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맘님..
글이 저 혼자 막 움직여서 엉뚱한 글에 답글로 달려 있네요. 그래서 여기다 다시 답글 답니다. 사실 저도 아직 초보인데 개인적인 의견이랄께 뭐 있겠습니까.. 대부분 다 쑥쑥에서 얻은 지식들과 정보를 활용하는 거죠.
근데 두 아이를 키우면서 영어를 접해 보니까 차이가 많이 난다는 건 느끼겠어요. 큰 아이는 5살경부터 영어공부(^^;) 시킨다고 전집교재 구입해서 몇 달 했지만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별 효과도 없었어요. 그전에 알파벳은 알고 있었는데, 그건 영어할려면 알파벳부터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던 시절의 이야기랍니다.
둘째 혜영이는 내년 1월이면 만 4살이 되는데요, 쑥쑥 알게 되면서 오디오북 같은 거 많이 들려주고, 영어 비디오도 보고, 제가 그림 보면서 영어 단어 말해주는 것부터 익히게 되었어요. 확실히 어려서부터 접하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걸 알겠더군요. 간단한 것이나마 영어로 말하면 영어로 대답하는 걸 보면 두 언어에 대한 차이는 인식하고 있나 봅니다.
아직 한글이랑 알파벳 둘 다 잘 몰라요. 좀 늦다고도 할 수 있지만 첫아이에 비해 둘째 아이는 아무래도 느긋해는 탓인가 봅니다. 때되면 다 하더라 싶어서요.. 요즘 들어 한글 낱글자 조금씩 알아 가고 있는 중이고, 알파벳도 가끔씩 가르쳐 주곤 합니다. 저희집에도 한글 카드가 있긴 한데요, 저는 그걸 그다지 사용해 보질 못했어요. 애들이 놀 때나 꺼내서 가지고 놀기 때문에 뒷면의 한글은 아예 신경도 안 쓰죠..
그리고 저는 영어로 말했을 때 못알아 들으면 우리 말로 다시 말해 주기도 합니다. 근데 제가 쓰는 문장이 매우 제한적이라 늘 듣던 말은 알아 듣죠, 뭐..^^; 하지만 굳이 모든 말을 우리말로 반복해 줄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어떤 상황에 대한 문장을 책 등에서 접하고, 그 상황에 맞게 사용하다 보면 아이들이 별 무리없이 짐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쨋든 아이들에게 강요한다든지, 하기 싫어할 때 억지로 시킬 필요는 없다는 것에 공감하는 엄마입니다. 별 도움은 못 되네요. 쑥쑥에서 더 좋은 방법을 찾아 보시길 바래요.. (애들이 낮잠에서 깨서 이만...)
> 지금 우리아인 만 3세거든요, 히플러님의 글을 보니 한글과 영어문자는 같이 가르치지 말라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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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아인 한글은 제가 그냥 통문자로 단어카드로 그냥 보고 읽게 가르치구요,(아이가 자꾸 해달라고 글자카드를 가지고와서..놀이식으로 해줘요), 동시에 영어는 홈스쿨하고 있는데 다음 단계를 보니까 알파벳과 발음등을 가르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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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역시 아이에게 글자를 (영어든 한글이든)먼저 알게하고 싶진 않거든요, 이런경우 어떤 부작용이 오나요, 영어의 경우 선생님에게 아이에게 알게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놀이식으로 가볍게 해달라고 부탁은 했는데요.
> 어떻게 해야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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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요, 책읽거주거나 제가 영어로 이야기할때 아이가 못알아 들을때요, 제가 다시한번 우리말로 이야기해주는것 괜찮나요? 특히 책읽을때, 영어로 읽으면 자꾸 왜? 왜? 하고 묻거든요, 이럴때 우리말로 직독직해를 해주어야 되는지 감이 안잡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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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답변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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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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