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창이 방귀는 무방귀vs똥싼 은송이...2003/09/18 2003-09-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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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놈 이야기입니다

은창이는 그야말로 방귀쟁이입니다
완전히 방귀대장 은창이~(뿡뿡이버전..)가 주제멘트니까요..

방귀를 잘 뀔뿐만 아니라
그 냄새가 정말 죽입니다
무방귀라고 아실라나....

무방귀의 가장 큰 특징은
소리없이 강하다!

함께 책을 읽어주다 문뜩 코를 자극하여
얼굴을 쳐다보면 씨익~웃습니다
그리고는 차츰차츰 퍼지는 무방귀 냄새의 위력이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압니다
살짝이 시작된 이 냄새...
그러나 점점 강도를 더하여
꽉 막힌 코도 뻥 뚫리게 하는
이 엄청난 냄새의 위력....

비가 한없이 쏟아지는 오늘도
은송이는 자고 둘이서 노는데
이 녀석 또 슬그머니 방귀를 뀐 것입니다
절대 경고도 없이 급습하는 게릴라성이지요...
야...너 또 방귀 뀌었구나
씨익~~~
제가 하도 뭐라 하니까
작은 의자를 하나 가져옵니다
그 의자에 올라가 엉덩이를 치켜올립니다
한번 적나라하게 맡아보라는 뜻이지요
그러나 그 냄새의 위력과는 다르게
이리저리 시간이 가는 바람에
막상 엉덩이를 내밀었을 때는
별 냄새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예쁜 엉덩이를 꽉 물어보는 일로 마무리가 되곤 합니다
(엽기적이라고요?ㅎㅎ)

그런데 오늘...
첫번째 방귀 이후 약간의 시간을 두고
두번째 방귀를 뀐 것입니다
여기서 정말 엽기적인 생각이 문뜩 들었지요
그 무방귀가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시간을 최소화했을 때의
엣센스와 같은 냄새는 과연 어떨까 하는....
좀더 강하겠지...얼마나 강할까...
정말 쓸데없는 생각을 수초한 후에
그러나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냄새 한번 맡아보자는
엄청난 제안을 했던 것입니다
놀란 것은 오히려 은창이였습니다
그러나 엽기엄마에 엽기아들답게
얼른 작은 의자에 올라가더니
엉덩이를 들이밀더군요
저도 얼른 그 엉덩이에 코를 갖다 대었지요

욱~~~~~~~~~~~~~~`
상상초월입니다
시공을 단축한 무방귀 냄새의 위력은
제 머리를 뒤흔들고야 말았습니다
저 바로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비오는 마당에 코를 디밀고
아무리 고개를 뒤흔들어도
<냄새의 추억>은 쉽사리 가시지 않았습니다

제발 엉뚱한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냄새나는 현기증에 속이 울렁이는 고통을
참을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ㅋㅋ


꼬랑지로 은송이 방귀를 얘기하자면...
은송이 방귀는 무방귀는 아니지만
역시 소리없이 강한 축에 드는 그런 종류의
방귀임에 틀림없습니다
방귀쟁이 오빠 덕분에 저도 방귀의 냄새가 어떤 것인지 아는터라
다른 사람이 뭐라 하기도 전에
손사래를 치며 "으...냄새..."이럽니다
그런 애교만점의 그녀에게 씻지 못할 창피한 사건이 있었으니
지 오빠가 등목하던 어느 여름날 오후...
무지하게 큰 소리가 나는 방귀를 여러차례 뀌더니만..
저도 주체하지 못할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방귀와 함께 걸죽한 내용물이 나온 것입니다
놀란 우리, 더 놀란 그녀...
등목한다고 욕실에 업드려 있던 은창이는 냄새난다고 깔깔대고
똥싼 그녀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놀라서 울고...

아직도 은송이 바지에 똥쌌었지 하고 물으면
네예~ 하면서 눈물이 글썽글썽이는
제게는 너무 예쁜 그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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