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방문 수업도 겸하고 있는데요 매주 토요일 마다 원어민 선생님이 오셔서 팀티칭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이 5세 인데 정확히 49개월. 마덜구스나 간단한 동화는 줄줄 외우고 웬만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구요
얼마 전부터 영어로 간단한 스토리 만들기가 가능해서 (사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또래아이랑 둘이 원어민 수업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선생님이 좀 더 기다렸다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본인은 수업이 가능 하지만 별로 효과적이지 못 할것 같다면서 2번 수업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 분은 캐나다에서 교직생활을 하시다 오신 유능한 교사이시고 지금도 모 이름난 어학원에서 메인교사로 유치원아이들과 초등생들을 열심히 가르치는 흔치 않은 선생님입니다.
그분도 7세 정도가 수업하기에 준비가 된 상태이라고 7세 전에는 놀이식으로 즐겁게 영어에 많이 노출 시켜주는 것이 최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동화책, 비디오, 테잎, 시디등 모든 환경을 동원해서 아이가 흥미를 지속할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주는 방법이 최고가 아닌가 싶어요.
좀 더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을땐 비주얼한 자료를 가지고 스토리를 매개로 수업하시는 선생님께 3-4명 팀티칭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초등학생들을 많이 지도하면서 개인티칭이 선생님도 힘들고 아이들도 재미 없어하는 경우를 많이 지켜 봤습니다.
수업이 사실 재미있기가 힘들거든요 더욱이 또래 친구 없이 혼자 하기란
제 생각엔 적어도 7세쯤 또래(실력이 비슷한) 2-3명과 시작함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 됩니다
선택은 항상 엄마 몫이니까 참고로 원어민 선생님 수업료는 시간당5-6만원 입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참고가 되셨길..
기림맘님의 글입니다.
> 열심히 영어 동화, 비디오, 간단한 영어 대화등 노력을 통해,
> 우리 기림이(39개월)가 이제 제법 영어로 많은 표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동안은 영어로 듣고 한국어로 대답했는데, 이제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표현력이 늘었어요. 가끔 문법에 맞지 않는 말을 하지만 그래도 제법 말이 되더라구요.
> 기림이 아빠도 뿌듯해 하면서 이제 우리 기림이 콩글리쉬가 경지에 올랐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한 번도 체계적인 영어 공부를 시켜 보지를 못해서 불안 합니다. 이제 제가 쓰는 영어에도 한계가 있는 것 같고 앞으로 원어민 선생님만 만날 수 있다면 상당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기대도 되는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 원어민 선생님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아시면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시간당 얼마 정도를 내야 하는지도 궁금하구요.
> 참고로 저희는 강동구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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