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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조은의 12월 둘째주 영어진행기

글쓴이 조은엄마

등록일 2010-12-11 09:40

조회수 749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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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은이 아빠 건강검진결과에 이상이 있어서 무척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대형병원에 진료 예약하고 아는 의사들에게 다 연락해서 전화로 상담받고...

평소에 건강한 것이 남편의 가장 큰 매력이었기 때문에 건강검진결과표에 정말 당황 했습니다.

더구나 10일후에 출국해야하는 입장이라서 너무 막막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도 제 옆에서 너무도 건강하게 생활하는 남편과 검진결과를 전화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앞으로 진행될 각각의 상황에 대해서 알려준 가족, 친구, 친척 의사들 덕분에 마음에 안정을 찾았습니다.

이번 일 겪으면서 은이가 만약 이과체질이고 공부를 잘한다면 의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힘든 일은 함께 오는지 몇일 전에 남편의 차가 도로에서 시동이 꺼졌습니다.

운행중에 일어났다면 큰 일 났을텐데 다행이 신호대기중에 일어난 일이라서 남편이 무사했습니다.

이 두 가지 일을 통해 그동안 건강하게 무사히 집에 오는 남편이 얼마나 고마웠었는지 절절하게 실감을 했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전화통화 많이 하는데도 꾸준하게 자신이 할 일을 해준 은이에게도 무척 고마운 한 주 였습니다. 평소에는 제가 전화통화하면 은이도 공부 안하고 딴짓을 해서 제가 은이 공부할때 항상 같이 앉아서 같이 공부를 하거든요.

 

이번 주 영어는

 

읽기 : 매직트리하우스 3권 낭독. 이제 다음주면 매직트리하우스 2회독이 끝납니다. 제 계획은 3회독을 하는거였는데 은이는 계속 반복하는 것이 재미없다고 하네요. 매직트리하우스 마치면 프래니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리틀베어 대본 4편 낭독. 꾸준하게 조금씩 묵독을 하고 있습니다.

보기: 맥스 앤 루비1,2, 인어공주, 찰리와 롤라(잘 모르는 단어를 스스로 대본 찾아가면서 익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틀베어 대본 낭독 끝나면 찰리와 롤라 대본 낭독을 해보려고 합니다), 마틸다. 이번 주는 디비디를 많이 보고 싶어했습니다.

쓰기 : 매일 영어로 일기를 썼습니다. 책만들기 'My growing day', 독서록, 친구에게 편지을 썼습니다. 지난달부터는 4살부터 같이 품앗이를 하다가 7살때 이사 가면서 헤어진 친구와 영어로 편지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워크북 : math, 매직트리하우스 단어 베껴쓰기

영어수업(북클럽) : '성장'에 대해서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SRI 검사를 하신다고 하네요. 다음 주 이후에 몇 달 영어수업을 쉬게 되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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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맘 2010-12-13 10:42 

검진 결과에 놀라셨나봐요.

실은 저도 이번 여름에 검진하고 몇가지 자잘한 문제들이 발견되어

한동안 추가 검사하냐 병원 다니냐 바빴어요.

아직 젊다고 생각해서 건강에 크게 신경을 안쓰며 사는데

이런 일들이 계기가 되어 오히려 자기 몸을 돌보게 되는것 같더군요.

은이 아버님께도 그런 계기가 되시길 바래요.

조은엄마 2010-12-13 11:46:26
이제 매년 건강검진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벌써 그런 나이가 되었는지...
아직 할 일도 많은데...하면서 조금은 마음이 아팠어요.
그리고 사촌오빠 말이 요즘 건강검진기술이 너무 좋아져서 왠만한 건강한 사람도 무엇인가 걸리게 된다고 너무 검사결과에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이번 일을 계기로 이제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는 날을 정해서 신랑이랑 둘이 검진 받으러 다녀야겠습니다.
행복씨 2010-12-13 03:38 

별 일 아니길 바래요.

건강이란 게 평소에는 모르다가 무슨 일이 생기면 그때서야 그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항상 올려주시는 진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울 딸래미랑 같은 8세지만, 진행기 올려 주시는 거 보면, 저걸 언제 다 할까.... 싶어 감탄스러워요.

울 딸은 영어 시작한 지 두 달이 조금 넘었답니다.

하루 30-40분 동안 듣기랑 읽기 등을 간신히 하고 있네요......

 

엄마가 정신없을 때 옆에서 스스로 자기 할 일을 조용히 해내고 있는 은이 모습이 참 이쁩니다.....

조은엄마 2010-12-13 11:42:46
오늘 진료받느라고 은이 아침만 챙겨주고 혼자 학교 가라고 했거든요.
먹은 그릇 씽크대에 까지 옮겨놓고 등교했더라구요.
참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이 영어는 참 오랜시간동안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아요,
한참후에 뒤돌아보면 성장해있는 모습을 보시게 될거에요.
사니맘 2010-12-12 23:51 

갑자기 지난10월... 맘 졸이며 보냈던 시간이 떠오르네요. 저 또한 아이 아빠의 건강검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와서 맘졸였었거든요. 재검을 통해 오진이었음이 밝혀진 순간까지 얼마나 맘 졸였었는지....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건강한 상태에서는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지요. 그 때 제 맘을 다스리던 생각은 ' 이 또한 지나가리라'였었네요. 은이네의 경우, 글의 느낌상  큰 이상은 아닌 듯 싶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은이네 상황과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평상심을 잃지 마시구요.

 

산이는 중간고사때와 마찬가지로 이틀에 걸쳐서 본 기말고사에서도 모두 최상위 성적을 얻었습니다. 물론, 아직 어리니 앞으로 들쑥날쑥~ 할 때도 있겠지요. 전과목을 보았기에 결과보다 아이의 근성과 집중력 등 과정에 대한 칭찬 듬뿍 해주었답니다. 어쩔 수 없는 도치맘이라 기쁘긴 하더라구요.^^(여기선 자랑해도 되죠?ㅋ)

 

호주 여행중에도 계속해서 진행기 올려 주실거죠? ^^ 기대할게요.~~

조은엄마 2010-12-13 11:34:41
이번 여행에는 넷북을 가져가서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기 올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 노는데 치중할 것 같아서 진행기 쓸 내용이 없을까봐 조금은 걱정스럽네요.
은이 아빠는 응급상황이 아니어서 맘 졸일 정도는 아니에요. 제가 평소 남편 건강에 대한 믿음이 너무 커서 좀 당황스러웠을 뿐이에요. 오늘 교수님께 진찰받고 이번 주 금요일에 검사하고 이주후에 결과 받을 것 같아요. 그래도 검사할 때 같이 있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산이 시험 결과 정말 축하드려요. 솔직히 1학년이 전과목을 시험본다는 것도 힘든 일인데 잘보기까지 하면 기분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앞으로도 쭈욱 잘 볼 것 같은데요???
버섯낭자 2010-12-12 02:52 

아무일 아니시길 빌겠습니다...저희 딸도 8살인데 이렇게 은이처럼..진행잘하는 아이를보면넘 부럽내요!!암튼.....긍정의힘아자!!

조은엄마 2010-12-13 11:28:36
제 눈에는 아주 평범해보이는데 때로는 좀 부족해 보이구요. 진행 잘한다고 하시니 조금은 쑥스럽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지훈맘 2010-12-11 13:32 

은이 아버님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매직트리 낭독이 힘들었을텐데 2번이나^^ 넘 대견한데요.

아들만 키우는 엄마라

딸은 왠지 엄마와 상의해가며 잘 따라와 줄것만 같아 부러울때가 많아요.^^

 

친구와 편지쓰는 것두 정말 좋은 생각인거 같구요.~

지금 딱 떠오르는 편지친구 한명 생겼어요.

나중에 상의들이고 1학년 입학하면 한번 시도 해볼까봐요?

맨날 엄마 욕심만 커가지고.........ㅎㅎㅎㅎㅎㅎㅎ

 

이번주도 은이의 진행기 잘 보고 갑니다. 홧팅!!!!!!!!!!!

조은엄마 2010-12-13 11:27:23
매직트리는 처음에는 집중듣기를 하고 두번째는 낭독을 했어요. 세번째는 묵독을 하고 독서록을 쓰게 하고 싶었는데 두번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아쉬워요. 조금 시간이 더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권해 보려고 한답니다.
편지는 엄마들의 개입없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시작을 해서 무척 기특해요. 각자 성별이 달라서 서로 위한다고 은이는 하늘색 편지지를 고르고 은이 친구는 핑크색 편지지를 골라서 편지를 쓰는 것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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