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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 번 가 봤어요. 원더xx

글쓴이 안나푸르나

등록일 2011-02-26 00:07

조회수 1,277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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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원더xx(이하 원더)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아이 손잡고 무작정 원더건물로 갔어요.

아이가 왜 가냐고 묻길래 저기 원더가 있기에 가는거다라고 말하지는 않고..그냥 가보자하고 갔지요.

 

그동안 영어했냐고 묻길래..안했다고 하니..파닉스가 어떻고 ..지루한 설명을 늘어놓길래..

다 듣고나서...실은 엄마랑 10개월 정도 해서 좀 읽는다고 했어요.

파닉스는 전혀 안 했지만..못 읽는 단어 거의 없고..물론 어려운 단어를 뜻까지는 모르겠지만

예를들어 고등학교 교과서를 무지 쉽다며 읽는다..

아무래도 고등교과서는 복잡한 복문이 나오니 뜻은 모르지만...

읽은 책..요즘 읽는 책 얘기도 했죠.

티아라클럽..매직트리 크크

 

헉..깜딱 놀라시더니..

 

원더에서 테스트하는 시스템이 있는지..

바로..

에이단계 테스트를 온라인상으로 봤고...너무 잘 나와서

바로 비단계 테스트를 봤고..너무 잘 나와서 크크

바로 원어민테스트를 봤어요.

 

원어민테스트 끝나자마자 밖으로 달려오는데 딸아이 얼굴이 벌개서는..

원어민 선생니미 자기보고 스피킹도 엄청 잘하고 라이팅도 엄청 잘한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

어구..내 새끼..잘했다고 엉덩이 토닥토닥

(원래 외국인들이 오버칭찬한단다~)

 

초등1학년 반배정이..

에이반...영유1년차 정도

비반..영유 2년차 정도

그리고..토론이 가능한 무슨반이라고 얘기했는데 까먹었네요.

 

울애는 vocabulary 너무 좋고..리딩은 토론이 가능한 반보다 더 높을 수도 있는데,,

그 학원에서 체계적으로 배우는 라이팅시스템이 있는데

원더에서 7세들에게 힘들게 시켰다던 그 라이팅이겠죠..

울아이 라이팅은 그것에 못 미친다고 하네요.

당연한거죠.

스피킹도 아직이구요..당연한거죠...

 

엄마표 10개월로 이정도면..상당히 잘하는거라면서..

영유2년 다녔다 생각하고..장학금 받으셨네요 그러더라구요.

언어감각이 탁월하다는 얘기도하시고..

 

이또래..엄마표로 하는 애들 테스트와서는 테스트 못 견디고 중간에 가는 애들 많은데..

갑자기 와서 이렇게 견디면서 끝까지 하는것도 대단하다고 하고 ㅎㅎ

 

종합적으로 비반보다는 위고 토론이가능한 반보다는 아래 수준인데

비반에서 6개월 공부한 후 바로 토론이가능한 반으로 갈 수 있을 거 같다고하는데..그거야..모르는거고.

 

제가 상담교사하고 문닫고 상담하는 동안

 

딸램의 그간의 영어학습과정을 세세하게 모르는 그 학원 다른선생님들이 딸램 붙잡고

영유다녔냐?..아니다..

미국서 살다왔냐?...아니다

그럼 어찌 그리 영어를 잘하냐고 물으니 엄마가 학생때 영어를 좋아하셨다고 대답했다는군요.

 

쑥쑥에서 엄마표하는 아이들 학원레벨테스트가면 꼭 듣는말이

미쿡서 살다왔느냐..이말이던데..

 

드뎌 우리딸도 미쿡서 살다왔냐..그 소리 들었습니다 크크

그 소리 듣는 거 별 거 아니더군요~그냥 다들 한번씩 해보는 소리같기도하고..

 

 

그냥 뜬금없이 건물이 보이길래...뜬금없이 올라가서..뜬금없이 상담받고.

뜬금없이 장시간 테스트받고...하여튼 올려봤습니다.

 

좀 더 연습한 후에는 ..쓰기를 좀 체계적으로 한 후에....

여기서 많이들 언급하시는 폴리나 등등에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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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 2011-02-28 01:35 

너무 부럽습니다.

저두 그렇게 말하게 될날이 있겠죠?

저는 매일 아들의 눈치를 보고 있어요.....

안나푸르나 2011-02-28 14:31:15
누구에게나 옵니다.
jamjam 2011-02-27 23:14 
아이하고 매일  영어 땜에 매일 씨름하고있는 맘으로서 너무 부럽네요
안나푸르나 2011-02-28 14:35:45
저는 아이에게 최면을 걸어요. 영어는 공부다? 아니다? 라고 물어보면 아이는 아니다라고 대답하고 저는 그렇지~영어는 놀이야.. 절대 공부가 아니지~ 매일 밥먹듯이 피아노/ 운동 연습하듯 하는 연습이라고 얘기해요. 뭐든지 연습하면 잘 할 수 있다 아니다? 라고 묻고 아이는 연습이 최선이란 것을 알아요. 써놓고 보니 약간 사이비종교같기도 하네요.
느린맘 2011-02-27 11:52 

엄마도 진행을 잘하시지만 아이도 언어감각이 뛰어난듯해요.^^

부럽습니다.

안나푸르나 2011-02-27 14:08:55
저는 진행이 참 지지부진합니다. 저처럼 아이 귀찮아하고 게으른 엄마 없을 걸요. 아이가 그리 태어난 듯해요. 울 늦둥이 같은 아이라면 어떤 엄마였어도 아이가 최소한 이 정도는 했을 것이고 더 적극적이고 훌륭한 엄마였다면 아이도 더 많이 성장했을거에요. 아이한테는 못해줘서 미안하죠.
로니맘 2011-02-27 10:30 

어머나 축하드려요..

전 아직 미국서 살다 왔냐는 말을 못들었는데.. 부러워잉~~~~

이럴때 엄마들이 힘이 나는거 같아요..

얼마나 좋았을까???

저도 그런딸 키우고파요..

요즘은 왠지 딸이 자꾸 키우구 싶어지네요..

울아들.. 이소리 듣고 기절할라나..ㅎㅎㅎ

축하드려요...

안나푸르나 2011-02-27 14:10:39
저도 아빠같은 아들보다는 차라리 엄마같은 딸이 낫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엄마가 아이들을 키우다보니..아들보다 동성인 딸이 더 나은거 같아요.
언제나행복 2011-02-27 00:13 

엄마표10개월에 그 정도 수준..넘 부럽습니다.

저희 아들은 7개월 정도  저와 하고 있는데요, 매직트리 하우스 하고 싶다해서

저번주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어떤 방법으로 진행하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아이에게 맡겨만 두기엔 욕심이 생겨서..너무 욕심내도 아이가 싫어할까 걱정입니다.

도와주세요..help!!!

안나푸르나 2011-02-27 14:22:45
한 권당 일주일로 잡아서 집중듣기와 흘듣을 매일해요. 섀도우리딩까지 해주면 좋겠지만 아이가 힘들어할까봐 강요는 못하고 아이가 하고싶다할 때 맘대로 하라고 합니다. 일주일 같은 책을 듣는 것은 엄마표 시작때 했던 방법인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방법으로 하고 있어요. 매직트리 1/2권 했고 내일부터 3권들어가는데..한권을 일주일 동안 지속적으로 들으니 흘듣할때 다음문장을 아이가 미리 말하고 일상생활에서..걸어가면서등등..매직트리의 문구나 대화내용을 말하더라구요. 좋은 방법 같아서 아이가 지겹다고 할때까지는 이 방법으로 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아이가 지겨워할까봐..매직소리가 워낙에 나직한 목소리라...중간에 통통튀는 소리인 티아라도 한 번 들려줬어요. 계속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매직트리 한권을 중심으로 하되, 지겨움을 방지하고 다양한 소리의 노출효과를 위해 중간에 통통튀는 챕터북 한 번 정도 들려주면서 가려구요.
안나푸르나 2011-02-27 14:28:40
참..일주일을 하는데 영절하방식으로 일요일은 영어듣기를 쉬려고 합니다. 제 욕심에 흘듣까지는 쉬지 못하지만 집듣은 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언제나행복 2011-02-28 00:25:14
안나푸르나님..자~알 참고 하겠습니다..감사드려요..



꼼지네 2011-02-26 11:00 

어머나 10개월만에 이런결과를... 대단하십니다..^^

아이도 엄마도  ^^

여긴 시골이라 체계적인 테스트를 받을곳이없는데....

엄마표진행하다보면...내아이의 실력이 가끔은 궁금해질듯해요 ^&^

정말  행복씨님말씀처럼 아이가 영어를 즐기고있는모습이 넘 보기좋아요 ^^

엄마표영어 만만세~~~

 

안나푸르나 2011-02-27 19:14:07
감사합니다.~
행복씨 2011-02-26 02:12 

너무나 대견한 따님때문에

(그리고, 안나푸르나 님의 아이디가 너무 맘에 들어서)

안나푸르나 님 글을 다시 한 번 검색해서 읽어 봤어요.

검색해 보니, 예전에 다 읽었던 글들인데,

그게 다 한 사람의 님 글이라고 생각치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아~ 안나푸르나님 글이구나 하면서 쫙~ 꿰게 됐네요 ^^

 

전 정말 나쁜 엄마인가봐요.

쑥쑥의 멋진 아이들 보면서 울 딸의 평범함을 마구마구 깨달아가며 실망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그래도 저한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생명체에요 ^^

울 딸한테 종종 그러죠.

세상에 생명을 가진 그 모든 것들 중에서 네가 가장 사랑스럽고 아름답다고......

울 신랑 옆에서 쓰러집니다.....ㅋㅋ

 

엄마표 10개월에 매직트리를 줄줄 읽는 것보다

레벨테스트에서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은 것보다

따님이 영어를 즐기는 게 눈에 보여서 그게 가장 부럽습니다 ^^

may queen 2011-02-26 11:17:19
행복님~ 댓글을 너무 이쁘게 다시네요...
따님에게 쓰는 멘트 저도 울딸에게 출처를 밝히지 않고 내가 세상에서 처음 한말처럼 써먹어야겠습니다^^
안나푸르나 2011-02-26 16:06:19
아..감사합니다. ^^;; 세상 모든 아이들이 소중하지요. 내 딸이 소중하듯 그 누구의 자식이어도 다들 소중한 존재이지요. 저도 우리딸에게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아이 손 잡고 걸어가면서 이러저러한 아이를 내게 보내줘서 고맙다로 시작하는 길고 긴 얘기를 하느님께 하기도 합니다. (기독교신자는 아니에요.) 하도 그러니까 아이는 가끔 엄마는 왜 나를 존경해? 라고 묻기도 하더라구요. 존경까지는 좀 그런데 ^^;; 아이는 그렇게 느꼈었나봐요. 어떨 땐 아이 앉으라해놓고 아이에게 큰 절도 합니다. 신나는 일 있음 아이가 저에게 가끔 큰 절 하는데 저도 신난 일 생기면 아이한테 큰 절 하고 그 담엔 꼭 껴안아주죠. 큰절까지하고 정말 이상한 엄마죠?! 별 짓을 다 합니다.
행복씨 2011-02-27 01:06:51
근데 안나푸르나에 다녀 오셨어요?
궁금 ^^
전 안갔다 왔고, 몇 년 전에 과감히 신랑 혼자 보내고 사진만 봤어요.... ^^
안나푸르나 2011-02-27 14:04:27
아직 못 다녀왔구요. 만년설에 쌓인 안나푸르나 언제 꼭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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