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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이제서야 영어 처름 시작합니다..한숨 나와요..

글쓴이 새색시

등록일 2011-03-31 10:23

조회수 1,03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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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초1 입학했어요

작년7살때부터 영어 생각은 했었는데

비용 때문에 못했어요..

튼튼영어도 무지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하다가 이번에 학교 들어갔는데

학원을 알아보니 못해도 20만원 가까이 합니다..ㅠㅠ

너무 부담이 되네요..

다른 예체능 학원 다니는 것도 있는데..

 

그래서 마음은 급하고 돈은 없고 한숨 나와요..

일단 안되겠다 싶어서 얼마전부터 알파벳부터 가르치고 있구요

누가 파닉스 하라고 하던데

영어 잘 못하는 제가 해줘도 아이한테 효과가 나타날지 모르겠네요..

또 어떤 분은 영화 동화책을 일어주라고 하던데..

문진동화? 그거 유명하다고 몇권 사서 일어주래요..

아님 노부영을 할까요?

 

교재 좀 추천해 주세요..엄마표 학습 방법도요..

문진 동화인가 유명한거 몇개만 제목 알려주세요..

주문해서 일단 읽어주려구요

도움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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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 2012-01-26 14:30 
잘 담아갑니다.
송나라 2011-03-31 20:01 

저도 이번에 1학년이 되는 아이(둘째, 영어무지 싫어함)가 있어요.

그동안 영어 수업은 일반유치원에서 하는 것외에는 한적이 없답니다.

이제부터 하면 된다고 생각하구요^^~~

첫째를 제가 가르쳐본 경험으로 말씀드릴께요.

 

파닉스책이 많은데,,  hooked on phonics 가 평판이 가장 좋은 책이라면서  많이 권해주시더라구요.

이것도 가격대가 좀 있어서...

전 EPS books 에서 나온 primary phonics wook 1-6 (k는 안함) 했어요.

이 책의 장점은 한번 나온 단어가 계속 반복해서 나와서 복습할 수 있고요(1권단어 2-3권까지 반복되는 듯)

책에 컬러가 나온 단문(The cat is red)이 나오는데,  이 문장에 따라 아이가 직접 색칠(고양이 그림

에 빨간색을 칠하게 함)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해요. 

그리고 짧은 문장을 writing 할 수 있게 해놓았어요(예. 그림보면서 아이가 The cat is on the mat

이라고 영작해서 쓸 수 있음, 나름 스피킹 연습도 되는 듯)

개인적으로 전 너무 컬러가 들어간 책 보다는 무채색 공책같은 책들을 선호해서...

www.epsbooks.com에 가면 sample 페이지 다운받아볼 수 있다고 들었어요(전 안해봄^^)

싱가폴범수맘님 설명처럼 언어에 감각이 있으면 좋은데 영어를 싫어하거나 감각이 없으면,,,

파닉스가 되면 쉽게 리딩이 되어 아이가 덜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첫째의 경우 이 책 끝나고 미국교과서 책 보니까 챕터마다 파닉스가 계속 나와

파닉스책을 따로 하지는 않지만  책 보면서 조금씩 계속 복습시켰어요.(단어외우기가 쉬워요)

제가 파닉스 가르칠 때 파닉스와 단어암기만 하지 않고 이것 저것 영어를

말해보게 많이 시켰어요.  엄마가 책의 그림을 보면서

 "what's this?"라고 물어보고 아이가 "It's a/the/an 단어"를 말하게 하구요.

(엄마는 what's this만 물어보면 됨 ^^ 다른 건 몰라서 못함)

아이가 영어나 책에 익숙해지면 다시 1권에서부터 모두 명사형 단어에 복수형(pleural)을,

그리고 동사형 단어에는 현재, 과거형을 연습시켰어요.

예) 1 cat, 2 cats  /  I dig, I dug.....

파닉스하면서 저도 나름대로 공부가 되더라구요.  consonant sound(자음), vowel(모음)은

단모음, 이중모음, short sound, long sound,  단어의 액센트,,   등등..

제 발음도 엉망, 모르는 단어도 많아 책에 나온 모든 단어에 대해 영영사전을 찾아보고,

아이는 쑥쑥에서 권해주시는 starfall로 발음 연습시키고(그외에도 쑥에 자료가 많아요)

파닉스용 리딩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기 연습시켰어요.

파닉스만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간단한 스피킹, writing을 같이 한다고 생각하면 좋은 것 같아요.

 

파닉스 뿐만아니라 sight word를 해야 그림책은 좀 더 쉽게 리딩이 되는 듯 해요.

sight word는 spectrum sight word(K, grade 1)를 했습니다.

이 책은 곧 개정된다고 하는데,, (전 컬러를 싫어해요)둘째를 위해 미리 구매해두었구요.

이 책도 마찬가지로 책에서 색칠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책 보면서 what, how many ?로 시작되는 질문에 대해 공부를 많이 시켰답니다.

sight word하면서부터는 쑥쑥에서 가르쳐준대로 책을 읽혔어요.

도움이 되시길...

 
주녁맘 2011-03-31 12:17 

저도 저희 아이 7세에 영어처음 시작했습니다. 저는 다른댓글처럼 파닉스에 목숨걸진 않았지만 파닉스부터 시작했어요.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두번씩 했구요 집에서 숙제봐주면서 다시한번 복습시켰고 6개월정도 지나니까

아이가 영어를 몰라도 파닉스읽는 방법으로 영어를 읽어나가면서 흥미가 생겼고 뜻이 뭐냐고 물어보면서 다른 노부영이나 문진미디어 책을 넣어주고 cd 를 많이 듣게 했어요. 그리고 지금 8세인데 1년 조금 넘었는데  ort 5-6단계 하고 있습니다. ^^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엄마도 같이 공부하면서 엄마가 책에 좀더 관심을 갖고 아이가 어떤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게 성공비결인것 같아요

안나푸르나 2011-03-31 10:46 

울 아이는 파닉스 전혀 안했어요. 쉬운 동화책...2~3 단어로 된 거..전집으로 시작했더니 1달 반만에 읽기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모든 단어를 읽어요. 읽긴해도 뜻은 모르는 단어가 부지기수인데 파닉스 안해도 엄마인 저보다 훨씬 잘 읽어요.  파닉스 안하고 단어 외우지 않아도 부담없이 쓰구요.  

 

아이들마다 다르지만 파닉스에 목숨걸 필요 없는 거 같아요. 파닉스 하다가 시간만 보낼 수도 있더군요. 보통 학원에서 6개월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1학년이면 외국어 시작하기에 딱 좋은 나이에요.  7살 ~8살에 시작해도 영유 나온 아이들하고 그리 차이나지 않게 할 수 있어요. 할 수 있다는 믿음가지시고 엄마가 절대 서두르지마시고 쉬운영어동화책 전집 빌려서 매일 꾸준히 들려주고 보여주세요.

 

적어도 1달 반만 그렇게 꾸준히 해보세요.모든 아이들이 할 수 있답니다.
빨강머리앤 2011-03-31 12:54:55
모든 아이들이 한 달 반만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구요..^^::
안나푸르나님 아이가 언어감각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
그렇지만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동화책 꾸준히 읽으면 파닉스 공부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맞아요.
ort 2-3 단계를 대여하시던가 구매하셔서 꾸준히 단계 올리면서 읽히시구요
그와 더불어 리틀팍스 등으로 쉽게 접근하세요.
아직 저학년이니 dvd 볼 시간도 충분하지요? 무자막 원어로 하루 30분씩이라도 매일 보고 들을 수 있게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말 아이도 엄마도 완전 초짜(?) 일때는 옆에 있는 초등새내기 가이드가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화이팅! 입니다.
싱가폴 범수맘 2011-03-31 14:38:06
파닉스에 목숨 걸어서는 안되지요.
파닉스는 영어의 네가지 부문, reading, writing, speaking, listening에서 reading skill과 writing part
에 관한 부분이지 영어 전체를 대변하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도 6살때 ort 다 마치고 왔는데요, 단지 ort책만 읽었어요. 같은 단어지만, 내용이 바뀌고 다른 스토리로 들어가면 못 읽었지요.
레벨이 낮은 수준에서는 cd를 많이 듣고, 눈으로 보는 횟수가 많아서 기억하게 되는 단어들은 대충 읽게 되지만 수준이 높아지는 chapter book에서도 과연 그럴까요.
한국 학원과 학습지에서 다루고 있는 파닉스 방법에 문제가 상당히 많은 거지, 파닉스 규칙은 reading에서 절대적입니다.
1990년대에 영어 본토 국가인 미국과, 영국에서는 파닉스가 입법화되었습니다. 또한 호주 교육부는 2005년도에 파닉스 literacy program에만 정부 기금을 보조해주기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핵심은 어떤 단어를 읽을 수 있으면 처음 보는 단어라도 쓸 수 있어야합니다.
그게 바로 파닉스의 핵입니다.
ort 5단계에 나오는 단어를 읽을 수 있다면, 보지 않고, 외우지 않고도 정확하게 그 단어들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면 reading과 writing은 반드시 같이 가기 때문이지요.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만나서 만들어내는 소리가 정해져있기때문에 통문자로 공부해도 시간이 지나면 읽게 되지만,
영어는 26개의 letter가 만나서 수천, 수만가지의 발음들이 만들어집니다.
과연 그 많은 단어들을 통문자로 읽을 수가 있을까요?
읽은 단어를 쓰지 못한다면 영어의 다음 단계에서 많이 힘들어질 것입니다.
파닉스 교육을 받지 못했던 저는 모르는 단어 나오면 사전 찾아 발음 기호 보고 읽었지만,
제대로 된 파닉스 교육 받은 저의 8세 아들은 사전도 보지 않고 더 정확하게 읽어냅니다.
아이를 직접 가르치면서 reading의 한계를 느껴, 호주 국제 파닉스 certificate자격증까지 따게 된 엄마의 경험으로 댓글 답니다.
엉터리 교재들, 제대로 자격을 갖추지 못한 학원들, 미사 어구들로 영어 교육에 애타게 목말라 있는
엄마들을 울리는 학원 선생님들도 아주 많지요.
판단은 엄마가 하시는거구요,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영어를 시작하는 수많은 엄마들에게 먼저 영어를 시작했던 선배 맘으로써 글 올립니다
안나푸르나 2011-04-01 09:15:49
제가 워낙에 파닉스라는 학습적인 단어에 거부감이 있어서 파닉스를 단정적으로 부인했는데 아이마다 상황이 다르니 엄마가 여러얘기를 들어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실행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그저께는 챕터북의 묘미라 할 수 있는
A to Z mystery 1권을 대출해서 아이한테 보여주니 끝장까지 다 읽더라구요.
물론 뜻은 이해못하겠지요.
헌데 읽기는 다 읽습니다.
어쩜 저보다 더 잘 읽는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모르는 단어임에도 술술 잘 읽어요.

지금 매직트리하고 있는 아이지만 사실 매직트리도 아이수준보다 이해력부문에서는 훨씬 더 높지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요즘 시간내기 빠듯한 우리집도 화이팅!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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