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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자기주도 놀이

글쓴이 빨강머리앤

등록일 2011-07-15 11:18

조회수 2,50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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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짓을 다하는 구나... 하고 쳐다볼 때가 있어요.

이럴 때 말이지요.

요것이 무엇일까요?

어제 저녁 포도 먹으면서 만든 작품이라네요.

 

그럼 요건 무엇일까요?

나무젓가락으로 깍고 색칠하여 만든 가짜 연필입니다. 이런게 세 개나 더 있어요. ;;

만들수록 더 멋지고 진짜 같은데. 저건 첫번째 작품이라 별로.. (그래도 찍어놓은 게 저것뿐이라..)

 

모래 찜질도 별나게 하지요???

 

자기주도 공부도 이렇게 자기주도 놀이만큼 잘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날이 올꺼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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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휘나 2011-07-16 11:45 

연필 완전 똑같은데요??

저게 첫작품이고 뒤에 만든건 더 잘했다구요??

저거보다 더 잘만들었다면 어느정도인지... 따님들 넘 멋져요!^^
꿈다섯 2011-07-16 10:19 

앤님...잘 지내셨지요?

모델같은 두 따님도 자기주도놀이 여전히 잘 하고 있네요...

자주방이 쉬고있으니까 가끔 앤님네 진행기 궁금해집니다.

매일 소개해주는 책 목록도 잘 보고있었는데...

방학계획은 어떠하신지요...^^
빨강머리앤 2011-07-16 11:56:41
진행기.. 뭐 만날 똑같지요.
자기주도 안 하니 제가 좀 늘어지긴 합니다. ㅋㅋ
애는 자기주도 참여 하는 줄도 몰랐으니 늘 똑같지요..
방학때는 늘 놀자... !! 였는데
이번 방학에는 책 좀 많이 읽고 싶다고 그러데요..
행복씨 2011-07-15 22:59 

아이들이 마음의 여유가 넘치면 저렇게 자기주도적 놀이를 한다지요.

 

요즘 아이들 학원, 공부에 쫓겨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 낼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게 너무 아쉬워요....

 

어릴 때 만큼이라도 실컷 놀게하고 여유를 주고 싶은데,

세상 돌아가는 것 보며 불안해지고 자꾸 갈대마냥 흔들리는 엄마맘입니다.....

 
가보789 2011-07-15 21:19 

손으로 조작하며서 노는거 아주 보기 좋은데요??

울딸 하루죙일 '입'하나로 놉니다.

말을 많이 하는직업이 머가 있을까요??
빨강머리앤 2011-07-16 12:00:22
원래 천성이 말을 많이 하는 거라면 직업은 말을 별로 안 하는 걸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하루 종일 말 하는 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니거든요.
말을 많이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또 다르고. .. 말을 글로 쓰는 방법도 있으니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ㅎㅎ
나민맘 2011-07-15 17:39 

잘 놀줄 아는 아이들이 창의력도 좋은것 같아요. 보기 좋네요. ^^
멜리사 2011-07-15 17:22 
넘 귀엽습니다.
울 아들은 지금도 밖에 나가면 돌, 나무가지 주워와요. 돌 가루내서 마법 약 만들고, 무기나 원드 만들어요. 해리포터 원드 사이즈별, 재질별로 만든거이 십여개 되는듯. 여자아이들이라 노는 것도 예쁩니다.
작은기적 2011-07-15 15:03 

ㅎㅎㅎㅎ

저 한참봤어요 ㅋㅋ  프룬인가??하다 씨보고 포도구나했다는 ㅋㅋㅋ

글보고나서 역시 했네요 ㅎㅎㅎ

 

근데 연필에 무슨짓을 한거지?  갸우뚱 하다가 글보고 깜짝놀랐어요...

어찌 저런생각을 ^^ 근데 솜씨도 좋은걸요 ^^

 

모래찜질도 색다르네요...뭐든 이렇게 놀이로 이어지는 창의적인 아이들이네요 ^^

모래에 그려진 모양이 꼭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얼굴없는 요괴(?) 닮은것도같아요 ㅋㅋㅋ

 

놀기 잘하는 아이들이 공부도 잘한다던데~~^^

 

 
로빙화 2011-07-15 12:20 

게시글이 이상하게 올라간다 싶었는데

앤님 글도 이렇군요.

한줄씩 띄어서 글이 올라가는 현상.

사진 잘 보고 엄한 댓글 달고 가네요.^^
홍박샘 2011-07-15 11:40 
요것 좀 유게도 올려줘봐
시키는 재미도 크네 ㅋㅋ
아혜맘 2011-07-15 11:36 

너무 기발한 아이디어에.. 재미까지 있네요..^^

아이들이 충분히 즐기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는 앤님이 대단하세요..

그래서 아이들의 표현력이 저렇게 좋은 걸까요?

저도 기다리고..지켜보는 법을 좀더 익혀야 할텐데요..ㅋㅋㅋ

자기 주도 놀이를 할 수 있는 아이들이라면..

자기 주도 학습도 가능할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나혁이맘 2011-07-15 11:34 

멋져용....자기주도 놀이....

특히 포도 예술인데요^^

요즘 놀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고해요.

그것도 사회적 문제라는데

잘 노는 것도 하나의 스펙이라는 저의 생각^^

물감 4통(빨강, 파랑, 노랑, 하양) 빈병 4개 던져주면

요렇게 저렇게 섞어서 색깔만들며 2시간을 너끈히

놀아주는 울 아들보면 참 기특하단 생각을 합니다.

그리곤 오늘은 빈 병대신 A4용지 한 묶음 던져주고

데칼코마니를 시켜볼 생각입니다.
홍박샘 2011-07-15 11:39:06
어젠 생활영어로 애 잡는다더니 급작스렁 정책 선회?
나혁이맘 2011-07-15 13:21:40
홍홍....제가 아직 생활영어책 못 끝냈어요.
글구 놀기도 해야죠.....
데칼코마니를 영어수업으로라는 거창한 계획(?)을 세워볼까도 했지만
제가 맘잡으면 울 아덜 클납니다.
코피 터질거라는....
제가 친구들이랑 2박 3일로 놀러간적있는데
제가 맘잡고 빡세게 일정 짰더니
친구가 마지막날 코피를 흘리더라구요.
제가 맘잡으면 다들 큰일납니당^^
하지만 조만간 박사님 책 마스터하고
울아덜 영어의 바다에 빠뜨려볼까합니다.^^
다만 늘 작심삼일이 문제인데....
그래서 제가 짜는 2박3일 일정은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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