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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영원한 엄마표 친구

글쓴이 수재노맘

등록일 2011-06-10 06:37

조회수 1,39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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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이른 새벽5시에 독수리 타법중~임당~

영어를 욕심 안부려도 제법 잘 따라 주는 딸래미가 기특하기만 하던 좋은 시절

다~아 가고 학교에 입학해보니 정말 할 일 많습니다~

 

어떻게 영어를 시켰냐고 묻는 분들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어프로를

꾸준히 보여주니 좋은 효과가 있다 얘기하면 다들 tv볼 시간이 없다

하기에 뭘 그리 바쁜가?했더니만 많은 것을 입학전 준비하니랴

그랬던 모양입니다.

 

놀땐 놀고 공부할땐 공부하고가 제 철칙입니다.

아이도 그것을 제법 잘 따라주었구요~

 

그런데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희 학교는 줄넘기,오카리나,한문,독후활동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이중 독후활동 빼놓곤 아이가 쉽게 가는게 없네요~

 

한문은 읽을 줄은 아나 쓰기를 힘들어하고 줄넘기는 한번 넘으면

다시 넘을 생각을 않고,오카리나도 기본 음계소리를 못 내면

다음 것을 안 가르쳐주신다하네여~

 

글고 받아쓰기 이거 이거~쉽게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띄어쓰기,문장 부호를 많이 실수하네여~

벌써 6월~~

기다리면 슬슬 하겠지란 바램도 점점 불안으로 넘어갈 단계였지여~

 

줄넘기와 오카리나는 문화센터에 넣고 한문은 하루에 30분만 잡아볼까?

고민하던 찰나~

신랑에게 제 의견을 얘기했더니 신랑 왈~~

"왜?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스스로 할수 있는 시간을 안주고

다~아 미리 미리 인거지?멀리 놓고 생각해봐~뉴스를 보면

정말 공부가 다가 아니란 생각이 들때가 많아~너무 부모 기대에 꽉 끼어

정형화되어 커 가는 아이들~시련을 모르는 아이들~이미 이러면 이렇게 힘들꺼야~

저러면 저렇게 힘들꺼야~란 엄마의 시나리오에 의해 비극도 미리 각색하여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짓는 엄마들~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시간은 긴데 늘~엄마가 다 해주고 보호해줄순 없잖어~

못하는 것이 있음 자기가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그곳에서 많은 걸 느끼고,생각하고 ,깨닫게 해주는게 어떨까?

당장이 아닌 더 앞을 보고 아이에게 많은 좋은 경험보단 쓰디쓴

맛도 느끼게 해주자구~그래야 우리 딸이 더 훌륭한 사람으로 커가지 않겠어?"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지요~

다~아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전해 듣는 아빠와 직접 눈으로 보며 느끼는 엄마와는 차이가 있어요~~~

암튼 오카리나는 집에서 하루에 한번 음계연습 하기로 했구요~

줄넘기는 주말마다 외할머니댁 가면 사촌 오빠에게 배우기로  했답니다.

한문은 읽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쓰기는 한가한(?) 여름 방학을 이용하기로 했네요~

 

유치원때 한다고 많은 것을 했었는데 너무 아이의 의사만 존중한 탓에

학교에 와 써 먹을 만한건 읍네여~

김연아 언니덕에 스케이트에 빠져도 보고 그 영향으로 인라인은 저절로 타게되고

악기도 그렇게 6세때부터 바이올린을 가르쳐 달라해 요번 3월부터 시작했고요

피아노는 엄마랑 어~쩌~다~한번씩 딩동댕~~

 

만인의 스트레스인 영어공부~

현명하게 공부가 아닌 생활로 다가가 아이에게 스트레스 안주며

길게 쉽게 가겠다고 열심히했더니  부작용으로한글을 어려워해 작년 읽기전쟁을

대단히 치루고,암튼 자식 기르며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소위 말하는 좋은 학교 다니는 초딩친구들을 자주 보는데

정말 영어 잘합니다~정~~말~~~

한숨을 길게 쉬었지요~~

내가 너무 무식하다 못해 용감한걸까?

좋은 환경?에 더 노출 시킴 착한 우리 딸래미 실력도 쑥쑥

자랄텐데~...쯧쯧쯧

저희 딸 아빠 주머니 사정을 아는지 학원 안 간답니다~

영어학원 이름만 들어도 그냥 싫답니다~

 

두서 없이 떠드는것이 제 장기입니다~

낄낄낄....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어떤 부모님이든 간에 가끔은 많은 고민

흔들림 있으실거라 생각 되는데요~성급히 말고 조금은 작은 기다림으로

아이들을 지켜보고 인내해보자구요~

 

지금도 제법 학교 다녀와 이곳 저곳 몇 군데만 다녀도 집에 와

목욕하고 저녁 먹음 숙제 하고 책 읽고 일기 한바닥 쓰기도

빠듯한데 다른 스케즐을 또 잡으려 했던 모난 엄마

이제 또 하나의 기다림을 마음속에 넣고

그래~잘했어~딸래아~

줄넘기도 100개나 하네~쌩쌩이도 제법 잘하네~

오카리나로 에델바이스 연주해주라~아빠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잖어~

라고 말하는 그 날이 옵니다.

 

낄낄낄~

 

공감하실수 있는 분들께 나름 힘을 얻기에 오늘도 센치의 도가니 새벽에

이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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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2011-06-10 19:33 

  아이 고만할 때.. 어떻게 키웠는지 잘 생각이 안나요. 불과 수 년 전 일인데..

학교에서 매일 5시까지 놀았고, 피아노 치고, 공연 많이 보고. 영어, 폴란드어, 한국어 열심히 가르쳤네요.

예체능, 언어에만 신경을 썼어요. 빈 소년 합창단에 우리 아들 오디션 보게 해달라고 메일도 쓰고.. 참 그땐 몰라서 그랬다지만, 너무 용감했어요.

 

 줄넘기, 한문, 오카리나 .. 매일 시키세요.

 그리고 다른 집 애들 보지 마시고, 따님만 보세요. 아이들은 다 다르잖아요.

  

수재노맘 2011-06-12 00:37:51
안녕하세요?
전 다른 아이와 제 아일 비교하는 어리석은 짓은 안합니다~
단지 제가 이끌고 나가는 환경이 옳은지 아닌지
가끔 혼동스러울뿐입니다~

'타이거 마더'란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엔 반감이 심했는데 읽다보니 빠져들게 되더군요~


멜리사님 말씀대로 매일 조금씩+열심히+즐겁게~`
하기로 딸래미와 약속 했습니다~
주니랑 2011-06-10 08:39 

그러게요. 이상과 현실은 항상 차이가 있어요.

어제 놀이터에서 만난 엄마가

아이가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태권도를 그만 두어야 겠다고... 하길래

제가 말했죠. 이제 1학년인데 놀게 해주자고...

지금 아니면 언제 뛰어 놀겠느냐고....

사실 우리집아이도 학원 3군데 돌고 나면 놀시간도 없는데

제 입에서 그런 소리가 망설임도 없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이건 거짓말도 아니고, 남을 속이려고 나오는 말도 아니었어요.

항상 제 이상은 실컷 놀자 이거든요.

현실이 그렇지 못해서 안타까워하는...

 

수재노맘 2011-06-12 00:26:12
안녕하세요?
삼남매 키우며 저처럼 놀러 많이 다니는 사람도 드믈다~지인들은
말하곤 합니다~

전 믿음이 있습니다~
분명 당장은 아니어도 유아기를 행복하게 보낸 아이들은 '
어느 분야가 되었간건에 빛을 발할수 있을꺼란~
예쁜 희망이 있습니다~

놀토~도서실 두 군데 다니며 전시회 관람하고,
책도 제법 많이 읽고 독후활동후에
남한산성 골짜기에 올라가 산림욕 하며
올챙이도 보고 개구리도 보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브죵 2011-06-10 08:39 

저 역시 최근에야.. 아이 영어 학원 첨으로 보내었고,

태권도, 수영.. 피아노... 예체능도 아무 것도 안한 입장이다보니..

뭐 했나... 그동안.. 그런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본인이 싫어하는 예체능은 시키지 않는다..가 제 생각이에요.

 

아이에게 보조바퀴달린 자전거를 6세에 사줬어요..

잘 끌고 다니다..7세쯤에.. 가르쳐보려고 아빠가 뒤에서 붙잡고 난리를 쳤는데도..

잘 못타더라구요.. 다른 여자애들 잘 타는데.. 애는 왜이러나.. 그랬는데..

8세 되자마자.. 한번 잡아주니 스르르.. 잘 타더라구요..

때가 되길 기다리면 되었는데.. 너무 재촉한 것이죠.

 

줄넘기도 한개 두개 넘기가 어렵지... 매일 연습하면 곧 잘 하게 되더군요.

대신 매일매일 저녁에 아파트 앞에 나가서 했어요.

요즘은 윗몸일으키기 하는데.. 처음엔 배 땡긴다.. 힘들다 하더니..

이젠 정말 잘해요.

 

전 이번 여름 수영을 좀 가르쳐볼까 싶어요.

아이가 수영 그렇게 싫어하더니. 저랑 수영장가서 재밌게 놀고는 수영 배우고 싶다고 해요.

이젠 체력도 있고해서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개인으로 붙여보려고 해요.

하고 싶을 때를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고, 또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영어도 아이들마다 가진 능력과 재주가 다르리라 생각해요.

저도 쑥에 몇년 열심히 드나들면서 영어에대한 막연한 큰 꿈을 가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잘 되고 있는 부분도 있고, 또 여전히 힘든 부분들도 있어요.

하지만..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니 그 떄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어느정도의 영어 실력은 키울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재능이 바탕이 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언어란 것이 기본적으로 시간에 비례하지 않겠나 싶거든요.

수재노맘 2011-06-12 00:19:07
안녕하세요?
언어가 시간에 비례한다는 말씀 공감입니다~
그래서 빨리 시작했다고 했는데 쑥에 와보니
빨리도 아니네여~낄낄낄

영어~~
딸래미와 즐겁게~열심히 잘하고 싶습니다~
홍박샘 2011-06-10 07:22 

초등 저학년은 여러가지를 다 접하게 해보는 시기더라고요.

학교에서 요구하는 게 많아서 좀 어렵군요.

결국은 자기의 흥미와 재능 쪽에 좀 더 집중하고 빨리 배우는 게 보편적이어요.

제 아이의 경우 음악은 아주 진저리를 내더군요.

피아노 배우러 갈 때마다 도살장가듯 하더니 끝내 악기 자체를 싫어해요.

운동은 참 못 하는데 자기가 좋아해서 별의별 운동을 다 합니다.

외국어는 별로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노력을 크게 기울이지 않아도 성과가 좋습니다.

 

결국 지가 좋아하나 재능이 없는 운동은 무척 노력을 하고

재능도 있고 흥미가 있는 영어와 스페인어, 라틴어는

  이를 활용해 대학/직업 선택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재능도 흥미도 없는 음악은 소녀시대로 끝입니다.

제가 젊어서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음악으로 씨름하지 않았겠지요.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이 녀석 최소한 계이름과 작곡가 이름은 압니다.

 

그저 사는 과정이려니 하세요.

결국 아이가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 것으로 방향이 진행됩니다.

수재노맘 2011-06-12 00:08:46
네~~
사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0년 살아오며
전 제가 원하는대로 편히 잘 살아와진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결혼,출산
평범한 제 삶에 그때 그때 삶의 활력소가 각기 있었는데
지금은 건강하게~밝게~잘자라주는 아이들이
제겐 모든 에너지원 입니다~

좋아하는 것!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이 잘 찾아주길 바랄뿐이구요
늘~너무 바쁘실텐데 격려글 너무 감사합니다.

Ebse를 통해 박사님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글 달아 주심 정말 큰 힘이 되고 의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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