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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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카는 버미랑 비교도 안되게 ....
비됴중독 증상에 책 읽기를 싫어하고 한 자리에 가만히 못있는 애였어요..그렇다고 뛰어나가 노느걸 좋아하냐..절대 아니죠...따뜻한데서...비됴나 보고 ...아이스크림이나 먹었음....( 그러다가 결국 아이스크림 ..의자놓고 몰래 꺼내다가 이 3개 빠졌어요...유치를...22개월때)
형은 영제판정에 키도 보통보다 10센티이상크고 ...예의바르고...모든게 완벽한 애였는데..둘째가 그러니 제동생 몹시 심란 했었죠.....
사정상 30개월에 유치원 비스므리 한거 보냈었는데 아침에 안가겠다고 울고 불고 ...선생님은 1달후면 괞챦을 거라 했건만 거의 10개월동안 매일아침마다 난리도 아니였답니다...
이상한 퇴행현상에 ..밤에만 이불에 실수를 하는것도 아니고 낮에도 그냥 주르륵....
한 석달을 쉬고 영어유치원 비슷한데 보냈는데...( 형이랑 셋트로 다니기를 서로가 원하는데 형이 영어 하고 싶다고 해서......)
그거 고를때도 고민 많이 했씀다... 처음으로 가보는 영어시설교육에 애가 더 심각하게 될 수도 있었건만.....
지금은 반에서 선생님 사이에서 일명 아기로 불릴만큼 나이도 어리고
키도 머리하나 작은데...외국선생님들이 외국에서 몇년간 살다왔냐고 물어 본답니다....
영어를 잘해서가 아니라 항상 해피한 얼굴에 동문서답이지만 질문 안무서워하고 (틀리는게 뭔지모름)... 앞에 나가 발표하는거 좋아하는 애라고....( 다 틀린 답이지만....)
기본적인 명랑함(정말 그것빼면 시체)과 유머 밖에 뭐 내세울게 하나도 없는 애였는데....
학부모 간담회가서 제동생 놀라 기절 하는줄 알았답니다......
형이랑 비교해서 너무 뒤떨어져서 기대도 안했는데.....그 산만하던 아이가
수업태도가 유치원에서 제일 좋다니( 완벽한 형을 제끼고 )........
거기다니면서는 토요일 되면 엄청 신경질 부립니다......유치원 안가는날이라고..
옛날이랑 비교하면....... 금요일 저녁부터 내일 안가는거 확인 100번하고 일요일 저녁되면 오후 2시부터 내일 안간다고 울고불고.......
쓸데없는 이야기 길게하는데 제가 황젭니다........
결론은 방법을 확 바꿔보심이.......
좋아하지 않는데 억지로 하고 있는거 뭐 없으신가 해서요..........
참고로 제 조카는 비됴 이제 거의 안봅니다.......하루 8시간 정도 시청했던애가...
재미난거 많거든요.......시디롬도 있고.....
책도 슬슬 가져옵니다......
선생님 이야기 윗분들이 많이 하셨는데.....아무리 좋은 선생님이라도 본인한테 안맞으면......그것도 고려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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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미를 믿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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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까삐모 등록일 2002-11-16 00:10 조회수 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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