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아이 수학을 사고력 학원만 보내고 교과는 집에서 진행하다가 한두달 전부터 학원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진도를 좀 뽑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학원 문을 두드렸는데,(아무래도 집에서 하다보니 꾸준히,계속 선행을 한다는게 쉽지가 않아서요), 아이 시간과 레벨이 맞지 않아서 혼자 진행을 하고 있다보니 선생님이 조금씩 터치를 하시는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요.
저는 문제를 많이 푸는것보다 한 문제에 집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물론 바로 가르쳐주시지는 않겠지만, 어려운 문제를 풀 때, 중요 부분에서 약간의 팁을 주시는것 같습니다. 아이는 한 열번 생각해봐도 정 모르겠으면 여쭤본다고는 하는데....
아이는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레벨 업이 한두달 사이로 두단계나 뛰는 바람에 자신감이 많이 붙은 상태이고, 심지어는 수학이 재밌다는 말도 합니다. 집에서 저랑 진행할땐, 저는 문제를 던져주고 혼자 풀게 하는 편이고, 어려운 문제는 저랑 경쟁적으로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며 진행했었는데, 사실 그러다보니 문제 양은 그리 많은 편이 못되었었거든요. 또 저도 둘째가 있다보니 늘 붙어있을수도 없고, 저랑 같이 풀면 좋아해도 혼자 양을 정해주고 하라고하면 잘 풀기는 하는데 지겨워했었어요.
제가 보기엔 심화문제도 제법 푸는 정도였는데, 워낙 혼자 진행을 하다보니 자신감이 좀 없었던 모양입니다.
근데 학원가보니 잘한단 소리도 듣고 하니까 좋아하는것 같아요.
일단 좋아는 하니까 당분간은 진행해볼 생각이긴한데.....아무래도 선생님이 옆에서 건드려주시는 방법은 오래 안하는게 좋겠죠?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니 학원을 계속 가야하나, 아이가 지루해하더라도 집에서 단계별로 시간들여 풀게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일단은 재미를 붙이는게 우선일까요?
아님 문제를 남의 도움으로 쉽게 풀려는 습관이 들기 전에 끊어야할까요?
3월이전까진 아무래도 혼자 진행을 할것 같은데, 아니면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옮겨가서 진행해야할까요?
아이는 소수의 잘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약간이 경쟁심이 유발되는지 좋은 효과를 나타내곤 합니다만...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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