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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인과 말썽꾸러기 용

글쓴이 브죵

등록일 2011-04-30 14:46

조회수 2,87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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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영어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책도 사주고 하면서 꽤 많은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처음엔 영어책 읽어만 주어도 즐거웠는데 차츰 더 어려운 책 읽어주길 바랬고, 또 고민도 늘어갔던 것 같아요.

어느정도 시간이 더 지나고 나니 이젠 마음이 좀 편안해졌습니다.

제가 처음 5살된 아이에게 영어테입 들려주면서 바랬던 것은

어려운 책 줄줄 읽기가 아니었고

자기 생각을 어느정도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좀 말이 되는 영어를 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쉽지 않은 과정이겠고, 또 지금 그것을 시원스레 이루었다고 볼 수도 없지만..

점점 말하기나 쓰기에 큰 두려움은 사라져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니, 점점 아카데믹한 단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것들 익히라고 학원에 보낸 것이지만..

지금 초등 시절에 익혀야할 것은 사실 어려운 어휘를 읽고 이해하는 것 보다..

쉬운 내용이어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글로 읽기위해 쓰여진 해리포터 등 어려운 책을 소리만 듣고 이해해준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겠지만..

저는 일상적인 말하기와 듣기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언어영역 듣기도 마찬가지이고, 영어 인증 시험 역시

듣기평가는 말 그대로 대화를 듣고 그 맥락을 이해하는 것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디비디 보기를 저희집의 경우 좀 늦게 시작했습니다.

매직트리 집중듣기 정도 시작할때부터 보았고, 처음엔 그리 즐기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일 틀어놓고 반복해서 보고..

틀어놓고서 딴짓을 하더라도 즐겨보고 자기전에 소리만 틀어놓고 늘 듣고 자는

떼려야 뗄수 없는 소리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요즘 매직스쿨버스를 다시 반복하는데..

요즘 사준 디비디도 없고해서...

새로이 들여준 것이 기사 제인과 용입니다.

쑥몰에서 구입했는데 10% 할인 쿠폰이 같이 있고,

버블건도 사은품으로 주네요..

웬만한 디비디 두 개 값밖엔 안되어서 가격이 아주 맘에 듭니다.

최근 작품이어서 화질도 좋고, 아이들이 이미 이비에스 등에서 보아온 것이라

더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발음은 좀 헷갈리더군요..

정통 영국식 발음보단 덜 딱딱하고, 캐나다 영어 발음처럼 부드러운 맛도 있고..

찾아보니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찰리앤 롤라는 본토 영국 발음이라 그런지 많이 딱딱한데..

요건 마치 캐나다인이 일부러 영국발음을 하는 듯이 살짝 부드럽습니다.

아이들 목소리가 어른 성우가 아닌 실제 아이들 목소리같아서 더 친숙함이 느껴집니다.

다만.. 배경이 성이라는 다소 중세적인 배경이어서... 대화가 조금 한정적이란 단점이 있고,

영어권 문화를 온전히 접하기는 좀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화를 함께 배우는 것은 베렌스타인 베어스나 아더만한 것이 없어보입니다. )

 

그럼에도 매력이 많이 있는 디비디죠.

여성적이지 않은 제인이란 캐릭터도 맘에 들구요.

대화가 어렵지 않으면서, 공손한 표현들도 배울 수 있을 것 같구요...

주제가나 삽입된 음악도 챙챙거리는 악기들이 보다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분위기도 잘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http://janeandthedragon.com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어휘에대한 걱정, 어려운 책 읽기에대한 걱정을 잠시 접어두고..

그저 즐거운 디비디 보기를 계속하려고 합니다.

책을 엄청나게 즐기는 아이도 아니다보니..

그냥 기본적인 책 읽기와 학원 학습 따라가면서

디비디를 부담없이 반복하는 것이 차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휘의 경우 챕터북 단어 따로 디비디 단어 따로따로였는데..

언젠가부터는 여기저기서 보고 들은 단어들을  녹여내어 쓰는 것 같습니다.

쓸때나 말할 때도 동원하는 어휘가 한층 더 좋아진 것 같구요.

 

노래가 밝고 신나서 가사 덧붙여봅니다.

(동영상 플레이 누르면 노래 나옵니다)

 

 

 

         

 

 

 

                                                                  주제가가 아주 빠르면서 재미있죠.

                                                                  이비에스에서도 주제가는 똑같이 썼군요.

                                                                  그래도 원어가 더 제 맛이 있겠죠..

                                                                  위에 동영상 플레이하시면 주제가 들을 수 있어요.. 아주 빠르죠.^^

 

 

 

There once was a lady in waiting
Let's call her Jane.
That girl wasn't ordinary-

No way for me a lady stuck in waiting
I'd rather battle fire-breathing dragons
I knew I could prove that a girl could be a Knight
Though my friends all laughed at me
but...

I wouldn't be discouraged and trained in secret
Then a dragon pinched the Royal Prince
and everyone was freaking
So I went alone to the dragon's home
to slay the dragon

Hey now, hey now now

Jane and the Dragon are best friends now
Dragon's sweet, he let me save the young Prince
Then the King made me a Knight apprentice

Hey now hey now now...

With Dragon's help I'll be a Knight someday

Composed by Martin Kucaj
Lyrics by Arlene Bishop
Published by Cinesymphonies, Nelvana Limited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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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씨 2011-05-03 23:51 

밤이면 두 딸 재우고는

핸펀 붙들고 앉아 쑥쑥글들을 읽어 나가는데,

핸펀으로 댓글을 달기엔 역부족이라 그저 넘기다가.....

할 일이 밀려 어쩔 수 없이 이 밤에 컴터 앞에 앉았네요.

 

일 안하고 쑥에 들어와 댓글질 하고 있습니당.....ㅋ

 

브죵님 글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반갑습니다.

건강이 좋아지셨다니 너무 안심이구요.

앞으로도 건강 관리 잘하셔서 지금처럼 무리 없이 잘 생활하실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울 딸은 디비디를 즐겨 보지는 않지만, 제가 틀어놓으면 보긴 하더군요.

평일엔 시간이 안되고, 주말엔 아서 한 시간 정도 보는 정도.....

그나마 여의치 않은 날이 더 많네요.

 

아직 디비디도 영어책도 스스로 즐겨 하는 수준이 아니라,

엄마가 틀어 놓으면 봐주는 수준이라.....

이래도 되는 건가 싶어 회의가 들긴 하지만, 천천히 가자 맘 먹고 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봐주고 있는 게 바로 영어인지라,

울 딸도 암말 안하고 따라줍니다......

 

소개해주신 디비디 잘 기억하고 있을게요 ^^

하하형제 2011-05-02 00:00 

글을 여러개 올리신걸 보구 건강이 좋아지신것으로 생각됩니다.

다행이세요. ^^ 반갑구요.^^

 

저희집은 DVD를 학기중 거의 보지 않아 방학때마다 시도하곤 하지만 방학끝나면

곧 일상에서 사라지네요.~~~

하지만 요즘 "아앙의 전설"을 보여줬더니 웃으면서 잘도 보네요.

예전에 소개해주신 "찰리 앤 롤라"도 구해놓고 둘째와 보여주려 하고 있어요. ^^

 

브죵님께는 쉬운 DVD를 많이 강조하시잖아요.

동감하구요.~~~  저희 아이 수준은 딱 까이유나 티모시네 유치원 수준인데...

유치하다고 안보네요. ㅋㅋㅋ

 

허리가 한창 아팠을때 네살 둘째 옷갈아입히는것도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 업을수도 있고 별거 다 합니다. ㅋㅋ

이런날이 안올거 같았는데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되었어요.

더욱 좋아지시길 바랄게요. ㅎㅎ

 

 

민이맘 2011-05-01 12:13 

휴양림 예약을 좀 해볼려고 인터넷 기웃거리고 있어요.

재미있는 디브이디 같아 보여요..

새로운것 항상 시도하시고 이렇게 퍼주셔서 참 감사해요.

허리 많이 괜찮아 지신거죠..?

저희 지인은 6개월 정도 걸렸어요.

산업재해에 해당되셔서 6개월 직장을 쉬셨었어요..

지금은 정상적으로 생활하시고 회사도 다니시고요.

운동 절대로 꾸준히 하셔요..

백팔배 하는 자세가 제일 좋다고.. 지금도 하시는데..

저 불교랑 아무 관련 없지만.. 저도 그 자세는 꼭 하고.. 허리 풀어준답니다.

브죵님 글을 보니 반가워요.~

해피미나 2011-05-01 07:15 

반가워요.

열심히 운동하시고 게시니깐  많이 좋아지실거예요.

 

주제곡이 신나는 처음 보는 영화네요.

전 영화보기가 아이의  듣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아이들 말이 어휘습득에 도움 된답니다.

책 읽다가 .. .무슨무슨 영화에서 나왔다고 신기해합니다.

휘윤맘 2011-05-01 00:39 

브죵님

컨디션이  좋아지신듯하여,,,반갑게 인사드려요,,

소개해주신 디비디도 재미있을것 같아

어린이날 선물로 생각하고 저질렀네요,,

"종이 봉지 공주"랑 비슷한 느낌인데 다른건가봐요,

아이들영어책에는 드레곤이 많이 등장하는것같아요,

작년에 휘윤이도 공주와 용을 소재로 짧은 스토리북을 만들기도

했는데 의외로 용을 친근하게 생각하더라구요,

브죵님 덕분에 집듣 습관도 잡히고,

재미난 디비디도 자주 보게되고,,,감사해요,

아름다운 계절,,오월에는 멋진 아드님이랑 더 행복하세요,^^

 

하하형제 2011-05-01 23:52:57
휘윤맘님~~^^
저도 처음에 "종이 봉지 공주" 가 DVD로 나왔나 했어요. ㅎㅎ
반가움에...^^
literacy 2011-04-30 22:49 

댓글이 아니라 게시글로 돌아오신 걸 보면 몸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거겠죠?

일주일에 6일 수영과 걷기를 하신다니 건강도 찾으시면서 몸매도 이뻐질거니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계속 관리 잘하시길 바래요..

사람만 있을 때 잘할게 아니라..

건강이라는 친구도 우리곁에 있을 때 잘 챙겨줘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참, 올려주신 동영상 주제곡이 너무 경쾌하고 재밌네요..

나중에 딸아이와 함께 다시 볼 건데 딸애가 아주 좋아하겠어요..

 

잘 지내시고 또 뵈요~~

하이디맘 2011-04-30 22:18 

글 보고 반가웠어요.

글을 쓰실 수 있을만큼 허리가 나아지고 있구나..

DVD활용을 거의 못하고 있었는데

전부터 브종님의 글을 보며 생각하고 있어요.

아침에 짧은 에피소드 1편...꼭 지키려구요.

무리 하지 마시고 쉬세요.

제 마음은 얼른 뵙고 싶지만...짧게 보다는 길게 만나뵙고 싶습니다.

우준시환맘 2011-04-30 15:04 

허리는 괜찮으세요?

브종님 글을 다시 이렇게 보니 반가워서 안부인사부터 전합니다..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서부터는

단순한 영어 읽기에서 그쳐지지가 않네요.

내용파악,문장쓰기,단어 이해도 ..모두 생각만큼은 아니에요..

단계를 올라갈때 그 뿌듯함이 지금은 없어요..

 

아직은 어리니 더 놀게 해주자.....

요즘은 이 마음으로 편안히 가는데도 불안해요...

아이 친구들은 모두 학원인데...괜찮을까....

 

팔랑팔랑 움직이는 제 귀를 잡느라 요즘 애 많이 쓰고 있어요...^^;

브죵 2011-04-30 15:57:01
아직 불안하지만 통증은 많이 좋아졌어요.
몇달 뒤가 더 문제라고 의사샘이 그러세요.
주6일 수영과 걷기 하고있죠.
안아플때 이리 열심히 했더라면 재발안하는건데..^^;;

뭐 저희 집도 판타스띡한 무엇은 없지만..
그래도 자꾸자꾸 쌓이니.. 더 나아지는 것 같아요.

한글쓰기의 경우 올해들어 많이 좋아지는 게 느껴져요.
영어도 그렇게 변해가지 않을까 기대만 하고 있죠.
일단 영어가 쉽지 않고 어렵다.. 매우 어려운 것이라고 전 생각해요.
그러면 발전이 그렇게 쉽게 휙휙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위안이 되더군요.

쉬운 디비디여도,
처음 보면서 100%이해하긴 어렵죠.
자꾸 보고 익히는 것이 방법인 거죠.
어려운 것보다는 쉬운 것이 그래서 전 좋아요.
온전히 익힐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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