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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돌이 1호 군대 갔습니다.

글쓴이 홍박샘

등록일 2011-03-11 14:20

조회수 1,950

댓글 5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5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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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비님네 큰 아들, 우리 쑥돌이 중 가장 old한 아들내미 군대 갔습니다.

우리 애들이 다 저렇게 컸으면 하는 그 쑥돌이입니다.

기대와 눈물로 아들을 훈련소에 보내놓고 쓴 하니비님 글입니다.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3&number=5006&page=1

 

쑥돌이 홧팅 기원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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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 2011-03-12 00:44 

저는 뜬금없는 야그 하나만.....

 

홍박샘님!!

8일 강의 말에요.. 저 못보셨지요??

과연 제가 바빠서............못 갔을까요???

저한테 보내신 문자... 혹시 아직 갖고 계신가요?

그거 함 확인하시고.. 댓글 좀 달아주시길.... -_-++++

10일날 아침 제가 으찌나 황당했던지.....흐미~

전 또 아무생각 없이 박사님 문자만 찰떡처럼 믿고 갔는데.......크흐흐억

honey 2011-03-11 22:04 

오빠가 둘이나 있지만, 신의 아들들이라....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런 느낌일것 같아요.

큰오빠가 몇년전에 미국에서 나왔다 들어가는데,  동생인 저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이제 이렇게 몇번이나 볼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아이들땜에 국적도 다 포기하고.

그래도 요즘 군대는 2년 정도잖아요. 아들 두신 분들! 힘내세요.

 

리치 흐름 2011-03-11 15:15 

홍박샘님, 하니비님 아드님들 몸 건강히 군복무 마치기  바랍니다.

훈련소에 입소하고 나면 1~2주후에 입대하면서 입고 갔던 사복이 집에 배달됩니다.

저 군대 갔을때는 어머니께서 옷을 보고 많이 우셨다는 사실을 나중에 휴가나와서 알았지요.

 

남자라면 군대에 갔다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단체 생활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도 한층 성숙해서 오지요.

남자들 사이에서 군대에 다녀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알게 모르게 차이가 좀 있습니다.

생각하는 방식의 미묘한 차이같은 것이 있습니다. 군대 다녀온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으니, 군대 안다녀온 남자들과 조화를 이루는데 애를 먹기도 하고, 술자리에서 군대 이야기 많이 하는데(남자들은 군대 이야기하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이럴때 소외 많이 되지요. 당장은 힘들어도 남자는 군대를 다녀오는 편이 낫습니다.

 

그리고 군대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나중에 자대배치 받고 내무반 생활만 잘 적응하면 쉽게 군생활 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짧지 않습니까? 저희때는 30개월이었는데, 요즘은 2년 남짓 한다고 하더군요.

2년후 어엿한 남자로서 제대할 것입니다.

브죵 2011-03-11 15:20:36
하니비님 아드님은 짧은 복무기간을 갖는다고 읽었어요.
나라에서 다른 큰 일을 하라고 기회를 준 것이겠죠..^^

저는 나이 차이가 나는 남동생이 있는데..
저희 친정엄마가 남동생 옷 배달온 것 때문에
우체국 폭파?하실 뻔 했어요..

저희가 4층에 살았는데.. 3층 계단에서 던져놓고가서..
소포가 터져서.. 신발이랑 계단에 뒹굴고 있었다고..
지도 군대갔고.. 동생이든 누구든 군대보냈을텐데...
가만 안있는다구요...

다른 분들은 아내가 보면 운다고..
아빠가 물건 받아놓고 전전긍긍한 집도 봤구요..^^

아들램 키우는 입장이라 그런지..
세월이 워낙 빠르게 지나가니.. 이제 군인만 봐도..
안쓰럽고 그렇습니다. 전엔 군인 아저씨 같더니..
이젠 어리게만 보이는 것 보니.. 저도 나이를 먹긴 먹나봅니다.^^
홍박샘 2011-03-11 17:10:25
오빠 옷 배달 된 거 보고 울던 내 엄마가 떠오르네요.
어찌나 강인한 사람인지 감정을 보이지 않던 엄마가 오빠 옷을 보고
우시다가 긴 편지를 오빠에게 쓰셨어요.
"내 새끼는 어디 가고 껍데기만 예 와있느냐..."라고.

무럭무럭 커가는 제 아들 보면 이젠 군인 아이들 안쓰럽습니다.
내 몸 안녕하자고 저 어린 것들의 희생을 받아먹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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