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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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 싫어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지금 생각났어요.
전에도 한번 반성문 올린 적 있는데 이번엔 반성문으로 안되겠어요.
아침엔 바람만 스산하게 불더니
12시 넘어서면서 회색빛 하늘에 후두둑 빗방울도 떨어지네요.
오후에 전주로 영화나 하나 보러 갈까 했는데
날씨 핑계로 집에서 푹 쉬어야겠어요.
삼일동안 겨울방학 계획을 세우기로 했는데
미리 미리 준비해두신 분들도 있고
저처럼 큰 틀만 대충 세워놓고 부딪히면 하는 분들도 보이고
다른 분들 하는 거보고 계획 세우시는 분들도 있네요.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우는 것보다는 실천하는게 훨씬 중요하다는 건 다 아시잖아요.
이 계획들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아이하고 이야기 많이 나누세요
엄마 혼자 하는 계획은 의미가 없으니까요.
아이가 너무 버거워하지 않도록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엄마랑 아이랑 손잡고 같이 가는 겨울방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점심들 드셨나요?
저희는 아직인데요...
딸아이가 컵라면 좀 사달라고 옆에서 조릅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게
아마도 컵라면인가봅니다.
이 딸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주말 잘 보내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 만드세요.
대문 늦어진거 다시한번
정중하게
사과말씀 드립니다.
후형맘 
[리더스100]11월 스물일곱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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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맘님들~..
잘 계시죠?
아이들과 신랑은 자고 전 공부하다 리더스가 생각나 들어왔어요.
눈내리는거 번개치는거.. 리더스의 유치원 아가들이 어려운책 술술 보는거.. 아앙의 전설 얘기..
댓글들 읽다보니 이 밤 갑자기 리더스맘님들이 너무 보고 싶네요~~..
(한번도 본 적 없으면서...ㅋㅋ... 마치 자주 본 사이인냥~~...)
저희는 원래도 2~3권씩 밖에 못 읽고 1000권은 아직 까마득하기만 한 그런 집인데
내일부터 학원을 병행하게 될꺼 같아 읽는 권수는 더 줄어들꺼 같아요.
우선 당분간만 엄마아닌 학원엘 가보고 싶다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경험하게 해보려구요.
전 지금도 학원이 실력을 키워주는게 아니라 집에서 스스로 집듣하고 읽기하는게 진짜 실력이 될꺼라는 믿음엔 변함이 없답니다.
게다가 요즘 시험기간이네요..제가..
차근차근 준비해오질 않아 지금 봐야할게 산더미예요~..ㅎㅎ..
그래도 강의땜에 컴앞에 있으니 자주 들어와 보겠사와요~~..^^
야심한 밤 우리 맘님들 포근히 잘 주무시고 아침에 피부미인들 되셔서 일어나세요~~
저는 좀 더 내려오는 다크 부여잡고 컴앞에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