman의 Full Version 동영상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레이먼드 브릭스의 그림책들 소개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저희 동네 도서관에 있는 책들로~ 원영이가 읽은 책들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
#산타 할아버지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선물을 나누어 주시는 산타할아버지이야기에요.
힘들다고 투덜거리시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간적이게 느껴진답니다. ㅎㅎㅎ
# 산타 할아버지의 휴가
할아버지는 프랑스로 휴가를 떠나지만 음식과 물이 안맞아 고생을 하시구요. ^^;;
물 맑은 스코틀랜드로 가보지만 너무 추웠어요.
그래서 결국은 라스베이거스로 가서 신나는 시간을 갖는다는 이야기에요.
우리처럼 때로는 푹 쉬고~
신나는 여흥의 시간을 갖는 것이 산타 할아버지에게도 꼭 필요했네요~ㅎㅎ
# 작은 사람
오로라공쥬님의 소개로 알게된 책이에요.
어느 날 주인공 소년의 눈 앞에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작은 사람'의 이야기이지요.
불평 불만 투성이에 명령은 기본~ 하지만 미운 정 고운 정이 들게된 두 사람의 이야기랍니다.
월요일에 나타난 작은 사람은 금요일이 되자 메모 하나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 버리는데요.
중국속담으로 '3일이 지나면, 생선과 손님은 냄새를 풍기기 시작한다.'라고 씌여진 그림책
서문의 글귀가 심오하게 느껴졌어요.
아옹다옹 다투는 두 사람의 대화 속에 여러가지 심오한 사상들이 녹아있는 책이에요.
부르조아와 프롤레타리아, 인종차별 등등.....
원영이는 이 책을 무척 재미있다면서 읽었는데....깊은 뜻을 이해하지는 못했으리라 생각해요.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가 흥미진진해서 재미있어 했구요.
갖고 싶다고해서 결국은 중고로 구입해주었더니 지금도 가끔씩 꺼내어 읽는답니다.
글밥은 꽤 많은 편으로 레이먼드 브릭스의 그림책들중 제일 많은 듯 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 요일별로 에피소드들이 나뉘어져 있는 점도 독특하구요.
# 곰
이 그림책은 '작은 사람'에 비해서는 무척 순한~ 분위기의 작품....^^
어느 날 느닷없이 나타단 커다란 북극곰~ 하지만 주인공 소녀의 눈에만 띄네요.
부모님에게 이야기하지만 부모님은 소녀의 상상이라고만 생각하며 형식적으로만 맞장구 쳐준답니다. ^^;;
그 커다란 몸집을 잘도 숨기는 북극곰....ㅎㅎㅎ
나도 북극곰 한 마리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참으로 멋진 그림책이에요.
# 석기시대 천재소년 우가
기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므로 어려가지 과학적 지식이 바탕이 되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원영이는 북클럽에서 원더와이즈를 진행면서 과학동화를 많이 읽었더니...
어느새 화강함, 사암 등등 돌의 이름들과 바퀴라는 도구의 발명, 그리고 석기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어서 무척 재미있게 읽었어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발상의 전환을 거듭하는 소년 우가의 모습이
재미있답니다. ^^
참고로~ 레이먼드 브릭스가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한 책으로는 노부영 도서로 유명한
[The Elephant and the Bad Bady]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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