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없지 2010-03-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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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말에 울컥해서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게시판에....흑..

지금은 아이와 내가  해결점을 찾아서  저도 나도 안정을 찾은 상태입니다만   싸움이 한창일때  아이가 내게 던질수있던 반항은  바로 요거  "  엄마  친구 없지?  성격이 그러니 엄마는 틀림없이 친구 하나도 없을거야  나는 친구 많아 누구도 있고 누구도 이 있고 "   요거요거였어요....

엄마 대학교때 친구 많아  지금도 많고  그랬더니"  다 일떄문에 만난거지  학생때만나거 아니지"  하면서

학생떄 만난친구들이라고 해도  절대로 아니라면서 믿지 않는겁니다....

 

주변에 아는엄마한분이 있어요  이엄마는 많이 배우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생활하는 자세나  부모로써 아이대하는 자세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엄맙니다..

좀더 배웠으면 뭐하나  아는것이 많고 부유하면 뭐하나...아이한테는 하나도 필요가 없는거더라고요..

그 엄마를 보고 정말부모라는것은 저렇게 하는것이구나   이상적인 부모라는것은 이렇게 하는거구나  하고 많이 제가 느낀답니다

저는 철이 좀 없는 엄마여요  더우기 이엄마를 보면 더더욱 느끼게 됩니다..

제니는 이제 그동안의 노력으로  습관들이는게 좀 편안해 지자 인자  저한테 지적질을 해댑니다...

" 엄마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컴퓨터 안하는날로 정해...나도 안보고 맨날 컴만 쳐다보고 있어 ..나랑 놀아주지도 않고...어제도 하고 그제도 새벾까지 했잖아 좀 줄여..

우리엄마는요   내가 아퍼서 죽을 먹고 싶다고 했더니  매 끼니마다 줬어요  아침에도 주고 저녁에도 주고 담날도 주고..

엄마 운전하면서 욕하지마 그건 나쁜말이야...

엄만 맨날 내말 무시하잖아  내가 말하면 잘들어줘야지...맨날 가로막고 엄마말만해..."

엄마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야지..머리도 안빗겨줘서 내가 빗고 갔잖아....

 

요렇게  맨날 애한테 잔소리 듣고 살게 됐습니다  

주객이 전도 됐지요?

딸과 나의 전쟁사를 게시판에 종종 에누리 없이 공개하는것은  애들도 치열함을 격어봐야 한다는 내 생각때문입니다...

나는 웃음없는 우등생보단  생기있고 행복한 열등생딸이 더 좋아요..

안으로 곪아서 아이들 한창때 터지도록 쉬쉬하며  엄마가 외면하기보다는  어릴적부터  자꾸 부대끼면서 커가는게 좋습니다  곪은상처는  또눈 앞으로 곪게될 상처는   메스를 대는게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

우리집이야기를 가감없이 하는것처럼 나는 애한테  내 성격대로 합니다..

내가 모자란것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못하는것도 못한다고 이야기하고  내가 잘못하면 용서를 빌고,,화가나면 엄청나게 화를냅니다...또한 아이도  지나름대로  할거 다 표현합니다..

그러면서 부모와 자식간에 서로  결론에 도달하지요  합의점도  무의식중에 찾아내고  서로한테  양보하고 맞춰가고 ..인정해주면서....

우리집같은경우는 일방적으로  내승리로 끝나지 않습니다  왜냐면 늘 내가 더 문제라서요..

결국은  나도  노력해야할점을 애가 줄줄줄 이야기하고  나도 애한테 이런점을 노력하라고 이야기하고

그리고 서로 노력합니다..

 

애들도 싸워봐야 합니다

부모와 싸워보고  친구와 싸워보고  형제와 싸워보고  그리고  문제를 해결해봐야 합니다..

다 커서 일하면서 여러사람 만나면서 느낀점이 있는데요..

사회에 나와서  일을하면서  가장 필요한점을 꼽으라 하면  사람들간의 대화능력입니다

더  좁혀 이야기하면  갑자기 닥친 환경적인  위기상황에서  또는 상대방과 또는 일대 다수와 또는 직장상사나 부하직원간의 갈등상황에서  어떻게  이런관계속에서 이것을 풀어가느냐  하는것입니다..

나보다 더 못배운사람도  상대방을 잘설득시키면서  자기 의견을 관철해 나가더군요...

또는 별능력이 없는사람인데  여럿명을 다독거려  분위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나는  개인적인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다른사람보단  내자신에게  늘 관심이 돌려져 있지요

다른사람과 사회적관계를 맺기보단  내가 하고싶은것에 노력하며 보람을 느끼는 형이거던요..

직장을 가져보니  무언가  사람들을 이끌어나가는데 1%가 부족해 보입니다...머리속에는 이런이런 말을 하고싶고  이렇게  이끌어나가고 싶은데  현실적으론 다른사람을  그렇게 조리있게  설득시키지 못하고

갈등상황이면 에이  치사하게  안하면 돼지 그냥 손해 볼란다 하면서  거기 빠지기 싫어합니다...

이제 더더욱 사회적 소통이 중요해집니다

나같은 사람이면 미래에 서있을 자리가 없어질겁니다

 

아이들과 싸우는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어릴때 맘에 걸리는 아이의 태도를 방치하지 마세요...

부모자식간의  그들만이 아는 해결지도를 가져보지 않는다면  사춘기 시절에  서로 소통하는법을 모르게 됩니다

싸움도 경험을 해봐야  잘하게 됩니다..

어릴때 결론을 찾아갔던 방식을 다 커서도 그대로 답습합니다..

 

아이가 나와 다르다는거 또 다른아이와 다르다는것이  힘든과 동시에  오히려 축복입니다

남들이 안하는 경험이  아이에게 새로운  인격을 부여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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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똥싸 2011-04-11 06:49 
잘 담아갑니다.
로빙화 2010-03-25 12:00 

주울님 모녀의 기싸움 얘기 재밌어요.

이거 남얘기가 아닌데. ^^

 

아직 콩알만한 것이 어찌 말은 그리 논리적으로 하는지

내말좀 들어보라구~. 그러면서 허리에 손올리고 정색을 하고 뭐라뭐라하면

가소로우면서도 제가 논리에서 밀릴때가 많아요.

제니만큼 크면 절대 못당하지 싶습니다.

 

저도 인맥이 가늘고 긴편이라, 엄마 친구 없지? 그러면 뜨끔할것 같아요.^^

 

언제 우리 상큼한 제니애플 동영상 한번 올려주셔요.

해준것도 없음시로 너무 조른다~ 생각치 마시고 주울님^^

근데 이 뒷골목 수다. 게시판 수다보다 재밌네요.

주울 2010-03-25 13:44:49
마자요 마자 저 수다떨기 좋아하는디..아무래도 게시판은 보는는이 많잖여요...히히
네 그럴줄알았시요 제니는 좀 허당인구석이 있어서 논리가 없어유 기냥 말도 안돼는 억지쓰는디 예림이는 안봐도 비디오여요 아마 제니나이쯤되면 논리로는 엄마가 감당 못할거여요 엄마보다 똑소리나믄 좋지 모...안그랴?
제니애플쇼는 글씨...내가 아이영어목표기대치가 낮아서요...그냥 싫어안하믄 됐다는 편인데 ..가끔 우리가 신경안쓰는부분이 월등한 아이들보면 맘이 급하고 무척 부럽고 그래요..그런데도 하룻밤자믄 또 다 잊아불고....엄마나 아이나...우리모녀는 옆에서 누가 몰아치는사람이 있어햐 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