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가 돌 전에 첫발견 시리즈 90권 전집을 샀어요. 한글판으로요. 영어교재라기보다는 책구성이 맘에 들어서요. 그냥 아이손이 잘 닿는 곳에 꽂아 두었는데요 걸음마 하기전부터 그책을 가지고 놀더라구요. 책크기가 크지 않아서(18*16)아이손에 잡기 좋았나 봐요. 처음엔 책장만 넘기며 던지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더라구요. "그래, 에디슨도 아버지 책장에 있는 책으로 탑쌓기하면서 놀았다더라..."그렇게 놔 두었더니 나중엔 관심있는 책들만 쏙쏙 뽑아 보았어요. 그저 그런가보다하고 잘보는 책을 이리저리 섞어 놨는데도 책장앞에 가만히 서서 생각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책을 용케도 찾아오더라구요. 돌전이었거든요. 아마 글씨를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었나봐요.그리고 제목위에 아주 작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그걸 알고 있었나봐요. 우리아이는 동물이나 사물보다는 시각,청각,미각,후각,촉각,이미지 ,시간 빛,색 인터넷,동물화 , 인물화...이런 책들만 봤어요. 제 조카 같은경우에 손도 안대는 책들이라더군요. 보통은 무당벌레,코끼리, 나비,오리...이런책들을 좋아한대요. 지금은 25개월인데요 잠들기전에 이부자리에서 5권 정도 꺼내다 봐요. 너무 제 얘기만 했네요. 시간 내셔서 책 구경한번 해보세요. 쑥쑥에 들어오시면 책 활용법도 꽤 있어요. 영문판도 있어요.
아이가 잘보고 자주 찾는책이 좋은 책 아닐까요?
한주맘님의 글입니다.
> 안뇽하세요. 선배님들 12개월 딸 아이를 둔 초보맘입니다. 쑥쑥몰을 즐겨 찾는답니다. 이제부터 아이의 영어 교재를 장만하고 싶은데 어떤 교재가 좋은지 추천바랍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값비싼 브랜드 영어전집을 사주어야 할지 아니면 실속있게 단계별로 추천해수실만한 교재가 있는지 가르쳐주시겠어요. 많은 조언 부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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