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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트리하우스 리딩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글쓴이 말리꽃향

등록일 2011-08-03 10:58

조회수 2,94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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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직트리 하우스 집듣 시키고 리딩을 시키는 맘이에요.

틀리는 단어는 새로운 단어 한장당 3개정도 이지만

이거 시키는 수준은 되는지 걱정이 됩니다.

방학 다른 수영이나 이런거 땜에 하루 집듣 하루 리딩이라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질 않네요 ㅠㅠ

 

근데 리딩시키면 2시간 정도 걸려요. ㅠㅠ

느릿느릿 가끔 엉뚱한 소리도 하고

목소리도 이상하게 내기도 하고

제가 직장맘이다보니 늦게 봐 줘서 맘만 조급해지네요.

 

근데 집듣하고 리딩시키는 게 맞는지

묵독시키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는데

애가 발음이 틀린지 맞는지 모르는건 어떻게 하시는지

 

애가 잘 따라와 준다고 생각해도 주위에 잘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보니

(가슴에 참을 인자를 늘 새기는데도 힘듭니다 ㅋㅋㅋ)

자꾸 맘 조급해지는데 다독이며 한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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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삼형제 2011-08-04 10:04 

울 아들 1학년때 선생님꼐서 추천해주셔서 들이밀었더니 재미없어하면서 안보더라구요..

(사실 제가봐도 종이 색깔이며 글씨가 영~^^)그래서 칼라풀한 쉬운 책들 보여줬지요..

3학년되어서 다시 주니까 넘 재밌다며 하루에 몇권씩 CD들으며 봅니다.

비슷한 모험 이야기책들을 찾아가며 읽더라구요.

요건 매직트리랑 비슷하네마네 하면서요..

아이가 거부할 땐 꼭 그 책이 아니더라도 될것 같아요..
말리꽃향 2011-08-03 23:09 

저 다시 반성하고 갑니다. 맞아요.

오자마자 아이 봐준다는 생각에 2시간 꼬박 잡혀 있다는 생각만 하다보니 은연중에 애를 잡았네요.

이제는 조금 느긋하게.... 즐기며 가렵니다.

저희 딸은 초3이에요. 초2때는 울 딸 집듣 하지도 못했어요 ㅠㅠ

모모님 아들도 기특한걸요?

 

천재 딸은 아니지만 소중한 내딸이니까요 ㅋㅋㅋ ^^

비교도 그만 질투도 그만 울 딸과 즐기며 가려 완전 계획 수정이니다.

조언해주신 두분 감사합니다.
momo 2011-08-03 21:33 

2시간동안 낭독하다니..아이가 정말 대단합니다..^^..

저라도 그렇게 못할거 같아요. 한글책도 두시간 낭독하면 진짜 힘들지 않나요.

어릴때는 저도 책 많이 읽어주었고

영어책도 많이 읽어주며 진행했는데 챕터북 들어가면서 잘 못읽어줘요..힘들거든요..^^..

 

저희아들 초2인데 매직트리 반권 하루 집듣 (딱20분) 하는것도 전 기특하게 생각합니다.

DVD는 1~2시간도 보더라구요..방학이라..

매직트리 하루에 2~3권씩 즐겨듣는 아이는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2시간 낭독이라니 칭찬 많이 해주세요..

 
말리꽃향 2011-08-03 21:16 

아공 제가 글 쓰는 실력이 없어서 제대로 전달을 못한거 같네요.

낭독 1권 하는게 2시간 걸려요. ㅠㅠ 그나마 집듣하는 시간은 좀 낫고요.(딱 한권입니다. 집듣도)

둘 다 병행하고 싶은데 도저히 그건 어려워서요.

 

제가 퇴근하고 오면 8시30분 오자마자 암것도 하지 않고 낭독시키면 2시간 걸려요.ㅠㅠ

8시 30분이면 거의 10시 30분....

 

근데 님 글 읽으니 반성이 되네요.

괜히 직장맘이라 조급해서 무조건1권 완독하는것에만 치중한것이 아닌지 반성되네요.

엉뚱한 소리를 낸다는건 매직트리 하우스 9권인가 보면 문어보면서

문어가 먹물을 내뿜는 것은 가루가 물에 퍼지는걸까? 아님 진짜 물을 내뿜는건가?

같은거라든가 아님 자기가 아는 가오리 잡아먹는 상어 이야기 ㅠㅠ

그리고 목소리 변조하기도 하고요.

 

학원안보내고 공부하게 된 게 정말 공부를 즐기면서 하게 하기 위해서였는데...

 

저도 어쩔 수 없는 비교맘인가봅니다.

매직트리하우스를 하루에 2-3권씩 즐겨듣고 초1학년이 매직트리하우스 읽든다는 소리에 조금 마음이 조급했나봅니다.

조금 느긋하게 가보렵니다. ^^

감사합니다.

 

 

 

 
지원서진맘 2011-08-03 23:24:47
저희도 작년 초1때에 매직트리하우스 읽어봤는데 취향이 딱 맞지 않는지 유명한 시리즈인데도 이야기 자체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그냥 서너권 읽고 말았어요. 더 어려운것도 재미있으면 어떻게든 보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이가 모험이야기는 별로였나봐요. 저도 정말 잘하는 아이들 보면 비교하게 되고 부럽지만 우리애가 지극히 평범한데 어쩌겠어요. 우리집 아이에 맞춰 가야죠. 그리고 이야기 보면서 그런 상상을 하거나 다른 이야기 하는건 정말 좋은데요. 저 같으면 정말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그런 생각이 다 났구나 하고 칭찬해줄것 같아요. 여기서 많은 정보 얻어가시고 느긋하게 해보세요. 제 글이 도움이 됐다면 저도 감사하네요. ^^
지원서진맘 2011-08-03 18:01 
저흰 하루에 한글책이야 자기 맘대로 많이 읽지만 영어책은 묵독, 낭독, 집듣 뭐 대중없이 하고싶은데로 길어야 한시간 정도 해요. 물론 책이 재미있으면 2시간도 읽지만 한가지 책만 붙잡고 2시간은 한번도 못해봤어요. 매직트리 한권을 2시간동안 집듣 한다는 말씀이신지? 만일 아이가 순순히 따른다면 정말 대단하네요. 대신 저는 제가 발음 연습을 많이 해서 직접 읽어주려고 많이 노력해요. 그러다보니 요즘은 경쟁하듯이 자기가 읽어준다고 고마운 떼?를 써서 서로 읽기도 하고 그래요.그러면서 발음 교정도 하고 가끔 힘들면 시디로 집듣 하면서 옆에서 같이 듣고요. 엉뚱한 소리를 낸다는게 어떤말인지 잘 감이 안오네요. 저희는 책 읽다가 딴소리도 많이 하고 서로 이야기도 하면서 읽거든요. 그냥 논다 생각하고 읽어요. 혼자서 집듣 할때는 3챕터 이상은 in a row로 안시키고 애도 힘들어하구요.
단풍낭자 2011-08-04 10:51:35
매직트리하우스 말고 티아라클럽은 읽혀 보셨어요? 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울 딸은.. 쉬운 쥬니비도 싫어하고.. 흥미진진한 매직트리도 싫어하고 티아라는.. 항상끼고 다녀요.
읽고 또 읽고 그러면서 쉬워지는것 같아요. 다른 책으로 업해주고 싶은데.. 공주시리즈는.. 다 레벨이 비슷한것 같아서 저도 고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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