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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지 수리 vs 검지 언어

글쓴이 홍박샘

등록일 2011-07-11 10:48

조회수 7,241

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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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일간신문 5월 25일자에 따르면 영국의 바스 대학에서 연구한 결과,

손가락 길이를 비교함으로써 타고난 재능이 간파된답니다.

약지(네째)가 검지(둘째) 손가락 보다 긴 사람이 수리 능력이 뛰어나고

그 반대의 경우가 언어 능력이 낫다는군요.

(이미지: 조선일보 5월 25일자 기사)

제 아들과 저는 절대적으로 검지가 깁니다 - 수학 못 하고 언어가 낫죠.

인문학이지만 비평이 전공인 남편은 약지가 깁니다 - 자긴 수학 잘했다고 주장합니다.

MIT간 아무개, 엄청나게 약지가 깁니다 - 얘는 reading 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유펜 수학과 간 아무개, 약지가 조금 더 깁니다 - 얘는 수학 천재이나 언어도 도사입니다.

 

여러분과  아이들의 손가락 재미삼아 살펴보세요.

주의: 손가락을 쭉 펼칠 때 손목과 평행이 되게 하세요.

손목 부분에서 자기 시선 쪽으로 손가락이 기울어질 수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궁금:

약지와 검지 길이가 똑 같은 애는 둘 다 잘하는 건가, 둘 다 못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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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맘 2011-07-13 22:57 

왼손으로 해야하는건가요?

저희 아들은 왼손은 약지가 길고, 오른손은 검지가 기네요.. ^^;

미세한 차이가 아니고 눈으로만 대충봐도 확실한 차이가 있네요.. ㅎㅎ 어떤 경우인지 모르겠네요..^^

재밌는 내용이네용~ 고맙습니다~ ^^
루키맘 2011-07-13 17:15 

@@

아무리 제 손을 봐도 못믿겟어요.

저 연구 다시 하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요.
베짱이 2011-07-13 10:46 

전 두 손 다 검지가 조금 기네요.

근데 전 이과머리로 알고 살아왔는데~

학교다닐 때도 수학은 수월히 해도

언어영역 때문에 엄청 고생한 기억이...

 

음.. 집에 가서 남편, 아이 다 재봐야겠어요~
하양맘 2011-07-12 22:05 

홍박샘님, 건강하시죠?

저도 방학하고 한동안 바쁘다가 이제 완전 방학모드로 돌입했거든요.

초게에 자주 들락거릴 텐데 잘 부탁드려요.^^

저도 제 손을 봤는데, 저는 전형적인 문과머리.

수학,과학, 물리, 화학 한다고 머리 뽀개진 기억이 아련하네요. 대학 들어가고 부터는 이런 것들과 접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무지 행복했는데...

근데 제 손은 진짜 이상하네요.

오른손은 검지가 약지보다 긴데, 왼손은 약지보다 검지가 더 기네요.

뭐 이런 경우가... 다른 분도 그러신 분 계신가요?

그럼 둘 다 잘 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전형적인 문과머리.... 수학을 열심히 했으면 잘 했을라나....

홍박샘님 자주 뵐 수 있으니 좋네요.

더 열심히 쑥질을 하러 다니겠슴다.
미쉘 2011-07-12 20:38 

맞는것같은데요...

전 약지가 검지보다 긴데...

수학쪽이 저한테 더 잘 맞거든요...

근데... 자꾸 하고싶은건 인문학쪽이라는게 문제였지만...

 

우리 애들은 어떤지 함 봐야겠어요..
채원맘 2011-07-12 17:07 

헉...오래만에 쑥에 들어와 박사님글읽고 채원이 손을 보았네요... 약지가 엄청나게 깁니다. 그래서 채원이는 영어가 그리도 힘든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후는 왼손오른손이 차이가 있지만 약지가 조금 긴것같고...아이들이해할때 참고될것 같아요~  근데 채원이는 심한 음치, 박치, 몸치인데 이것은 엄마 아빠의 영향일까요..전 음치지만 박치는 아닌데, 쩝~~
클로에 2011-07-12 16:47 

손바닥을 손목이랑 평행하게 펴서 약지, 검지 비교해보니...

전 확실히 약지가 기네요.

저 이과 출신이어요.

논리적으로 딱딱 떨어지는거 좋아합니다.

수학 좋아했지만...점수가 그리 좋았진 않고...

과학은 참 좋아했네요. ^^

언어쪽은 문제는 그럭저럭 잘 풀지만...말을 잘 못하네요. 쑥쓰럼도 잘 타고...

신기, 신기~~

애들 손도 볼까나...말까나...^^ 나중에 문과 이과 정할때나 볼까봐요. 히히
은혜만땅 2011-07-12 15:22 

EBS 아이의 사생활에 나왔던 내용이네요..

그 프로에서는..  남성성/여성성으로 설명을 했었네요.

부연설명으로 수리/언어도 나왔지만.. ^^

 

전 약지가 더 긴편이고..

운동을 좋아하고..

살짝 남성적이고(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남자 사원이 '형'이라고 부르거든요~ ^^)

언어보다 수리가 더 좋고..

 

저한테는 연구내용이 맞는거 같아요~

 

 
제이맘 2011-07-12 14:40 

육안으로는 도저히 확인이 안되서...

어제 제 손을 자로 재봤어요...이런...정말 똑같더군요....

 

저녁에 신랑손을 붙잡고...어머님 손도 붙잡고...

뭐하냐고 물어보시는데 달리 대답할 말이 없어서...

[음.... 약지가 길면 계산이 빠르고 무뚝뚝한 성격이래요]라고 대답해 버렸네요...

뭐 언어적 재능이 높은건 아니니...그냥 껴 맞췄네요..

돌아오는 대답이 ..

[맞아..내가 좀 애교가 없고 무뚝뚝하지...정말 신기하네...]라고 하시더군요..

 

제이 손도 봤어요..

제이는 오른손은 검지가 조금더 길고..

왼손은 약지가 기네요...

뭐 한눈에 알아볼 정도는 아니지만...자로 재본 결과...손이 그렇더군요..

 

전...똑같은 제 손이 더 신기하다는...^^

 
홍박샘 2011-07-12 15:19:15
참나, 똑 같이 나오면 저 이론/가설을 워찌 설명하지....
제이맘? 아마 수리 언어 둘 다 잘 할겨.
무조건 이쁘니까 인심 결론 내린다.
제이? 왼손으로 수학 문제 풀고 오른손으로 영어 문제 풀어라.
에효, 돌팔이 처방도 힘들다.
주울 2011-07-12 14:10 

음 지는 약지가 긴디요  ..팔 다리에 털도 많구..뼈도 굵구...

울애는 집에 있어서 못봤는데 저랑 반대 였던듯한데...원쨋든  약지 길고 깨기 엄청 짧고  그러니 내손모습이 보면 약간 이상하다고 하던데요.....

근디 딸하고 저는 둘다 셈능력 제론데... 셈하는거 빼고 수리라면  노력으로  생긴거여요

   운동선수면 약지 긴쪽이  언어쪽이면  검지 긴쪽이  대부분은둘다 비슷한   균형잡힌 능력이 더 살기 편하거 같아요 

약지 길이가 출생전 태아가  남성 호르몬에 노출된 거랑 비례한다고  읽은적 있음돠..

현재 성에 상관없이 좀 더 남성적인 홀몬애 많이 노출된 태아가  약지가 길고  생후에 좀 더 남성성향이 많다는 야그..생물학적 야그 지요....^^.
홍박샘 2011-07-12 14:16:59
그러니까 약지 긴 여성은 좀 더 남성적,
검지 긴 남성은 좀 더 여성적인가?
요상허네...
사물을 관찰 후 연구, 뭔가 결론 내리는 태도는 참 좋아, 그치?
작은기적 2011-07-11 23:27 

ㅋㅋㅋ  이글 방금봤어요 ^^

바로 자는애들방가서 불켜고 확인했다는 ㅍㅎㅎㅎ

울남푠 뭐하나~~하고 기웃거리구 ㅋㅋㅋㅋ

 

울irene  언어재능높네요~ 확실하게 길이차이가나요 ㅋ

이녀석 영~ 수리쪽은 내용없씨유~

 

울 Eric ㅋㅋㅋ 양손이 다르네요 ; 한손은 검지 한손은 약지 ㅋㅋㅋ

 

울남푠 수리쪽인건 알고있었고..

 

근데 이상한건 저라는거죠... 저 수학 무지 싫어라했는데..

약지가 길어요~ 갸우뚱~~ㅋㅋ

 

암튼 이밤에 자는애들 손가락펴고 ㅋㅋ 잼있네요 ㅎㅎㅎ

 

 
홍박샘 2011-07-12 10:16:59
수학을 싫어한다는 것과 수리 개념이 발달한다는 것이 다른가?
아니면 수학을 가르친 못난 선생 때무에 원래 잘 할 수학을 망친 건가?
그것이 궁금하다.
Irene 재능 발견 축하. 그런데 손가락 가지고 결론 내긴 좀 그렇잖여?
작은기적 2011-07-12 10:34:38
irene 지극히 언어쪽인건 알고있었는데... 요렇게 손가락까지 일치하니 ㅋㅋ
아직 어리니... 무한한 가능성을 염두해야겠죠 ㅎㅎㅎㅎㅎ

글쎄요...전... 노코멘트임돠 ㅋㅋㅋ
대충맘 2011-07-11 22:29 

무슨 책에서 약지와 검지의 차이가 남자여자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요..

쑥엄니들을 보니 그것도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이제서야 저도 양손 다 펴서 보니 그것도 오른손왼손이 조금씩 차이가 틀려요..

왼손은 차이가 많이 나네요..

결론은 오른손이든 왼손이든 검지가 길다는것..

근데 왜 영어는 못하는것일까요?

홍박샘책 요즘 들여다 보고 있는데 통 외어지진 않아요..;;;

그냥 옆에두고 궁금할때마다 들여다 보렵니다..

두툼해서 요리조리 잘 써먹을수(?) 있을것같아요..^^

참.. 지돈 주고 안 산 책에도 싸인 해주시는지 궁금합니다.. 죄송합니다...
홍박샘 2011-07-11 22:43:01
우하하하...오타 친 거지?
엄지가 길다고? 검지가 아니고?

돈 안 주고 어떻게 구했댜? (오늘 문장 죄다 물음표네)
사인이야 얼마든지 하쥬.
내돈 들여 사서 준 책에도 사인하는디 뭐.
대충맘 2011-07-11 22:51:03
수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글입니다..ㅍㅎㅎㅎㅎ
어찌 이리 엉뚱한 ....
제가 요즘 정신이 오락가락합니다...
친정엄마의 유품(고가의 시계)을 잃어버려서 쓰레기하치장까지 가려했어요...
몇날며칠 잠 못자다가 꽁꽁숨겨둔곳에서 찾아 눈물이 났었다는...
건씨에 치씨에 손가락도 정상이 아니네요...;;;
홍박샘 2011-07-12 10:15:19
에고 다행히 찾았네.
어디 은행 금고에라도 보관하지?
돈 가치 보다 더 소중할텐데.
가가멜종채맘 2011-07-11 21:48 
우하하 울집은 죄다 약지가 기네요 ~~~ 역쉬나 ㅋㅋㅋ 근디 오늘도 지지리 말안듣는 둘째가 도서관에서 안온 관계로 이넘은 어떤손가락이 긴지 몰겄어요 오면 봐야쥐 안봐도 둘째는 검지가 엄지랑 비슷할거예요 당췌 언어감각이라고는 개미떵꺼만해서뤼 ㅜ ㅜ
홍박샘 2011-07-11 22:18:01
말 안듣는 애가 둘째여? 시험 끝나고 도서관 갔다는 거시기?
도서관하고 서점만 드나들던 약검지 긴 애가 있었는데, 옛날옛적에,
결국 잘 산다는 전설이....
믿거나 말거나.
멜리사 2011-07-11 18:27 

 안녕하세요 홍박샘님 ^^

 전 약지가 좀 더 긴듯 한데, 비슷하네요.

 어릴때 학교 운동장에 앉아서 약지 쭉 늘려가며 땅따먹기를 많이 해서 그런가요.

 

 아이 한국에 보내 놓고 며칠 아무 생각 없이 지내고 있어요.

 내일부터는 다시 바쁘고..

 아들이 넘 보고 싶네요.

 

 작년에 한 반이었던 아이들이 울 아들 기억하고 반갑게 인사도 하고.. 점심 시간에는 비 맞으면서 반 아이들이랑 축구도 했대요.. 선생님 배려로 작년에 짝이었던 아이랑 같이 앉고. 선생님, 아이들이 너무 고마워요.

 공부만 좀 잘하면 되겠구만.ㅋㅋ 엄마 욕심 끝이 없어요 ^^

 아침부터 이리 저리 사이트 검색하고 있는 중이네요. 이참에 공부해서 아이 대학갈때 저도 학교 다시 다녀볼까.. 엉뚱한 생각도 해가면서요.

 
브죵 2011-07-11 19:11:46
멜리사님은 안오시는군요..

전 혹시나했는데 말이에요.
아들 보고파서 어쩐대요...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받으며...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나보네요.

전.. 공부는 다시 하고싶지 않은데요..ㅋ
돈 버는 건 하고 싶어요...ㅋ
멜리사 2011-07-11 20:05:33
브죵님 돈 안버시는 건 안 벌어도 되니 그런거예요.
정말 돈이 필요하거나, 혹은 일이 너무 하고 싶으면 .. 결국 뛰쳐나가 일을 하게 되더라구요.
일을 하면 돈 쓸 시간이 없어 돈이 모이던데요. 수입이 늘면서 현금 흐름도 좋아지게 되고.
지출보다 수입이 많아지니까요. 그러면서 자산도 조금씩 늘고.
타이밍 좋으면 자산이 두배로 뛰기도 하구요..

요즘에 남편이 일에 재미를 느끼나봐요.
보면서 흐뭇해요. 보약도 챙겨주고 ^^.. 저는 음식이 보약이라고 생각해서 비타민 뭐하러 먹냐, 제철 과일 먹으면 되지 그런 주의였는데, 남편이 50 넘으셨는데 장모님이 항상 보약 챙기시는 지인 얘기 듣고, 장모님 보약~ 노래를 불렀거든요.
사위가 장모 보약 챙겨야 되는거 아니냐고 발끈하고선 지었어요. 제 돈으로. 남편은 저희 엄마한테 감사 전화 드리고.. 약발이 뭐 있겠나 싶은데, 그래도 기분이잖아요. 사람들한테 은근 자랑하나봐요. 애들처럼 유치해요. ^^

8월에 들어갈지 몰라요. 가면 맛난거 함께 먹어요 ^^
애들도 함께 보면 좋겠네요.
브죵 2011-07-11 20:13:06
모이면 하도 수다를 떠니..
어디 콘도라도 빌려서 방 잡아놓고 수다를 떨어야할 것 같아요.. ㅋㅋ

남편들은 글세 저희 남편 포함해서 어째 나이를 거꾸로 먹는 거 같아요.
홍박샘 2011-07-11 20:36:30
아들내미가 서울에 있군요.
한국에 오시면 정말 한번 봅시다.
브여사에게 말하면 나한테 문자 칠 거여요.
콘도? 해결할 수 있음. ㅋㅋ
Kate 2011-07-11 16:46 

EBS 에서 본거에 의하면, 약지가 긴 사람은 남성적인 성향을 많이 가진 사람이고 검지가 긴 사람은 여성적인 성향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 하던데 그것과 비슷한것 같아요.

그 때 한 그룹의 남자아이들을 관찰한 결과, 언어적 능력과 심리적 섬세함이 탁월했던 한 남자아이는 약지가 눈에 띄게 길더라고요.

홍박샘 2011-07-11 20:37:22
검지가 긴 내 아들은 섬세는 커녕 ~

Lynn은 어떨라나? 잘 지내는고?
브죵 2011-07-11 20:53:40
그러게요.. 저도 린 소식이 궁금하네요..
샬럿 2011-07-11 15:24 

전 며칠 전 신문에서 "손가락길이비에 따른 남성 음경길이 차이"라는 기사를 봤는데..ㅎ

태아기적 남성 호르몬이 손가락의 형성뿐만 아니라 남성 생식기관의 발생 및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대요....

비슷한 논리일까요?...

전 약지가 현저하게 짧네요...

저의 수학실력을 손가락탓을 할 수 있게 됐네요..ㅎㅎ

더운데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래요..^^

참 폐강 너무 아쉬웠어요,,ㅡ.ㅜ

 
홍박샘 2011-07-11 20:38:04
ㅋㅋ 길면 긴 거고 짧으면 짧은겨, 그럼?
이거 말이 영...
길면 장갑이 길겄지.
제이맘 2011-07-11 14:15 

오늘 처음으로 제 손가락에 관심을 가져봤네요..^^

 

제 손이 정말 검지, 약지 길이가 두손다 모두 똑같아요...

저도 처음 알았네요.. 유달리 중지가 길다고만 생각했는데...(정말 산처럼 쭉 길쭉하게 나왔네요)

근데...전 둘다 재능이 없으니....둘다 못하는게 맞는거 같아요..ㅎㅎㅎ(저한테만 해당하겠지만...^^)

 

이따 제이 오면 한번 봐야겠어요..

저 닮지 말고 어느 한쪽이라도 길어야 기대를 걸어볼텐데....^^

 

자꾸 보니 신기하네요...손바닥으로 봐도 똑같고...뒤집어서 손등으로 봐도 똑같네요..

 

혹시 중지는 어디 해당되는지 아세요?

그거에 기대를 걸어볼랍니다..^^
홍박샘 2011-07-11 20:39:42
나도 내 손가락 한참 들여다봤대니께.
지난 번에 손금이 어떻네 해서 며칠을 요리 보고 조리 봤는데.
손가락이 길면 발가락은 어떤가 봤더니 내 손가락은 긴데 발가락은 짧대.
anthropo 2011-07-11 13:54 

돼체 이리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뭘까요? ^^

왜 항상 이런 연구들에서 수리와 언어는 대치되는 영역으로 등장하는 걸까요?

사부님처럼 수학 잘했다고 주장하는 저는 왜 사회과학을 택해서 지금도 언어랑 싸우고 있는 걸까효 ???

ㅋㅋㅋㅋㅋ 뭘 잘하고 못하는 게 손가락 때문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뉘 히히 이거 참 재밌어요.

잘 지내시지요 ^^
홍박샘 2011-07-11 14:06:21
태아 형성 시 무신 호르몬의 영향 어쩌구 합디다.
믿거나 말거나인데 내가 검증해본답시고 주변 사람들 '손 내놔!'했더니 믿겨지기도 하네.
손가락 때문이 아니라 손가락 길이를 고정시키는 뭔 뇌의 분비물 때문이란 거겠쥬.

수리와 언어가 대치되는 데에는 나도 전적으로 동의 못하겠시다.
언어 자체를 파고 들면 규칙적, 논리적이잖아요.
객관/구체적 증명이라 볼 수 없는 (때로는 증명하기도 어려운) 감성(?)과
확실한 증거를 대고 풀어내는 논리를 대치시키는 듯.

같은 언어로 작업해도 소설가 같은 창작가들은 감성이 발달한 것이요,
비평가 같은 문학업자(?)들은 논리적인 거 아닐까요?

이 또한 믿거나 말거나.
날만 덥고 댁은 덥지 마쇼!
anthropo 2011-07-11 14:44:03
전 요런 야그들 보믄 왜이리 딴지를 못걸어 근질근질한지요 ^^
못된 딴지에 차근차근 친절히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시는 거 보믄 약지가 길어야 하는 거 아녀요? ㅎㅎ
건강하세요 ^^ 가끔 재미난 글 주셔서 시원하네요.
멜리사 2011-07-11 18:42:44
ㅋㅋ 비판적 글 읽기, 문제 제기 .. 역시 학자다우세요.

저는 왜 그게 안되는지. 글만 읽으면 제가 글쓴이가 되거든요. 픽션, 논픽션 시, 소설 .. 장르 불문하고.. 심지어 클래식 들으면서 (요즘 매일 차이코프스키 듣고 있어요) , 아님 그림 보면서 작곡가나 작가를 제 맘대로 이해해 버려요.
현실적이고 이성적이고 동정심도 별로 없거든요. 이상한 건 아니죠? ^^
괜히 앤쓰님 반가워서 수다떠네요.
준준맘 2011-07-11 13:46 

지는유,

왼손은 확실히 검지가 긴데 오른손은 아리까리 합니다.

 

수리쪽은 완전 꽝이고 언어가 나은데 말이죠. ㅋㅋㅋ
홍박샘 2011-07-11 20:40:26
엥? 양손이 다르다고요? 그럴 수도 있겠네.
수리가 꽝이면 그냥 대충 삽시다.
저도 그런데 그냥 살아집디다. ㅋㅋ
혜원진현맘 2011-07-11 13:33 

전 약지가 더 긴데요.

이따 울남편이라 애들 오면 봐야겠어요.
홍박샘 2011-07-11 20:41:33
남편한테 "손 내놔!" 해야되나?
손만 내놓지 말고 돈도 내놓으라 하시구려. ㅎㅎㅎ
사진 보니 애들이 많이 컸대요.
특히 진현이는 더 이상 쬐그만 애기가 아녀.
하이디맘 2011-07-11 13:01 

전 약지가 깁니다.

딸래미...손은 기억이 안나네요.
홍박샘 2011-07-11 20:41:49
하이디는 검지가 길 걸세.
두고 보세.
주니랑 2011-07-11 12:29 

전 약지가 기네요...역쉬 이과~~~~
홍박샘 2011-07-11 20:42:20
재능 따라 갈 길 잘 가셨네요.
아이메이크 2011-07-11 12:20 

우리 홍박샘 너무 재미나셔요.

ㅎㅎ 홍박샘 강의 배불러 2번 찾아다니며 들었는데 너무 재밌고도 따뜻하셔서 이름만 불러도 따듯해집니다.

재미난 글 감사합니다.
홍박샘 2011-07-11 12:22:32
배부를 땐 오시고 배고프면 안 오시나? ㅋㅋ
아기가 그럼 몇 개월인가요, 시방?
아이메이크 2011-07-11 12:22:43
제 손은 약지가 기네요.. 하기사 학교 댕길때 수학보다는 영어땜시 고생했으니까..__;;
근데 그런 엄마가 엄마표 영어를 해도 되는건가 모르겠네요..
당장 첫째 집에 오면 손가락 부터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ㅎㅎ
아이메이크 2011-07-11 12:26:20
ㅋㅋ 2개월 조금 넘겼습니다. ^^ 음 강의장 첫번째 줄에서 열심히 강의들었답니다. 출산 예정일날^^
꼬맹이 좀 크면 또 뵈러 가야지요.. 쑥스럼이 많아서 인사도 못했습니다.ㅋㅋ
달사랑 2011-07-11 12:05 
박사님..전 비슷한데 진짜 탁월한건 하나도 없네요.평균...
홍박샘 2011-07-11 12:09:46
혹시 무쟈게 뛰어나서 범인들이 못 알아보는 건 아니고?
literacy 2011-07-11 11:02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나는 흥미로운 조사결과에요. 근데 제 기억에 그 때는 손등을 보고 하는게 아니라 손바닥을 보고 확인 했던 기억이 있는데 제가 잘못했던건지.. 잘 모르겠네요.. 손등을 보면서 재어보면 저는 분명 약지가 엄청 긴데.. 손바닥이 위로 오게해서 보면 조금밖에 길지가 않더라구요.. 암튼 재밌는 연구내용입니다.
홍박샘 2011-07-11 11:07:50
위 그림으로 보면 손 바닥을 보는 듯.
손등을 봤다고? 손톱 자르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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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루이 2011/07/12 2,39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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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직트리하우스, 주니비..그 다음엔?

 [10] 		테리맘 2011/07/11 3,52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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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리더스 단계별, 분야별 목록좀 부탁드립니다.

 [1] 		스킨로션.. 2011/07/11 1,3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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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관계에 관련된 디비디 알려주세요.

 [2] 		대구해피.. 2011/07/11 94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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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지 수리 vs 검지 언어

 [54] 		홍박샘 2011/07/11 7,24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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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 7개월 ..

 [19] 		브죵 2011/07/11 4,23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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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5 여름방학동안 볼 dvd 추천바랍니다.

 [5] 		ckdlsgml.. 2011/07/11 2,5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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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스 학부모

 [1] 		환은맘 2011/07/11 1,2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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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리더스 300 일곱번째날>

 [322] 		샤르휘나.. 2011/07/11 7,72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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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맘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3] 		danielle.. 2011/07/11 1,09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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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맥스 수학 어떤가요

 [3] 		nikos 2011/07/10 1,15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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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셀

 		울아들 2011/07/09 1,27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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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학교 도형

 [35] 		리치 흐.. 2011/07/09 12,413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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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 to train dragon

 [1] 		후니마미.. 2011/07/09 1,2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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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만 공부하려는 아이

 [2] 		박마리앵.. 2011/07/09 1,16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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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스300 일주일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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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보 거북이처럼

 [4] 		나민맘 2011/07/08 1,16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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