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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RE] 가습기 물 꼭 끓여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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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서비 등록일 2000-11-06 14:35 조회수 1,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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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습기 쓰는데 여러 책을 보니 가습기의 물은 끓인후 식혀서
쓰라고 되어있는데 신생아때만 그런지, 커서도 그렇게
해야되는지
매일 끓이는거 쉽지 않아서요
violet님의 글입니다.
> 많이 놀랬겠어요.
> 저두 아이가 첨 코피흘린날, 너무나 놀랬답니다.
> 그때 저두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아이가 잘놀면,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 또 얼마전에도 그랬는데, 혹시나싶어 여쭤보니, 건조한날씨때문에 그렇다네요.
> 꼭 가습기를 틀고 자라고....저두 아이가 코피로 온배게가 다 빨개졌으니...얼마나, 놀랬는지...
> 가습기 틀고나서는, 아이가 푹잘자고, 밤에 목이 갑갑하다고 보채는일도 없고....
> 사용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같은엄마입장에서 몇줄...^^
>
>
>
> BEAR님의 글입니다.
>
> > 정말이지 오늘은 넘 괴롭고 힘든 날이었어요.
> > 흑흑...
> > 어제 새벽4시쯤 지홍이가 울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자다가 깨니까 또 물을 물릴려고 일어났는데 글쎄 피가 이불에~~~~~~~
> > 무슨일인가 해서 봤더니 코피가 나고 있는거예요.
> > 이제 8개월아가가..
> > 어디 부딪치지도 않은것같고, 그렇다고 손가락으로 휘빈것도 아닌데.. 응급실에 전화했더니 멈추면 병원안와도 된다고 하길래 그냥 집에 있었답니다.
> > 아침 9시가 되자 부랴부랴 아가를 캐리어에 앉히고 버스를 탔어요.
> > 그리고 뒤에 캐리어를 맨채 전 그냥 자리에 앉았답니다.
> > 그런데 이게 웬일..
> > 차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는거예요.
> > 저몸도 앞으로 쏠리면서 튕겨나가고, 지홍이는 거기에 또 충격을 받았는지 그냥 몸이 앞으로 튕겨나가버렸답니다.
> > 그러니까 제 등뒤에서 한바퀴돌고 버스 바닥으로 쿵.
> > 정말이지 눈앞이 캄캄해지데요.
> > 지금이 다시 그장면을 생각하니까 눈물이 다나네요.
> > 지홍이는 조금 울다가 엄마가 꼭 안아 주니까 금방 그치기는 했지만..
> > 정말 버스에서 얼마나 놀래고 저또한 얼마나 울었는지.
> >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큰이상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 > 그리고 코피는?
> > 병원에서도 글쎼요? 왜 그랬을까요?
> > 하던데요.
> > 결국은 코피때문에 가서 글쎄요란말만 듣고 지홍이만 떨어져서 집에 왔답니다.
> > 다행히 지홍이는 큰탈없이 잘먹고,잘놀고, 잘자고 ...
> > 지금도 옆에서 코~자고 있네요.
> >
> > 참 제가 캐리어를 오늘이 세번째거든요.
> > 두번은 그냥 동네 슈퍼갈때 했고, 처음으로 버스를 탔거든요.
> > 그런데 아무생각없이 안전띠를 안맸었답니다.
> > 안전띠만 맺어도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 > 혹시 캐리어 하시는 분 당연히 안전띠는 매고 다니시겠죠?
> > 정말 못난엄마때문에 지홍이만 고생..
> > 오늘은 악몽의 날이었어요.
> >
> >
> > 그런데 이런글 올려도 되나몰려/
> > 참. 아가가 코피난적이 있는 엄마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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