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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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맘님 같은 고민은 안해본 사람 누가 있을까요?
책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고...얼마나 많이 제대로 읽어주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물론 사실이기도 하구요,,
넘쳐나는 예쁜 그림책들을 보면....마음이 끌리는건 당연합니다
근데...하드커버 10종세트나 옥스퍼드 우리아기 첫 그림책 은..둘다
레벨이 틀린데.....지안이가 몇 살인지 궁금하네요.
특히 쑥쑥공구 할때마다..갈등하시는 분들.....
일단 사놓고 보자 하시는 분들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만..
저두 그런적이 있었구요....
이제는 좀 초월이 됐어요..이것도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역시 실패도 좀 해봐야..정신도 차리는 법이더라구요.
남들이 좋다 좋다 하니까...걱정도 되고....일단 사보자 하는 맘에
샀는데..막상..내용이 지금 읽기에 너무 어렵다거나..아이의 관심 분야가 아닐수도 있구....그러다 보면..책꽂이에 소장용이 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젠 쑥쑥공구창이 떠두 그리..맘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혼날각오 하고 솔직히 고백하건데.
쑥쑥에서 공구했던 제품중...잘 써먹고 있는 제품이 몇개밖에 없답니다.
저희 아이는 어린 4살인데... 쑥쑥에서 제시하는 연령에 속하길래 책을 주문하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니...내용이 길고..어려운 경우가 많았거든요..
영어문장의 해석을 떠나...4살 아이의 경험과배경지식에 비추어 봤을때
이해하기 힘든...상황이 있더라는거죠..
최소한 4권 이상씩 묶어서 파는데..그중에 한 두 가지만 딱~ 이다 싶더라구요
이번에 부산에서 유아박람회를 했었는데요...
간만에 오프된 매장에서....온라인에서 보지 못했던 책들을..
이틀에 걸쳐...천천히 살쳐보니...우리아이한테 지금 가장 필요한 책이 뭔지
대강 추려지더라구요...
알려진 그림책도 아니구.....더더구나 온라인에선 잘 찾아볼수 있는 책도 아니거든요..
그중에 대표적인게.. eat your peas 인데..내용도 좀 길지만..
콩 먹기 싫어하는 우리딸의 마음을 잘 읽어내고 있어서.
결정했습니다...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렇게 책은 아이의 영어수준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의 관심분야나....지금 아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위주로..
한두권씩 골라주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책의 주제가 아이의 생활과 맞아 떨어진다면...
어려운 단어가 나오더라두 별 무리가 없을겁니다.
무조건 안 좋다고 말할수는 없구요...
여건 되시는 한도내로 좀 사보시는것도 교육적인 차원에서 괜찮습니다..
그러다 보면 역시 단행본으로 하나하나 골라 사는것에
더 점수를 주게 되는 날이 오겠지요~~
지안맘님의 글입니다.
> 요즘 자주 들어오네요. 저의 고민을 들어주시는 선배맘들 덕분입니다. 근데요, 전 이쁜 그림책이나 좋은 영어책등을 보면 우리 지안이한테 다 사 주고 싶어요. 며칠동안 계속 고민 중이랍니다. 하드커버10종 세트도 사고 싶구요,옥스포드 우리 아기 첫그림책세트도 사고 싶거든요. 또 3일 전에 아가월드의 영어로 만나는 세계의 그림책을 구입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할 때의 망설임은 온대간데도 없어요. 그림도 너무 예쁘구요.마음에 쏙 들어요.
> 제가 정말 쇼핑 중독일까요?
| 누구나 그럴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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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수빈맘 등록일 2002-11-30 20:34 조회수 1,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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