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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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하기위해 첨으로 나서봤어요..
아이들에게 팔 물건을 정하라고 하니 장난감 박스에서 이것저것 고르더라구요..
ㅎㅎ 장난감도 정리할겸... 10개의 단촐한 물건을 들고 차비 1500원을 들여 벼룩시장에 도착...
늦게 도착한탓에 이미 많은 분들이 장사를 시작했구요...
큰아이가 숯기가 없어서 자긴 못판다믄서... 작은 넘은 한자리 차지하구 앉아서 물건 준비하고...
큰녀석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바라보기만하궁.. 큰아이가 워낙 낮가림도 있구해서 저랑은 성격이 달라서
제가 많이 답답해 하는데... 자리를 펴자마자 100원 200원짜리 물건들이 팔려나갔고... 5살 작은 아이가
열심히 팔더라구요.. ㅋ 곧 큰넘이 오니 작은 넘이 우리 많이 팔았다며 호들갑...
떨떠름한 얼굴로 자리에 앉더라구요.. 손님이 다가오니 요래저래 상품 설명도 하고 제가 코치해준대로 각아준다고도하궁... ㅎㅎㅎ
나중엔 방송국 인터뷰하러 왔는데 울아인 이런거 절대 안하고 도망가고 심지어 울던 녀석인데 멋지게
인터뷰를 하더니 가고나니 하는말이 ..."나 인터뷰하기 싫었는데...." 멋지게 할땐언제구.. ㅡ.ㅡ;;
우리 제품이 워낙싸게 팔아서인지 두어시간만에 팔렸구요...
만원정도 벌어서 두아이에게 공평히 나누어주니 큰넘은 저축해서 팽이 산다고 안쓰구..
작은넘은 그새 홀랑 장난감 사구... 한봇다리 가져가서 팔구 또 한봇다리 사오고 그랫네요..ㅋ
담에 또 가서 팔려구요.. 숯기없는 큰아이도 많이 자신감도 생기고 좋은것 같아요..작은 넘도 열심히 제품
설명하구 깍아주기도하고.. ㅎㅎ 울 아이들이 벼룩시장에서 대 히트였던듯...
꿈다섯 
ㅎㅎ 벼룩시장에 다녀왔어요.
3, 4학년 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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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동네에도 토요일마다 꽤 큰 벼룩시장이 서요... 지나가면서 얼핏 봐서 아무나 가서
팔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가서 펴놓고 팔면 되나요??
우리 큰애도 해보고 싶어하거든요.. 예전에 '예담이는 1년에 천만원을 모았어요' 요 책을 보고서
한동안 물건 정리 했어요..자기 물건도 팔겠다고..^^;;
아이들한테 좋은 경험이었을것 같네요..
재밌게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