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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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tiara club 도착하자마다 어느 딸램들처럼 환상적인 그림에 압도해서
너무 좋아라하더라구요
제가 게으른 엄마라 게다 직딩맘이라 엄마표 하다말다 했어요
영유는 5세후반~6세때 다녔어요. 클래스에서 중간정도로 따라가긴했지만
숙제나 일기쓰기등에서 스트레스 받아하는것같아
7세땐 과감히 영유 때려치고 병설오전반만보냈어요
오후엔 좋아하는 피겨스케이팅배우고 미술배우고 tv보고 놀고했습니다.
그래도 영어책도 좀 보고 비됴도 좀 보고해서 까먹지 않는데 중점을 뒀어요.
본인은 행복하게 보낸듯하나 영어실력은 6세때에서 정체또는 퇴보인것같아요
ort는 노란색(5단계인가?)정도까지 봤어요
억지로 시키면 읽을수 있는거같긴한데 워낙 읽는걸 싫어해서
싸우느니 차라리 내가 읽어주자싶어서 제가 읽어줬어요.
그밖에 이런저런 영어책들 좀 봤는데 거의 다 제가 읽어줬어요
과연 얘가 제대로 읽을 수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읽어주는거 이해는 하는것같아요
듣다가 가끔 이해가 안되면 "그건 무슨말이야?" 하고 묻곤하거든요
제대로 읽을 수 있는지 매일매일 확인하고싶지만 꾹꾹 참고있습니다.
얼마전에 이젠 수준을 좀 높여야겠다싶어서 tiara club set를 샀어요.
이렇게 글씨 많은 책은 첨보게 된거죠
근데 혼자 읽을수있을것같진않고 제가 읽어주었죠
근데 제가 이해가 안되는 문장이 많습니다.
벌써 엄마표의 한계가보이네요. 제가 한문장한문장 예습하지않아서일까요?
잠을 쪼개어 제가 다 해석해서 이해한 뒤 읽어주는게 맞을까요?
단어도 그렇고 한 반쪽을 다 읽어도 내용이 뭐라는지 저도 알 수 없을때
당연히 우리딸도 무슨말인지 모르는것같습니다.
그림에 솔깃했다가 점점 흥미를 잃어하는것같습니다. 내용을 모르니 지겨워하는거같고..
지금을 잘 넘겨야 할것같은 느낌이 팍팍 옵니다.
여기서 어영부영하다보면 그냥 공부안해왔던애들하고 차이가 없어질까 두렵습니다.
얼마전에 어떤분이 올리셨던 story time 방대한 워크시트중
grade1 "챌린지"로 시작한 100페이지 넘는 걸 프린트 했는데 그 중에서 몇 페이지 주니
한 60%정도 푸는것같아요. 이런 워크시트도 하고 특히 긴 글 써야하는 어려운 부분까지
제가 가르쳐서 100%가까이 알게되도록 딱 붙들어 놓고 옆아 앉힌뒤 가르쳐야할 시기가 온걸까요?
이렇게 하다가 엄마랑 싸우고 영어 싫어하게 될까봐 두렵네요
아님 빡세게 영어 공부에 몰두할 시기는 아직 아니므로(지극히 주관전인 제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해왔듯이 밤마다 흥미나 수준에 맞는 책 읽어주고(티아라클럽은 당분간 미루고)
비는 시간 좋아하는 디비디 비됴 보고 부담되지 않는 인터넷 화상영어나 추가로 하면서
그렇게 할랑하게 지내야할까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경험맘들 부디 하나라도 조언 부탁드려요
빨강머리앤 
희서맘님의 '아이의 흥미에 따라 영어 접목하기'
8살딸램 tiara club책 제가 이해가 안됩니다. 그밖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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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t 5단계 능숙하지 않은 아이에게 티아라는 너무 성급한 책인 것 같습니다. 중간 단계에 책이 무지무지 많거든요.
갑자기 뛰어오르도록 단계를 설정하면 아이가 버거워 할 수도 있고 구멍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티아라 나중에 들려주시고 ort 나머지 단계들과 언아이캔리드 1단계. 2단계. 여러가지 그림책 등으로 많이 접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