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간 19개월 남자 아기예요.
저는 돌전엔 브라운베어 영어책으로 아가한테 가끔씩 영어로 접해주구요,
돌 지나서 단행본으로 영어동화를 읽어주고 테잎도 들려주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드러드러는 간단한 영어표현을 하기도 하구요.
잘때나 목욕할때 세수할때 이닦을때...
그리고 벽에 붙은 사물을 영어로 읽어주고 짚게 하기도 하구요.
가능한 영어랑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죠.
근데요,울아가가 단어에 대한 인지능력이 빠른건진 잘 모르겟어요.
실은 사과 같은경운 우리말을 먼저 접했기에 사과도 알고 영어로 apple도
알고 사자,모자,토끼,엄마,아빠,전화...
아직 말은 못해두 다 알고는 있는상태예요.
근데 재능방송서 장우엄마가 전하는 메세지 중에서 명사편을 봤는데요
사과를 아이에게 인지시키려면 아예 첨부터 apple이라고 발음해주라고 하더군요.우리말로 사과라고 말하기전에 말이죠.
만약 이렇게 하면 우리말과 영어를 구분하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우려를
엄마들이 하겠지만 우리가 늘쌍쓰고 있는게 우리 한국말이니까 언젠가는
사과라고도 아이가 말을 하게 된다는거죠.
그래서 장우엄마는요,장우한테 사과그림을 보여주며 뭐냐고 물으면
장우는 apple이라고 먼저 얘기하죠.그러면 엄마가 and라고 자꾸 되물으면
장우는 사과라고 말을 한다고 해요.
이런걸 토대로 우리준호에게도 저는 색깔공을 얼마전부터 가르치게 됐어요.
가베 아시죠? 1가베에 빨강,노랑,파랑,초록...여섯까지 색깔이 있잖아요.
그래서 영어로 red,blue,yellow,green...
등을 가르쳤어요.준호는 며칠지나지 않아서는 영어로 공색깔을 제가 말하면
6가지 색깔을 다 구분해 저한테 주고 그랬어요.
암기력이 좋은건지 영어에 대한 catch능력이 좋은건지 도무지 구분이 안되네여.
오늘 아침엔 우리말로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빨강공 주세요.노랑공 주세요.......이렇게 시도해 보았답니다.근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말론 전혀 구분을
하지 못하는겁니다.정말 난감해요.
지금 19개월이면 아가들이 우리말도 어느정도 하는진 모르겠지만
말이 좀 늦은것 같기도 하구요.신랑이 아기한테 영어동화 읽어주고 사물을 영어로 먼저 지칭해 가르쳐 주어서 말이 늦어지는것 같다고 저한테 나무라네요.
저희 아간 엄마,아빠,간단한 의성어-멍멍멍,꽤꽥꽥,졸졸졸졸,야옹,어흥.맴맴맴...
글구 맘마,없다,오,일 이,뽀뽀,빠빠,학교,...이정도 하는것 같은데요
말이 늦은건 아닌가요?사실 아가가 에릭칼 작품 배고픈 애벌레 영어판 읽어줄때면 사과를 애플하며 말하는거 있죠.우리말이랑 영어랑 뒤죽박죽된 상황
정말 어찌해야 되나요?
이중언어에 대한 고민을 안할수가 없어요.
현재는 우리 동화책이랑 영어동화책이랑 거의 같은비율로 읽어주고 있어요.
다른어머니들께서는 아가 영어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지요?
선배맘들 조언도 듣고 싶네여.
말이 너무 길엇구요,횔설수설 했어요.
도움되는말은 뭐라두 좋으니 꼭 답변좀 부탁들께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바이~
쑥쑥몰
> 
아기가 19개월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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