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부터 고민은 이곳 저곳에 늘어놓았지만..우리애를 저평가(?)하는 것같아 선뜻 입이 떼지지 않네요
여러 고민이 있지만 첫째 아이 이야기 부터 해보죠.
우리집은 세아이가 있어요..9살, 7살, 5살이죠.
9살짜리는 동생들이 줄줄이 생긴 데다가 둘째를 낳고 한 동안 아픈 바람에 많이 신경을 못썼어요.
그리고, 공부보단 노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해서 놀린 편이였고요...
단지 제가 영어에는 신경 좀 쓴다고...어려서 부터 영상물을 한국말 더빙이 아닌 영어더빙만 보여주었죠.
거의 한두살일때도요...그래도 잘 보았었답니다...그러면 영어귀는 트이겠거니 하고 말이죠.
어린이집에 36개월무렵부터 다녔는 데 둘째가 어려서 제가 힘들어 일찍 보냈고요...
그때 제가 좀 아팠거든요...그 곳에서 영어를 좀 배우고 영어노래배우면 좋아라 했었지요...
한글학습지를 시작한 것은 5살가을, 영어사교육을 시작한 것은 6살여름, 수학은 6살 겨울이 되던 무렵입니다. 그런데 한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더라구요...통문자도 잘 알고...배운 단어도 잘 읽는 데 모르는
단어의 조합은 아예 못하더라구요...그래서,...7살엔 한글읽기공부에 열중했던 것같아요.
그때 수학은 구# 교재로 했는 데 영 진도가 안나가고...더하기 +1을 7살 가을쯤 시작했던것같아요.
영어는 튼#을 했는 데 좋아하는 편이였고..7살무렵부터는 동영상보기랑 영어동화읽어주기등을 병행했어요.그렇지만 8살부터는 거의 제자리 걸음이죠.
학교에 가서 학과공부가 반에서 꼴지...이건 아니다 싶어 학과공부에 매달리다 보니 세월이 흘렀어요.
물론 아직도 수학은 손가락으로 덧셈뺄셈을 합니다...서술형 문제 잘 이해 못하죠...받아올림, 내림 잘 못합니다. 오히려 가르기 모으기는 동생이 더 잘하는 것같아요...
그동안 학습지도 웅#으로 바꾸었지만...진도는 7살아이의 수준이랍니다...다른 아이들의 수준을 따라 잡기 위해 노력중이긴 하지만 학습지는 진도를 따라 잡는 데 한계가 있는 것같아요.
학습지 진도따로 학교진도따로인 상태로 계속 방치하는 것은 아이에게 독이 되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수학만 성적이 나쁜 것아니예요.(중간 20점대, 기말50점대).국어도 20점대
이럴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또, 영어까지 학습으로 건드리면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할 것같아...그냥 튼#테이프 듣고 진도나가는 것, DVD보는 것, 영어동화 읽기(가끔가다가) 그정도만 하고 있는 데 이것은 괜챦을까요?
영어는 간신히 영어알파벳정도만 아는 상태예요. 몇 몇 단어는 좀 알고요...
문자나 언어가 약한 아이에게 적합한 파닉스교육시기는 언제인지...
영어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지...선배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둘째아이는 유아게시판에도 글을 올렸는데요...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76732&page=1&sel=name&search=%BC%BC+%B5%FE+%B8%BE)
한글이 문제랍니다...그 애 언니는 7살에 한글 통문자라도 알고 아는 단어가 어느 정도 있었는 데요...
이 아이는 말하는 것은 아주 유창하고 수다스러운데...한글을 영 못 깨우치네요.
거의 2년 정도 학습지랑 엄마표랑 병행했고요...
낱글자단계 가나다...이것 다시 복습을 하고 있어요...
알아도 잘 대답 안하는 성격이고요...흥이 나야만 공부하는 고집이 센 아이죠...
영어는 언니가 튼# 흘려듣기 할때 같이 듣고 DVD같은 거 듣는 거 따라 듣기만 했고 따로 공부시키지는 않았어요...엄마표로 하기엔 제가 애들 한글이랑 수학공부시키는 것만 해도 벅차서 하기 힘들것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글도 모르는데 영어를 시키는 것이 좋은 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큰 애가 한글 잘모를때 영어노출량이 많아서(영상물?) 언어발달이 늦은 것은 아닌가 고민했었거든요...
아....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많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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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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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엄마가 원칙을 일관적으로 지키는 것이 보기 보다 힘드네요...
성적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이의 자존심에도 영향을 미치니
학교공부에 연연하게 되는 같기도 해요.
연산에도 연습하고 학교교과서와 문제집 병행을 하고 있지만 학습지를 끊어야 할 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아이가 저와 공부하는 것보다 학습지 선생님과 하는 걸 더 좋아하는 거든요.
문제는 학습지에 교과서, 문제집, 연산문제집까지 아이가 너무나 많은 시간을 공부에 매달려야
하거든요......이게 가능할까? 그래도 할 수 있는 데 까지 해 봐야 겠어요...
또 이사와서 학교 아이들과 잘 모르니 이학년 새학기 시작하면 제가 학교일에라도 열심히 참여해서
새 친구들을 사귀게 하고 좀 더 좋은 학교 생활이 되도록 도와 주어야 할 것같아요.
걱정 해 주셔서 감사하고요...긴 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