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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큰아이, 작은아이 모두 지각?

글쓴이 김건숙

등록일 2000-11-04 00:33

조회수 1,327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5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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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글을 올렸는데 너무 길어질까봐. 내용도 다르고요.
어제 아침은 난리도 아니었어요.
며칠전에 블루공구를 접하고, '참 괜찮은 책이다. 아이들 사줄까?'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아들이 들어오더니 "어. 블루다. 엄마 나이거사줘" 하는거예요. 우리 아들이 블루를 알거라곤 생각못했거든요.
AFKN에서 하는 시간에는 항상 유치원에 가 있으니깐. 우리 아들은 7살이거든요.
헌데 보니 3일부터 주문시작한다고. 그래서 3일 0시부터 컴퓨터를 켜놓고 주문을 시도했는데 안되는 거예요. 한 30분 헤맸나? 우리아들은 꼭 사야된다고 잠도 안자고 주문될때까지 기다리고...
헌데 9시부터라고하더군요. 허탈한 마음에 간신히 아들도 달래서 재우고.
아침에는 9시전부터 쑥쑥에 들어가 9시 땡치자마자 주문창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주문창은 보이질 않아. 얼마나 많은 살람들이 접속을 했는지 오늘따라 컴퓨터는 왜 이리 느린지.
드디어 주문하기 발견. 그 때가 9시 15분쯤 됐나. 우편번호도 몰라서 중간에 우편번호 찾느라고 난리. 드디어 주문을 했어요. 그런데 처음이라 하고서도 안절부절. 우리아들은 계속 블루블루 노래를 부르고 다니고.
결국은요. 블루 주문 때문에 큰 아이 유치원도 지각. 작은 아이 문화센터도 지각을 하고 말았어요.
아침을 아주 전쟁치르듯 보냈죠.
하지만 재미있네요. 쑥쑥 때문에 이렇게 좋은 책도 구매하고.
우리아들은 다른 아이들 한테 자랑하고 다니겠죠? 다른집에는 없을 거 아니에요.
아무튼 요즘 쑥쑥때문에 살맛이 난답니다.
여기에 글 올리는 맘들, 그리고 운영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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