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히히 놀랬죠?
정말 학창 시절 생각 많이 납니다
반장 부반장 한번 못해본 저로선 다달이 돌아 오는 주번때가 되면
웬쥐~ 불타는 책임감으로 주전자에 물 떠놓고 칠판 깨끗하게 사사삭
닦아 놓고 선생님 책상 반질 반질...떠든애 이름 적다가 걔랑 머리 꺼댕이 뜯고 싸우고...
쑥쑥 학교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반장 이하 모든 임원들에게 멀리서
똥꿀래가 응원을 보냅니다 홧팅!!!
자칭주번님의 글입니다.
> November. third. Friday. suny
>
> 어는덧 대망의 2000년대의 시작도 11개월이나 지났다.
> 여기 쑥쑥동창들과의 만남도 봄학기를 맞고
> 즐거운 여름방학을보내고
> 남학생들이(?) 고독해지는 가을까지 함께 맞이하니
> 벌써 "우리들의 겨울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듯
> 날씨가 쌀쌀하다.(추위를 잘타는 나/빨간내복이 어디있더라?)
> 오늘도 쑥쑥학교 주변은 여기저기 학생들의 활기찬수업열기가
> 노오란 은행잎이 바람에 떨며
> 떨어지고 있는 가을풍경만큼이나 아름답다.
> 어제는 히플러 반장이 많이 화가 났었다
> 우리들의 안건으로 블루책을 사기로 했는데
> 저번에 용돈을 책으로 넘 많이 산 책벌레 바람학생이
> 또사구싶은 맘을 넉두리하는게 잘못 전달돼서
> 맘착한 히플러반장은 속이 많이 상한것 같았다.
> 우리에게 한권이라두 더 읽히고 싶은 반장의맘을
> 사실 우리모두 다안다.
> 반장의길은 외롭다.(팔자려니 하셔야지 히히히)
> 반장이 어제 그날이었는지(?) 더 힘들어 보였다.
> 다행히,바람이가 화해를 요청했다.
> 바람이가 넘 미안해 해서
> 히플러 반장도 이해했을것같다.
> 더불어 우리도 바람이 못지않게 반장한테
> 미안해하구 고마움을 더욱더 갖는 기회가 되었다
> 사랑의 학교 쑥쑥학교. ♥♥♥
> 책많이 읽는 우리학교 우리학교만의 자랑이다.
> 자랑스런 우리 쑥쑥학교가 어*찌*나 좋은지***(박상면 버전?)
> 오늘부터 며칠은 책소동이 날것같은데...반장 넘 힘들지?
>
>
| [일반]주번!! 주전자에 물 없어! 나~ 난 똥꿀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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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스스와타리 등록일 2000-11-03 13:28 조회수 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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