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와 비슷하네요.
저도 님같은 고민 정말 많이 했었구요. 그 심정을 잘 압니다. 지금은 똑같은 성격의 두 아이를 유치원 보내고 키우며 너무 걱정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유치원에 별탈없이 잘 다닌다면 시간은 좀 걸려도 괜찮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정말 주변에 찾아보기 힘들만큼의 내성적인 아이였고, 낯선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아주 오래걸리는 성격이예요. 영어유치원 다닌지 지금2년이 다되어 가지만, 자기반 선생님과 친구들외에 다른 스텝들과는 거의 대화를 안하는 것 같아요. 아이의 근본 성격은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반에서는 선생님과 말도 많이 하고, 저 할일 다하고, 본인이 재미있게 다니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영어유치원이라서 적응이 힘든것이아니라 낯선환경, 낯선사람들의 적응이 힘드는 성격이기 때문에 커가면서 나아졌으면 하는게 엄마로서의 바램입니다.
내성적인 아이일수록 유치원도 미리 가서 보여주고, 선생님과도 만나보게 하고, 생각해보게 하는 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아이에게 물어보면 아이는 절대 낯선 환경으로 가지 않으려고 하겠지만, 말로 잘 이해시키고, 대화를 미리 해두는 것도 아이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수가 적다보니, 선생님들이 내성적인 아이에게 많이 신경을 쓰긴 합니다.
일부러 말도 더 시키고, 다른아이같이 나서지 않아도 발표기회도 주고요.
선생님만 잘 만나면 걱정안하셔도 될거예요.
민맘님의 글입니다.
> 내성적인 아들, 내년에 영어유치원에 보내려합니다.
> 몇달전부터 계속 고민중인데, 7살때 일반유치원이야 영어유치원이야에 대한 고민은 차치하고라도,
> 내성적인 성격의 아이가 영어유치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그게 고민이네요.
> 알아본바에 의하면, 소그룹에서 자주 발표를 하고 그러다보면 더 씩씩해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내성적인 아이가 더욱 주눅이 들 수 도 있다하던데,
> 괜히 엄마 욕심에 아이 버리는게 아닌가 매우 걱정됩니다.
> 저희 아이는 지금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비교적 잘 적응해서 즐겁게 다니고 있거든요. 아주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친구들과의 관계며, 별 탈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워낙 소심, 내성이라, 태어나서 지금까지, 틱, 말더듬, 뭐 이런걸로 한동안 제속을 끓였답니다.
>
> 내성적인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보신 맘님들, 리플좀 달아주세요.
>
쑥쑥몰
> 
똘똘맘님..립패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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