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집교재를 별로 탐탁찮게 여기는 쑥쑥에서 영어만세 얘길 하자니...
어쨌든 맘들간의 상부상호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잠깐 끼어들면요.
저는 아이가 돌 지나면서 영어만세1을 단돈10원도 못깎고 78맘8천원(지금은 85만원정도로 올랐다죠?)에 샀더랬지요.
그당시(워낙 옛날이야기같아서... 지금 아이가 4살이예요.)에도 위씽오디오를 비롯하야 제법 영어동화책도 있었지만
아이가 흥미를 가질만한,그리고 엄마인 저도 부담없이 가르칠수 있을 그런 어떤 교재를 갖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당시 많이들 한다는 교재 (빙뱅붐,영어나라,디즈니-그땐 8방식이 없었어요-,등...)들을 비교해보고 가까운 지사에 가서 보기까지 한뒤에
영어만세를 구입하게 됐어요.
사실 비됴는 나중엔 거의 안보게 되더라구요.(일부러 안보여준건가)
오히려 전곡이 수록된 오디오테입을 더 많이 활용했어요.
어차피 찡구짱구에도 노래들이 다 나오니까 굳이 한국어가 섞인 비됴는 보여주기 싫더라구요.
전반적인 교재의 내용은 그런대로 괜찮다고 봅니다.
첨부터 단어위주라는 평도 가끔있는데 구,문장으로 나아갈수록 괜찮아지고
단어단계에서도 엄마가 문장으로 얘기해주면 별로 문제될것도 없지요.
영어만세2 비됴도 사원이 주고가길래 봤는데 느낌은 그전것과 비슷하더군요.
영어영재로 소문난 여자아이와 다른 어린이들이(물론 다 한국애들)나와서
간단한 대화하고 노래,챈트(1에는 챈트는 없죠)하는데 전 이것도 별루...
그저 홍보용정도로 생각되더군요.
저는 아직 2를 살생각은 없답니다.
물론 거금을 주고 산 1의 기계를 생각하면 칩만 사서 바꿔 끼기만 하면 되는 2를 사야겠지만 그렇다고 맘에 쏙 들지도 않는 교재를 사긴 싫으니까요.
다른맘들 얘기 들어보니 2도 그런대로 괜찮은 모양이긴하더만요.
지금 집에 쌓인 300권이 훨씬 넘는 동화책과 셀수없는 비됴들 앞에서
전집교재? 오 노! 입니다.
님께서 홈스쿨수업 받으실게 아니라면 저는 중고로 구입하시길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아낀돈으로 동화책을 사시는것이..
저는 정품을 샀지만 교사 안부르고도 본전 실컷 뽑았다고 생각하니까요.
엄마가 해주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고 가이드도(한글만세가이드 보셨으면 아시죠?) 잘 되어있어서.
그리고 기계도 전혀 고장 안나고 튼튼해요.(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교재가 놀잇감같아 아이가 아주 좋아할겁니다.
파란코끼리님의 글입니다.
> 몬테소리 한글만세를 사면서 영업사원이 영어만세 견본 비디오를 두 개 주더군요... 받은지는 제법 됐는데....
>
> 저희 아이도 좋아하고 그래서 한 번 사 볼까 하는 생각이 있기는 했는데, 오늘에야 처음으로 자세히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
> 사 주고 싶다는 마음에 제동을 거는 것이 있더군요.
> 문제는 아이들의 입 모양이었습니다.
> 유치원 내지는 초등학교 저학년 나이의 아이들이 나와서 노래하고 춤추는데,
> 따라하는 입모양이 영 맞지를 않더군요... (100% 그런 건 아니었지만..)
>
> 전에 아이 아빠가 무슨 기사를 보고 왔는지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 되도록이면 아이 영어 비디오를 사 줄 때 인형이 나오는 것이나 만화보다는 사람(원어민)이 나와서 해 주는 걸 사 주라고.. 아이들이 무의식 중에 입모양을 보고 정확한 발음을 따라하게 된다고 그러더군요... 그런 기사를 봤나 봐요..
>
>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저로서는 영어만세 비디오가 좀 걸리더군요. 물론 만화나 엘모처럼 입모양과 말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비디오들도 많이 있지만, 사람이 나와서 말하는데 틀린 입모양을 보게 된다는 것이 좀 찜찜해서....
>
> 영어 만세 해 보신 분 어떤가요? 궁금하네요...
>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런 건 별 문제가 되지 않나요? (내가 넘 과민반응(?)인가?)
>
>
쑥쑥몰
> 
내 딸의 영어습득 방식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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