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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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아들 태훈이의 경우 이지만 정말이지 창피하지만 다른 맘들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또 저같은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알려 드립니다.
자식 자랑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제 아들 태훈이는 남자아이지만 말이 상당히 빨라서 22개월때 색이름 열가지를 다 알고 있었어요.
동물이름도 거짓말 안 보태고 제가 기록해 놓은 기록장에 보니 20가지가 넘게 알고 있더군요.물론 지금은 6개월이 지났지만 많이 잊어 버린 것 같아요.
어릴적엔 제가 일부러 영어를 안 써서 가르쳤구요 (물론 문장 구사능력이 떨어져서 그렇지만)요즘들어 아이에게 문장으로 많이 질문하는데.....
What color ls this? 라고 물으면
It's 빨강 혹은 It's 노랑 이라고 대답하곤해요.
이건 아마도 저의 잘못된 교육방법이 아닐까 싶은데...
브라이언맘의 지적이 너무나 와 닿아서 한번 글 올립니다.
브라이언맘님의 글입니다.
> 음...그냥 며칠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해 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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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틈이 나면- 주로 점심시간에 - 회사 건너편에 있는 서점에 자주들러요. 그리 큰 서점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다양한 책들을 구비하고 있고, 아이들 영어관련책들도 구비하고 있어 영어서점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아쉬운대로 이책 저책 들쳐보기엔 괜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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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시간에 들르면 자주 마주치는 한 엄마와 아이가 있어요. 아이는 3살인데 서점 점원에 의하면 그 아이가 영어 천재랍니다.
>
> 아이가 영특하게도 생겼지만, 책을 좋아해서 한번 서점에 들어오면 이책 저책 넘겨가며 엄마와 오랫동안 책을 보는데.
>
> 엄마 : 이게 무슨 색깔이야 ?
> 아이 : 레드
> 엄마 : 그럼 이건 ?
> 아이 : 엘로우
> 엄마 : 그럼 이건 무슨 색깔이지 ?
> 아이 : 블루
>
> 10가지가 넘는 색깔을 정확이 말합니다.
>
> 엄마 : 이건 무슨 동물이지 ?
> 아이 : 타이거
> 엄마 : 그럼 이건 ?
> 아이 : 래빗
>
> 발음이 부정확하긴 해도 많은 종류의 동물을 말합니다.
>
> 엄마 : 이 꼬마가 뭐하고 있지 ?
> 아이 : 고업(Go -up)
> 엄마 : 그럼 이 꼬마는 ?
> 아이 : 고다운(Go-down)
>
> 다음엔 몇가지 행동에 대해서도 말을합니다.
> 이제 겨우 말 몇마디 할 것 같은 아이가 많은 영어 단어를 잘 얘기하니 기특하기도 했지만 방법론에서 문제가 있는 듯하여.....
>
> 브라이언맘 : 아휴 ! 너무 똑똑하네.
> What color is this ? ( 무슨 색깔이지 ? )
> 이것 저것 다른 색깔을 집어가며 물어봐도 아이는 멀뚱 멀뚱한 표정으로 절 쳐다보고.
>
> What is this child doing ? (이 아이가 뭐 하고 있니 ?)
> 아이는 그냥 멀뚱 멀뚱.
>
> 손가락으로 집어대는 색깔을 보고 레드라고 대답할법도 한데 갑자기 나타난 아줌마때문에 놀라서 그럴순 있지만......
>
> 아무튼 엄마들, 상위의 방법처럼 영어를 한국어식 단어교육 위주로 지금하고 계신다면 방법을 바꿉시다.
> 영어는 문장으로 가르킵시다.
>
> What color is it ? 라는 말을 알아듣고
> It's red대답하는 것이 영어입니다.
>
> 다 아시는 건데 제가 한번 더 떠든것이겠죠 ?
> 그래도 중요하기에.
| [일반][RE] 정말이지 동감합니다.It's 빨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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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지맘 등록일 2000-11-06 00:50 조회수 1,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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