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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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군요 저는 잘 모르겠던데..
저도 그 영화 울남편이 휴가줘서 혼자 가서 보았답니다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다른 사람들이 볼까봐 몰래 닦느랴 정말 무지하게 뒤척이며 보았던 영화입니다 나중에 보니 그때도 저랑 달랑 두 아줌마만 보았더군요 근데 나중에 보니 그 두아줌마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울더라구요 아주 눈이 퉁퉁 부었더랬어요 그런줄 알았으면 맘놓고 펑펑 울껄..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렇게 눈물나는 영화였나 싶은데 정말 그때는 엄청 눈물났어요..
우리 아프리카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플러님의 글입니다.
> 영화 '집으로..'의 꼬마주인공 말예요. 예전부터 눈여겨 보던 cf 스타였지요.
> 어느 신문광고에서 아주 예쁘장하게 잘 생긴 남자아이와 그 아이가 나란히 얼굴이
> 실려있었는데 분명히 잘 생기기야 오목조목 옆의 아이가 나았지만
> 매력있고 총명해보이면서 사람을 잡아끄는 시원한 눈매는 바로 그 주인공
> 꼬마지 뭐예요. 그래서 그 광고 한참 보면서 남편에게도
> 얘는 어쩜 이렇게도 초롱초롱하고 똘똘하게도 생겼냐 하면서
> 감탄하면서 보여줬던 기억이 나는데... 역시나 나중에 영화로 뜨더군요.
>
> 오누이맘님의 아드님이 그 꼬마의 눈망울을 닮았네요.
> 조금 더 반항(?)적이고 남자스럽긴 하지만요..^^;
> 사진 잘 보았습니다.
>
>
> 오누이맘님의 글입니다.
> > 오전에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친구 딸래미도 함께 데려다 줄려고 들렸다 아직도 밥을 먹고 있는 지지배..열시가 다 되어가는데..어째튼,
> > 은창이도 옆에서 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 지지배, what's your name?하는거다 아주 짧은 시간동안 흐르는 야릇한 긴장감..쑥맥인 이 녀석..나만 쳐다보고 대답이 없다..은창아 대답해봐..what's your name? 그의 대답, 이 은 창..
> > 에고 우리 귀여운 녀석...
> >
> > 오후에 원어민 수업이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영어이름 이야기를 나누었다 며칠전 본 영화 아이엠샘에서 루시가 너무 예뻐 은송이는 영어이름을 루시로 해야지 하고 아무도 묻지 않는데 혼자 결심하고 좋아하고 그랬는데 정작 필요?한 은창이는 무얼 할 지 고민이 되었다 수업중에 편의상 영어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는데 말이다 그래서 내가 제안한 이름이 다니엘이다 우리는 크리스챤 가정이고 그래서 집에 성경인물에 대한 책이 좀 있어서 이 녀석이 다니엘을 알고 나도 그 이름이 좋기 때문이었다 녀석은 흔쾌히 좋다고 했다..말이 나온 김에,
> > "그럼 엄마 영어이름은 뭐라고 할까?"
> > "엄마이름? 음...........다윗!(여기서 부터는 신앙생활하시는 분들이래야 좀 상황파악이 될듯^^)"
> > "그럼 아빠 이름은?"
> > "그건 말이지....예수님!"
> > 후후
> > 지 아빠를 제일 좋아하는 녀석...지가 생각하기에도 예수님이 좋다고 생각했던가보다..
> >
> > 저녁에 이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 아빠는 몹시도 부끄러워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행복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 > 참고로 첨부파일에 이 아들래미 얼굴 보여드립니다^^ 우와~ 아프리카시컴둥이.
> >
> <img src="http://suksuk.co.kr/momboard/files/BEB_001/Imag0003.jpg">
| 저희 동네 김밥집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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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누이맘 등록일 2002-12-06 00:43 조회수 1,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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