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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좋아하는 아이의 로드맵

글쓴이 토대

등록일 2011-11-02 12:57

조회수 6,93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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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좋아하는 딸램 (2학년)입니다.

6,7세경에(자세히 생각이 안나 정정합니다.) 초등 3학년까지 문제집을 혼자 선행했습니다.

(물론 아주 쉬운걸루요. 구구단을 못외워서 나눗셈에 막혀 멈췄어요.)

지금 2학년인데, 경시문제(특히 창의,사고력 문제)를 아주 흥미있어합니다.

지난 번 성대경시 도전해보려다, 기출문제에서 원하는 점수가 안나와(수상권에 들고싶어했거든요)

시험은 보지 않았구요... 동네 학원에 돌아다녀보니, 그 정도의 점수가 나오려면 선행 몇 년은 해야 된다고 하셔서 급 좌절하고 말았어요.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어렸을때 혼자 수학문제집을 연구하면서 선행했을때, 참 좋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옵니다.

무리한 선행, 의미없다는 걸 알면서도, 본인이 욕심을 내니 한 번 시켜볼까 하는데요.

성대경시류의 문제를 주면,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한 문제를 오래 끙끙앓고 있기도 하구요, 어떻게 요런 문제를 생각해서 냈을까... 호기심도 있구, 여기서 꽜네..하며 출제자의 자세가 나오기도 합니다.

근데, 고민의 발단은 이런 문제를 잘 풀어내려면 어느정도 선행이 되어있어야 한다는 현실입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걸까요?)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어떻게 지도해야하나.. 고민입니다.

학원에서 하는 무리한 선행이 아닌, 스스로 선행은 바람직하다는 게 제 의견인데,

간단한 설명과 함께 선행을 쭉 뽑아줄지.. 아님, 제 학년때 배우는 수학의 희열을 막지말고, 천천히 갈지.. 잘 판단이 안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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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any 2011-11-09 00:26 
아직 유아인데 헐 이정도 선행은 불가피하군요 ㅠ.ㅠ
red123 2011-11-07 14:57 
아이가 좋아한다니 다행^^엄마의 주관대로 하세요,,제경우는 울아들 같은 경우 너무 선행으로만 했더니 부작용이 일어나네여,,아이가 버거워하거나 힘들때는 그만두심이 좋을뜻!!늘~~아이가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잘 관찰하시길^^
토대 2011-11-07 15:57:56
엄마의 주관대로 해야지요..뭐.
제가 아이들을 잡지 못하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서.. 힘들어하거나, 버거워하면 시간적으로 양적으로 푸쉬를 못하는 스탈이라.. 매번 지지부진 되는 점도 있어요.
지금 생각으론, 혼자 할 수 있을만큼 선행을 한 번 해보구요, 버거워하면 심화다지기 하고, 본격적인 수학공부는 5학년 이후로 잡으려고 합니다.
다행히 수학을 놀이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문제집착력도 있어 보여 무리하지 않게 수학적 재미를 잘 느끼면서 진행하고 싶어요. 하루하루 생각하며 수학을 접하다보면, 또 어느새 성장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지 잘 관찰하는 게 엄마의 몫인점을 유념하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miri 2011-11-04 12:31 

같은 2학년이기 때문에 저희 아이의 경우에 대하여 쓸께요.

저희애도 수학에 약간의 재능이 있는듯 하여 선행을 나가야하나 좀 고민했었어요.

큰애(5학년)는 선행에 대하여 본인이 거부감이 있어 이게서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6-1나가고있음)

작은애가 수학을 좋아하고 학기중문제지도 최상위한권만 푸는데도 오답이 많지 않아 엄마로서 더 해줘야 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편하게 하자'입니다.

얼마전 기적의 초등수학(3-1) 사줘서 혼자서 하게 하고 있고. 매우 즐거워합니다.

끝나면 무엇을 할까 또 고민되겠지요^^ 학교심화를 할까 1031류같은것을 할까...

본인이 계속 하고싶다면 계속하는거고 좀 쉬었다하고 싶어하면 쉬면서 할 생각입니다.

 

성대경시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기출문제지를 풀어봤는데요 물론 선행이 있으면 좀더 수월하겠지만 그렇다고 선행되있지 않다고 못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대상이나 금상정도 받은 아이들은 선행이 2년정도 되어있다고 들었는데요. 아랫쪽상은 꼭 선행되어있지않아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번엔 작은애만 보았는데(큰애는 거부)  내년에 큰애 작은애 둘다 보낼까 싶습니다. 시험이 어려우니 상을 못받아도 부끄러워하지 않을것 같아서요^^

 

토대 2011-11-04 19:41:29
저도 아이가 욕심을 많이 안내면 책 많이 읽히면서 편히 가고싶은데, 욕심이 많아요.
어제, 나머지가 있는 나눗셈을 빼기와 같이 설명해줬더니 좋아서 얼굴이 빨개졌어요. 그렇게 새로운 것 알면 좋아하면서도 벅찬 문제는 너무 오래 붙잡고 속상해해서, 마음이 안좋아요..
성대경시 말씀 하신 대로일거에요. 기출문제풀어보니 성적이 잘 나와서 접수를 했었는데 막상 시간재서 완전 혼자힘으로 풀어보니 그렇게까진 점수가 안 나오더라구요.부담갖을 것 같아 취소했죠.
그냥 사고력 문제집 하고 있는 거 하고, 초등 고학년때 아이와 의논해서 결정해야갰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벨벳 2011-11-03 16:06 

토대님 잘 지내시지요?^^*

다음에 만나게되면 수학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요~

따님이 원한다면 막을 이유가 없을것 같아요~^^*

감기조심하셔요~!!

 

토대 2011-11-04 08:43:13
아이가 잘 하기를 원하면서 잘하는 아이들이 시스템은 완강거부하는 아이러니한 엄마의 횡설수설입니다. 다음에 수학얘기도 좀 들려주세요^^
길앤정 2011-11-03 13:58 

선행을 하려고 계획을 세우진 않았지만,

일정한 진도를 꾸준히 매일 진행하다보면

학교진도를 넘어서고, 또 미래를 계속되듯 매일매일 하다보면 어느듯 1년 2년 선행으로 나아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때 이럴필요가 없지 않나가 아니라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영어나 독서에 더 시간을 안배할 수도 있구요.

제 학년의 수학은 더 확장하거나 심화시켜 갈 수도 있구요.

그래서 저는 일부러 선행을 위한 선행학습은

반대하나 아이가 부대껴하지 않는 선내에서는

선행 진도를 거부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토대 2011-11-04 08:42:28
댓글 감사합니다.
개념만 훑고가는 1~2년 선행은 별 도움 안되는 것 같구요.
꼼꼼히 다져가면서 심화까지 하려면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반드시 댓가가 따르기 때문에 고민하는 건데요.. 게다가 저학년들 심화선행은 아무리 영특하다해도, 벅차하는 게 당연할 듯하구요.
주위에 보면, 아직 저학년이지만, 3년선행도 뛰어넘게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대부분, 학원이 아닌 집에서들 시키죠. 아이를 잘 살펴보니, 시간과 노력이 있으면 해 나갈 수 있을것도 같은데.. 동기부여라는 것, 그리고 왜 꼭 그리 해야하는 것이냐는 스스로의 물음에는 답을 잘 찾을 수가 없네요. 풀려보니 잘하더라.. 그러니까 할 수 있을 때까지 가보자...그렇게는 하고싶지 않거든요.
댓글을 쓰다보니 횡설수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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