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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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기간이라고 중간고사에 열중하다보니 스스륵...영어 살포시 책을 덮어놓아버렸던 몇주였네요,,
겨우 체육관 하나 다녀오는데도 숙제하고ㅡ,,좀 쉬었다가 중간고사 공부 살짝 하곤,,,스르륵 체력이 버티질못해 잠을 청하는 초4딸입니다
엄마표를 하는 엄마들 ,,,눈에 띄게 발전하는 아이들이 아닐경우 이거이거,,엄마표외에 다른걸 해주어야하는거 아닌가,,,싶지않나요,,신조는 엄마표로 무식할정도로 계속 고집하면서도 학교 학습을 챙겨주는 엄마의 열정만큼해주었더라면 아마 일취월장했을텐데,,,,장기간으로 느긋하게 보고 달려가자 애가 어려워하면 쉬기도하고 한권갖고 한달을 하기도하고,,,그런데 자꾸 상대적인 비교에 들어가게 제 눈이 주위 아이들을 살짝 살짝 보게 되네요,,,원래 비교하지않고 아이마다 다르니까 내 아이는 내가 잘 아니까 내 아이 성향에 맞게 나아가자 하면서도 이제 4학년이 되고 주위 학원다니는 아이들이 확실이 잘 하는것을 보고 여기 쑥쑥을봐도 워낙 열의들이 대단하셔서,,,우리애가 넘 뒤쳐지고 있는거아닌가하는 조바심이 저혼자 ~~ㅎㅎㅎ
하기 싫으면 억지로 시키지말고 납득이 가는 대화를 했을때 하자,,,는 신조가 울 아이를 넘 느리게 만든건 아닌지,,,,
본격적으론 3학년부터 밀고 땡기는 영어공부속에,,,지금은 처음보는책도 읽기는 어는정도 되고 해석도 아주 대강은 하는편입니다,,,아주 어려운 단어만 없으면요ㅡㅡㅡ다독이 중요할것 같은데,,,정독을 주로한터라,,다독이 불안불안,,,알고 넘어가는건지 걍~읽고 대충 넘어가는건지,,,다독을 하다보면 어느순간에는 아~!하면서 많이본 단어들은 습득하겠지,,,싶으면서도 자꾸 조바심이,,,
그런데 이제 4학년쯤 되면 쓰기도 어느정도 하기 시작해야하는데 울 딸은 쓰기를 너무 싫어라해요
억지로 시키기도 그렇고,,,아주 쉽게 많이 본 단어만 조금씩 쓰기 시작합니다,,
그냥 단어 스펠링외우지않고 읽을줄만 알아도 이런 방식으로 걍 나가야 하나요ㅡ,,
체계적이지 못하기에 혹 발전이눈에 보이지않나 싶어
튼튼이나 윤선생같은 홈스쿨링을 병행하면서 엄마표를 하라는 조언을 받아 알아보니 과제가 장난이 아니예요 그것도 엄마인 제 몫이 될듯한데,,,서로 스트레스가 장난아닐듯해서 알아보기만 하고 다시 그래~~맘 다잡아먹고 딸아이와 대화후 다시 계획을 세워 리팍과 집중듣기를 하루씩 번갈아가면서하구 그외 영어노출을 꾸준히 하자! 힘들어도 매일 하기로 대화했는데,,,이놈의 조바심 조금 죽이고 딸아이를 믿어주는 제 몫만 남았네요,,,
용기좀 ,,,,할수있다는 ,,,,ㅎㅎㅎ자기 주도학습이 되어야하는데,,,모국어가 아니라,,정말 어렵네요
rosalia 
샛길을 알아보다가도 결국 엄마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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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 애와 같은 학년이라 반가운 맘에 글남겨 봅니다.
우리 딸도 초4에 저질체력이고요, 밤 9시부터 자도 아침에 8시 일어나기 힘들어 하고요, 작년부터 엄마표 시작했습니다.
저는 엄마표 하면서 애가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아프지 않으면 베드타임 스토리를 읽어주는 걸 가장해서라도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시험기간에도 꼭 한권 이상은 진행했구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는 걸 놓치면 이도저도 아닐 것 같아서 무식하게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는 거에 대한 저력은 확인을 못했구요 ㅎㅎ, 저나 아이나 스스로의 성실함에 대견해 하면서 나태해지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저력은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애들처럼 공룡이나 차나 로봇 같은 특정한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는 거가 하나도 없이 무조건 재미만 좇는 딸 때문에 애 취향대로 따라주면 아카데믹한 영어는 물건거 갈까봐 저는 쑥쑥 단계별도서관에서 제안하는 리더스, 픽쳐북, 챕터북 순서대로 그냥 따라하고 있습니다.
애가 모국어도 확실히 알때까지 만 3년간 문장을 말하지 않았던 아이이기 때문에 그 점을 주목해서 쑥 도서관에서 하라는 리더스 1단계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레 우리딸이 이제 1단계에서 나오는 모든 단어를 다 알고 스토리가 시시하니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자고 스스로 저에게 먼저 말하더군요.
그래서 현재는 리더스 2단계, 챕터북 1단계, 픽쳐북 3단계 같이 진행하고 있구요, 픽쳐북을 가장 좋아하네요.
지난번 홍박샘님 강의 듣고 오디오 잘 활용해가면서 큰 소리도 따라 읽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고 있구요, 다독하는 아이인데 가끔 책 뒤에 제시되어 있는 여러 액티비티, 엑서사이즈 다 하고 있구요, 인덱스나 글로서리 나오는 책이면 단어테스트도 하고 다양하게 아이에게 자극을 주면서 하고 있네요.
저도 원래는 수능에 단어 스펠을 묻는 문제는 안나온다고 해서 집듣을 중심으로 했는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새로 시행될 예정이라는 NEAT(수능대체예정) 시험에 롸이팅과 스피킹이 있어서 스펠과 문법을 안할 수가 없게 되어서요 조금씩 양념처럼 하고 있답니다.
저처럼 무식하게 레벨 연연하지 않고 심하게 차근차근 다지다보면 아이가 이제 단어도 다 알고 지겨우니 좀 어려운 걸 하자는 소리도 나올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