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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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가 있군요..좋아하는 작가라 반가운 마음에 글 한자 남겨봅니다.
어젠 책장 정리를 했어요.
영어책을 작가별로 모으다보니 우리집 책꽂이엔 eric carle 아저씨의? 그림책 다음으로 anthony browne 작가의 작품이 많더군요.
저희 아이가 참 좋아하는 그림풍입니다.
여자아이다 보니 화려한 색감을 참 좋아해요.
작품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인공 willy 가 입은 조끼를 보셨나요?
정말 화려한 색채지요?
그림책에 나오는 소파며 벽지도 꽃무늬가 참 화려해요.
anthony browne의 책을 처음 보여줬을 때 우리 아이는 한장 한장을 잘 넘기지 못했어요.
책장면 구석구석을 살펴보느라 한권을 다 읽기 까지 며칠이 걸렸답니다.
willy the dreamer 가 우리 아이가 본 anthony browne의 첫 그림책인데요.
이 책은 바나나로 여러가지 물건들을 묘사했는데요.
바나나로 만든 인디언 머리며,의자 다리, 마이크,등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답니다.
이 책의 배경그림 또한 고호의 그림이며 화가들의 그림을 많이 본땄는데요.
이 책을 보시고 미술관을 것더니 저희 아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willy 에 나오는 그림이네!"(화가가 누군지 관심도 없습니다.ㅎㅎㅎ)
첫장을 펼치시면 willy dreams that he is a film-star 라고 나옵니다.
가만 가만 살펴보니 영화속 등장인물들이 있군요.
메리포핀스.채플린 아저씨,오즈의 마법사,프랑케슈타인, 타잔 까지 나옵니다.
3번째 장에는 스모우 선수가 되고 싶어하는 윌리의 모습인데요.
심판관의 옷이 중국옷을 입고 탁구채를 들고 있습니다. ㅎㅎㅎ
어두운 밤길을 걷고 있는 willy의 발을 보셨나요?
발이 나무 뿌리처럼 고정되어 있죠?
무서운 때, 도망가고 싶어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네요.
스쿠버 다이버가 되고 싶다며 바닷속의 물고기들을 잠깐 보면...
sea horse의 경우 얼굴은 말로 그려놓았구요.
sword fish의 그림엔 칼이 입으로 되어 있네요,
그림을 보시면서 아이와 물고기의 이름을 추측해보세요.^^
그리고 달리의 그림인
The Persistence of Memory, 1931
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anthony browne은 프로이드의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아서 꿈의 세계,무의식의 세계를 중요시 합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화가의 그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맨 뒷장에는 설명을 돕기 위해 원 작가의 작품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릴라 라는 이 책은 아마도 한글로 많이 읽혀진 작품입니다.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소녀는 대신 고릴라 인형이 커져서 밤에 함께 나들이에 가는 내용이예요.
어린이 동화책에 등장하는 아빠의 모습이 참 현실적이지요?ㅎㅎㅎ
이 책은 제가 참 좋아하는 책인데요.
큼직한 책이며 옴니버스식으로 꾸면진 네가지 이야기가 참 특이합니다.
anthony browne 는 실험정신이 참 많은 작가같아요.
이 책은 네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가만 살펴보면 각 이야기의 서체가 다릅니다
bossy woman, the sad man, the lonely boy , the young girl 이 한공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요.
이 책은 한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저희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행동으로 인해 남이 받을 영향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아이에게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읽어줄까 말까 고민중인 이 책은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엄마에게 짐지워진 무게를 이야기 하고 있어요.
집안일을 혼자서 하는 엄마가 가출? 을 하지요.
가족들이 엄마가 하던 일들을 나누어 맡아서 하는데..
조금있다가 우리 아이에게 엄마의 소중함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한번 읽어주려구요.
이 책을 읽어주고 나면 저희 아이가 저에게 많이 감사할까요? ㅠㅠ
이 책에는 음악과 책 읽기를 좋아하는 윌리가 등장 합니다.
수영,축구,자전거 모두 잘하고 싶지만 ,.,,마음뿐인 윌리죠.
우연히 친구들과 서있다가 buster nose(깡패라고 해야할까요? ㅎㅎㅎ)가 나타납니다.
윌리에게 punch를 날렸는데..ㅎㅎㅎ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willy ducked...(피하려고 숙였겠죠?)
then he stood up!(마냥 숙이고 있을 수는 없죠? ㅎㅎㅎ)
그런데 우연히 buster nose의 턱에 맞고 윌리는 영웅이 되어버리네요.ㅎㅎㅎ
그의 작품을 읽다보면 울다가 웃다가 깊이 생각을 하다가 사람의 마음이 수시로 변한답니다.
그리고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구요. 조만간에 읽으려는
my dad 가 있어요.
혹 누가 이 책을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저에게 이야기 해주세요.~~~
좋아하는 anthony browne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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