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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의 힘~

글쓴이 용이마덜

등록일 2011-07-13 12:20

조회수 2,58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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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로만 아기때부터  꾸준히 영어노출을 시켜왔습니다

영어동요,디브디,동화책과 시디 틀어주기등등..

아들이고 말도 늦고,영어책 스스로 안 읽고 해도

포기안하고 적은 양이라도 계속 노출시켜줬답니다

9살이 되었길래 방학때만이라도 영어학원 보낼까 하고  레벨테스트 받으러 갔습니다

가서 이 아이는 단어암기나  쓰기가 전혀 안됀 아이라고 샘께 얘기했죠

테스트 결과는 샘이 살다온 아이인줄 알았답니다 리스닝은 물론 스피킹도 넘 잘된다고.. 과거형,분사,수동태 모두 사용하며 언어를 구사한다고...

그래서 전 파닉스도  따로 시킨적이 없다고 했죠 ㅋ

그랬더니 파닉스는 이미 완성 돼있다고 하더군요

저 넘 기뻤어요~ 그동안 불안해하고 초초해하던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

근데 문제는 방학때라도 학원수업시간을 맞추기가 힘들거 같아요

지금 고민중이에요

학원보내서 부족한 부분 보충하게 할까 아님 그냥 계속하던대로 집에서 노출만 시켜줄까 ?

어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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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야쭈야맘 2011-07-18 22:22 
우와 대단하세요.. 전8세남자앤데 어릴때부터 노출시킨다고 한 것같은데도 영어를 넘 어려워합니다..방과후영어로 파닉스하고 있어서 예전보단 아는 단어도 많아지고 읽는 것두 좀 나아진 듯 한데 뭘 좀 더 해볼려고하면 싫어하네요 방학땐 듣기를 많이 해볼까하는데 집듣을 잘 안하려고 해요..
garnetkim 2011-07-14 10:57 

부러원요

엄마표 하고 있는데 얼른 결과가 없으니까 늘 조급하고

방향을 엄마가 잡아야하니까....불안했는데

도움 많이되는 글이네요

자신감도 생기고요
비얀드림 2011-07-14 09:02 

축하드립니다. 아이도 엄마도 대단하시네요.

 

학원 다니면 책읽을 시간이 없어요.

아직 저학년이니 아직은 영어를 즐기게

놓아 주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집에도 2학년 남아 있어요.

기냥 자기가 좋아하는 영어만 잡히는데로 하고 있어요.
은혜만땅 2011-07-13 14:27 

9년동안 꾸준히 하신 결과네요~

정말 기쁘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rosalia 2011-07-13 12:57 

어이쿠!

쑥에는 왠 엄친아가 이리도 많은지 ㅠㅠㅠ

아드님이 넘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어떤 성격의 학원이고 아드님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모르겠지만

(남들이 잘 안되는 스피킹이 되잖아요.ㅎㅎ)

왕복시간 많이 뺏기지 않고 부담없이 다닐 수 있는 거리라면 일단 보내시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일단 보내보시고 아이가 재밌어 하고 학원수업에 자극을 받아 1이던 능력이 3이 되면 금상첨화이겠고

맞지 않고 부작용이 크다 싶으면 빨리 그만두시면 되는 거라고 봐요. 

너무 이리저리 재지 마시고 과감한 결단도 필요해요.

 

학원 보내는게 엄마표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만약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엄마도 아이도 그 속에서 올바른 방향을 더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쑥의 고수맘들이 도움을 마다하지 않으실 것 같구요.(전 하수입니다. 에궁)

 

엄마표의 장점은 장시간의, 그리고 꾸준한 영어소리 노출(디브디 보기, 흘려듣기 등등)과 긴호흡의 책을 어렵지 않게 읽어내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긴 챕터북, 뉴베리 수상작 등등을 어린 나이에 읽을 수 있는 힘은 학원으로는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봐요.

옛날 만재아빠님이 쓰신 글을 보면 학원 다니면 중상에 오를 수 있으나 극상에 이르기는 어렵다고 하는 말 동의하거든요.

학원 보내시더라도 학원에서 부족한 부분 집에서 엄마표로 계속 보충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엄마표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아니하고 엄마 혼자 고독하게 사투를 벌이는 게 아니라는 걸 전 늦게 깨달았거든요.

 

엄마가 모든 걸 다 해줘야 엄마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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