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님의 글입니다.
> 주변의 유치원이 인원이 차서 저희 아이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 몇달기다려야 한다는데...스쿨버스를 타고가야하는 곳에 영어유치원은 자리가 있다네요
> 금액은 오히려 1,2만원 싸더군요 시설은 정말 좋더군요
> 거기는 4세반 부터 있던데 3세아이는 딱 한명 밖에 없다더군요
> 저희 아이가 키도크고 성숙한것 같다고 적응을 잘 할거 같다고..
> 아직 넘 어린데 스쿨버스 타고 다니는 것도 좀 안타깝기도 하고..
> 원장 선생님은 괜찮아보이는데..
> 근데 원래 스쿨버스에 안전벨트 없나요??
> 괜찮을까요? 원장님 말로는 돈 안받을테니 3일만 보내보라고 하는데...
>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
도움이 되실까 하고 몇자 올립니다.
지금 아들이 49개월 (5세-10월생) 이구 영어 사교육을 시작한지 어언 10년정도가 되는 영어강사이자 엄마입니다.
25개월 아이 영어 유치원 글쎄요 자세한 시설이나 전반적인 프로 그램의 이해 없이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가 사실 조심스럽구요.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6-7세 까지는 엄마가 가장 좋은 영어 선생님이라고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영어를 잘하니까 하는 소리라고들 많이 말씀들 하시구 사실 4세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하는 수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개인적으로 보내지 마시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우리 아들 짐보리 데리고 다니면서 느낀건데 어린아이들(6세 미만)은 놀면서 엄마랑같이 뮤직,혹은 짐보리와 비슷한 놀이 중심의 시설이 완벽하고 아이가 엄마랑 잠깐씩(1주일에3-5회 50분정도) 이런시설에 완벽한 교육을 받은 교사가 교육하는 곳이라면 추천 할만 합니다.
하지만 아직 제가 아는 정보로는 우리나라에 그런곳이 있는지 잘알지 못하구요 혹시 아시는 분은 자세한 정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영어 동화를 연구하면서 우리 아들과 다른 개인 혹은 팀 티칭,기타 영어 서점, 문화 센타에서 일을하고 있구요.
영어 동화로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초등,중등까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가르칠수 있을까 고민하는 중이구요
확신할수 있는 건 6-7세 전까지 엄마도 같이 공부하면서 책을 많이 (재미있는 동화책) 읽어 주는것이 최선이 아닐까 결론 지어봅니다.
참고로 우리아들은 제가 시간이 없어 할머니가 돌봐 주시는데 영어 동화책을 꾸준히 읽어 준 결과 영어 ,국어 구분없이 의사 소통이 가능합니다.
물론 완벽하진 않구요 지금이 시작단계라 생각합니다.
유명한 영어 유치원에서 근무 했었고 지금도 외국인 선생님과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그분말도 저랑 비슷한 결론 이셨습니다. 궁금한 사항 또 같이 나누시고요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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