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엄마의 정열과 노력 고민이 이 글에 모두 녹아있네요.
전 사실 조언을 할 만큼 아는 것이 없어서요...
그런데
듣기가 그 정도 진행되었다면 책읽기를 하면서 어휘를 늘려야겠네요.
책의 선정은 아이와 의논해서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래야 흥미도 있지요.
그리고 이제는 정확한 의미를 알고 읽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사전을 주고 혼자 찾아가면서 읽기도 하고 엄마와 함께 읽어보기도 하세요.
그리고 말하기는 휴~~
저도 확고한 주관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경제적 능력이 되신다면 학원비를 모아두었다가 5,6학년정도에 홈스테이 어학연수를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제 생각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말문이 터지고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며
어느 상황에서도 영어로 생활해 나갈 수 있다는 경험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실 영어학원이나 어학원에서 코스북 위주의 회화는 실질적인 영어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적으며 살아있는 영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듣기가 많이 진행되었으므로 코스북은 아주 쉽게 해나갈 겁니다.
간단한 문형연습을 통해서 영어의 규칙을 배우고 다양한 내용으로 체계를 잡아 주세요.
정말 열심이시네요.
님의 정성과 열정을 배우고 싶습니다.
: 목화향기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초면에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불러봅니다
> 다름아닌 저희 딸 영어때문에 자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 내년이면 초4가 되는 딸 아이가 있는데 초등2학년때부터 집에서 영어를 해왔어요
> 얼마전 말하기때문에 고민을 하던차 학원으로 보냈는데 정작 말하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서
> 아이와 상의한끝에 학원을 관두었답니다..그래서 차선책으로 전화영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 어제 한국인 선생님과 레벨 테스트를 해보았어요...
> 그동안 영어로 말하는걸 한번도 제가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딸은 능청스럽게도 외국인 흉내를 내며
> 자연스럽게 통화를 하더라구요..물론 짧은 문장으로 몇마디 하지 않았지만 저는 속으로 내심
> 놀랐답니다 모르긴 몰라도 그동안 쌓이고 있었구나!하는 안도감이 들면서 앞으로 어떻게
> 제가 아이를 이끌어줘야 할지 또 하나의 관문에 들어선듯 했어요....
> 학원 선생님도 그렇고 전화영어 선생님께서도 다른아이들과 달리
> 딸이 리스닝이 아주~~잘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
> 현재 저희딸은 집에서 매일 비디오를 보고 있어요...제일 좋아하는 것이죠^^
> 그 다음으로는 챕터북듣기와 에브리클럽에서 레벨 4단계 동화를 일주일에 하나씩 반복하며 들으며
> 로제타2와 사전듣기,책읽기를 하고 있어요...
> 딸 아이는 책읽는거는 그다지 어렵지 않는데 의미파악을 위해 제가 얼마전부터 에브리에서 받아온
> 스토리북으로 모르는 단어는 제가 힌트를 주면서 읽고 있어요....
> 전에는 리더스북으로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읽었는데 지금은 어휘때문이라도 그렇고 정확하게
> 알고 넘어가는게 좋을것 같아서 에브리책으로 매일 읽어면서 모르는것은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라고
> 했어요..휴~~~제가 잘하고 있는건지 괜히 걱정도 되구 그냥 놔두자니 수박 겉핧기식으로
> 읽는것 같아 불안하구......
> 그래서 임정욱님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장황하게 말씀드렸어요..
> 아이는 스토리북이 재밌다고 하더라구요...일반 리더스책(헬로,스텝인투리딩등)보다 이런 책이
> 어려워도 재밌다고 하는데 아이한테 계속 보여줘도 될련지요? 아니면 리더스북과 고속 챕터북이
> 나겠는지요?
> 그리고 여지껏 코스북은 한번도 안해왔는데 방학때부터 이제 쉬운것부터 해볼려고 벼루고 있어요
> 쓰기는 아직 이른것 같아 내비두고 있는데 정작 말하기에서 고민이예요....
> 이 시점에서 말하기상대만 있으면 말문이 터일것두 같고 그러긴 위해선 적당한 대책이 없으니
> 그냥 집에서 생활영어 프린트했다가 집에서 엄마인 저와 영어로 주고받기 해야하는지
> 아님 그냥 소리내어책읽기로 해야하는지 정말 요즘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 처음 영어를 시작했을때는 일단은 듣고보자해서 별탈없이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조금 영어가
> 틀을 잡아가니 어떻게 방향을 잡아줘야 할지... 욕심이란게 역시 끝이 없나봅니다^^;;;
> 임정욱님 긴 글 읽으시느라고 수고하셨어요..괜히 죄송스런 마음도 드네요^^
> 그래서 주위에 도움청할때도 없고 생각나는건 임정욱님뿐이라서..이해해주실꺼죠?
> 그럼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답변 꼭 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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