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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2여아의 답답한 영어 진행

글쓴이 rain

등록일 2011-05-24 10:01

조회수 1,549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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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은 어릴때부터 많은 영어 원서를 사들여 놓았지만, 아이의 영어 거부가 심해 한글책을 위주로 봤습니다.

현수준은 오드리 우드의 tooth fairy를 듣고 재미나 하지만,the princess and the dragon은 좀 어려워 합니다. 오알티 7단계까지 집중듣기 했고, mr.men시리즈 중 일부 집중듣기를 시켰는데.처음엔 재미나 하는데 많이 지루해 하네요..화상전화수업은 매일 10분씩 하고 있는데..선생님께서 교재외의 질문을 하시면 신통한 대화는 안 나오네요..

dvd는 베런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리팍은 2단계를 단어와 함께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3단계 퀴즈를 어려워 하더라구요..

암흑속을 걷는 느낌인데 학원은 전혀 가려하지 않구요..

여기서 어떻게 좀더 뭘 해 줘야 할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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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2011-05-26 09:38 

뭔가 레벨이 뒤죽박죽 섞여있는 느낌입니다. ort7단계에서 mr.men 시리즈는 gap이 좀 있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지루해 하나 봐요. mr.men 이 말장난이 많은 책이라 쉬운 것 같아도 쉬운 책이 아니에요.

step into reading 3 ,all abroad reading 2. Iris and Walter, Arthur adventure, 등도 한 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엄청난 양의 input 이 있어야 아주 미미한 out put 이 있답니다.

화상영어에서 신통한 대화를 요구하기에는 아직 input 이 너무 적어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이가 즐거워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금 더 있다가 화상영어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신 큰 소리로 책 읽기. 유창하게 읽는 훈련하기 등으로 먼저 말 문을 트여 놓으면 나중에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리팍은... 아이가 자유롭게 레벨 넘나들면서 충분히 들어볼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넘겨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rain 2011-05-27 16:35:59
님 말씀처럼,, 아이가 화상전화를 할때 선생님은 너무나 좋아하는데 어려워서 그런지 수업태도가 너무 안 좋아서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아무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책의 진도가 올라가서 아이의 자신감만 무너뜨리는 것이 아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상의해 보고 중단을 해 볼까 합니다.
큰소리로 읽기 유창하게 읽기 부터 시작해 볼려구요..
추천해 주신 책들 감사하구요.. 답답한 마음 뒤로하고 오늘도 아자!아자! 꾸준히 해 보렵니다..
빨강머리앤님, 고맙습니다^^*
감사한하루 2011-05-25 23:39 
제 생각도 지금 정도면 잘해주고 계신 것 같아요. 지금 시기에 가장 많이 필요한 듣기가 많이 채워지고 있으니까요. 쉬운 책과 좀더 도전감있는 책을 같이 가주면 지루하지않고 흥미있고 만만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발등의 불도 못 끄면서 부끄럽지만 한마디 보태고 갑니다^^;
rain 2011-05-27 16:29:52
어유,, 그런 말씀이 어디있어요... 고독한 엄마표인데..이렇게 든든한 동지(?)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데요... 감사한하루님.. 요즘엔 더 쉬운 책으로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영어로영어 2011-05-25 12:50 

정말 영어가 사람 잡아요... 저도 고민이 엄청 많네요.. 제가 외국을 나갔다왔어야하는건데
rain 2011-05-27 16:28:08
요즘 제가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해보니 저역시 끝이 안 보이네요^^ 아이도 그렇겠죠..
댓글 고맙습니다.^^*
nezumi 2011-05-25 11:02 

짧은 제 생각이지만, 억지로 어쩔수 없이 하는 공부는 길게 갈 수 없을것 같아요.

영어는 앞으로 거의 평생 해야 될텐데..

마라톤이다 생각하시고 여유롭게 천천히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rain 2011-05-27 16:27:17
네... 제가 좀더 여유를 부려야 하는데 애쓴 보람을 찾다보니 가슴 한켠이 답답함이 느껴지내요..
님 말씀처럼 여유를 가져 볼게요^^*
행복씨 2011-05-24 23:48 

울 딸이랑 완전 똑같은 책들을 거쳐가는 것 같아 반가워요.

울 딸도 초 2에요.

 

Princess and the Dragon이 오드리우드 책 중에선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저에게도 낯선 단어들도 나오고 글밥도 좀 많구요.

처음 한 두 번이 어렵지만, 자꾸 반복하면 낯설음이 가셔서 그런지 괜찮아지더라구요.

오드리 우드 책이 일단은 재미있어서인지 씨디 틀어놓으면 잘 듣거든요.

 

우리 집도 한 달 전 쯤 ort 9레벨까지 한 번 집듣 끝내고,

Mr. Men 47권 한 번 집듣 끝냈습니다.

 

조금 빠르긴 하지만, 거의 비슷하죠?

(리팍이나 화상은 안해요....^^)

 

울 딸도 반복 싫어라 하고, 처음엔 재미있어 하다가도 금방 싫다고 해요.

그래서, 전 강제로 합니다.

학원 안보내는 대신 엄마랑 30분 하는 영어 시간은 절대 양보못한다.... 죠.....

대신 다른 학습지나 공부 등은 일체 안시키고, 아주 free하게 놔두니까,

지도 양심이 있는지 영어 시간만큼은 협조해 줍니다.... ㅡ.ㅡ

 

얘기가 딴데로 샜네요.

 

울 딸의 경우는

익숙하지 않고,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을 때 지루해하고 재미없어 하는 것 같아요.

좀 더 쉬운 책으로 충분히 다지기를 해보는 게 어떨까요?

 

프로기 시리즈랑 오드리 우드의 다른 작품들이

지금 진행하시는 것보다 조금 쉽거나 비슷하면서

울 딸이 재미있어 했던 책이에요.......
rain 2011-05-27 16:26:07
행복씨님.. 님 글이 왜 이리 마음에 따뜻한 봄 기운처럼 감사하게 느껴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학년이라는 것도 너무 친근하구요..
애정어린 조언들 감사합니다..
주위에 어디 말 할때도 없고..쑥쑥에 들어와 좋은 님들 도움받아 행복합니다.
지노유노 2011-05-24 12:47 

 저는 유아엄마인데...그정도면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일단은 아이가 싫어하면 조금 천천히 나가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rain 2011-05-27 16:23:38
고맙습니다.. 제가 마음을 더 비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론 시간들에 비해 나오는 것이 힘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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