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55개월 딸쌍둥이입니다.
애들 태어나자 마자 쑥쑥 들락거리면서 위씽 노래들려주고
헬로 베이비 하이 맘으로 저도 같이 공부를 시작했지요.
26개월인가 부터 영어품앗이 시작했구요, 꾸준히 생활영어를 써주려고 노력했구요.
30개월 지나서부터는 리틀베어, 까이유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TV시청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 하루에 하루나 이틀에 한편정도 꾸준히 보여줬던것 같아요.
중간에 영어모임을 좀 쉬긴 했어도
5세까지 노부영으로 하는 영어품앗이를 계속 해줬어요. 현재는 하고 있지 않구요.
원래 학습적인 것을 너무나 좋아하고 잘 따라오는 아이들이라
한글도 자기들이 하고 싶다고 졸라서 엄마표로 집에서 뗀 상태인데
몇달전부터 영어를 자꾸 그려오고 있습니다.
아직 체계적으로 알파벳쓰기를 가르치진 않았는데 읽는 건 b,d 헷갈려 해서 그렇지 거의다 읽고
책읽기를 시켜보니 자주 보는 사이트워드는 좀 알고 있더라구요.
비트윈더 라이온스를 하나TV 무료 신청했을 때 한번 봤는데 파닉스의 요령 정도만 감을 잡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frog를 보면 프,뤄,오,그 조합으로 읽어내곤 하더군요.
Hooked on phonics kindergarten 레벨을 시작했는데 이건 뭐 액티비티같은 거 준비없이 CD만 따라하면 되니까 무지 편하던데요.
일상적인 저와의 대화는 영어로 잘 하구요, 다른 사람들하고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안되는 걸 이미 안지라 밖에선 사용을 안해요.
지들 둘이 집에서 놀때나 제가 영어로 말을 걸면, 그리고 제게 뭔가 부탁을 해야 할때-아주 지능적이죠? ^^-그럴때 영어를 쓰지요.
input 들어가면 바로 output보여주는, 엄마로선 너무나 감사한 아이들입니다.
영어책은 노부영과 베오영 위주로 7~80권있구요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ORT2단계만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저희 아이들 상태구요.
그동안 동화책과 짧은 실력으로 생활영어를 병행해 주면서 잘 이끌어왔는데요,
요즘 그 한계가 보이는 겁니다.
저역시 짧은 문장 아니면 영어로 문장 만들기가 쉽지 않고, 안쓰던 문장을 하려면 콩글리쉬가 되는 데
애들도 역시 그 부분을 좀 답답해 합니다.
그냥 반복되는 생활영어 부분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영어로 말하고 싶은데 그 부분을 영어로 하려니
이상한 콩글리쉬가 나오는 겁니다.
그렇다고 그 상황에서 제가 영어가 뛰어나서 그 문장을 교정을 해줄 수 있는 상태도 아니구요.
5세때부터 제가 한계를 좀 느끼다가 6세 시작하면서 해준거라곤 littlefox 사이트에 가입시켜서 조금씩 컴퓨터로 input을 늘려준 정도입니다.
사실 이제껏 즐거운 놀이로 영어를 접해주어서 연필잡고 뭔가 교재를 나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요- 영어 뿐만이 아니라 여타의 학습지,홈스쿨 하나도 해주지 않았거든요-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뭘까요?
1. 제 실력 향상을 위해서 제가 일주일에 두번 'interchange'교재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제가 좀 놀랐던 것은 제가 이 강좌를 들으면서 주제에 맞춰 영어로 발표를 하는 숙제가 있어서 두세번 식탁에서 소리내어 이야기를 했는데 거실에서 놀고 있던 딸이 이틀뒤에 그 문장을 영어로 하더란 말입니다.
2. 원어민 회화
일단은 회화에서 막혀서 생긴 고민이라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답인데 일주일에 최소 2번은 되야 효과가 있다고들 하시는데 영어를 막 시작하는 아이들하고 그룹으로 하기엔 그래도 말문이 좀 틔인 편이라 같은 레벨로 인원을 구성하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둘만 할경우 경제적 압박이! 쌍둥이 둘 일반유치원 보내는 것도 만만치 않아요. 발레 특강, 유치원비, 미술로 생각하기 요렇게 하고 있는데 월 84만원이 꼬박꼬박 나간다지요.
3. 문화센터
제이와이에서 무료로 원어민 선생님이 책을 읽어줄때 가본 적이 있는데 그날 애들 반응은 정말 폭발적이더군요. 하지만 품앗이를 오래 해와서 그런지 문화센터 등에서 하는 영어수업은 좀 시시한 것 같아요.
4. 리딩북(?)
문장의 패턴을 좀 잡아 줄까 싶어서 JFR을 사볼까 했더니 이건 좀 너무 쉽더라구요.
총 36권인데 36번 책만 애들이 안 쓰는 표현이지 전부 일상적으로 이미 다 쓰고 있는 말이라 좀 쉬운 것 같고
키다리 갔더니 런투리드를 자꾸 권해주시던데 여자애들이라 런투리드 별로 안 볼꺼 같아서요.
런투리드를 대체할 만한 다른 건 없을까요?
저처럼 엄마표 놀이로 영어를 끌어오다가 한계에 부딪히신분 안계신가요?
이러다가 그냥 좌절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동안의 노력이 아까워서 말이예요.
아이들이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못하는 것도 아니고..
완전 같기도랍니다.
아주 어릴때 -다른 애들이 영어를 하나도 안 할때부터- 영어로 이야기를 하니깐 가족들이 영어를 잘한다고 칭찬을 해줘서 자기들은 영어를 굉장히 잘한다고 믿고 있답니다.^^
이 애매한 시기에 영어에 흠뻑 젖게 해줘야 하는 건지..
엄마는 천천히 갔음 좋겠는데 애들이 자꾸 밀고 올라오니 실력없는 엄마로써 너무 버거워요.
도움 좀 주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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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lass님의 챕터북리뷰&워크시트Story]Captain Underpant..
엄마표의 한계가 느껴지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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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님 말씀 동감.
주변에선 도대체 왜 고민을 하냐구. 애들이 이정도 하면 대단한 거 아니냐구 그러네요.
부담부담.
저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