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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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이는 40개월이된 여자아이인데..
저도 요즘 부쩍 영어쪽으로 열을 올리고 있어서 ..지나가다가 남의일 같지 않아서 몇자씁니다..
저희아이는 영어를 아직 못하지만 거부감은 느끼지않은 편이라..다행이지만..
주변의 딸아이 또래들이 좀 그런 반응을 보이기 시작해서..
주변의 맘들도 고민 중이 더군요..
영어만세 수업을 시작한지 8-9개월이 되었는데..아이가 수업과 선생님께 적응하는데만 4-5개월 걸린 것같습니다..제가 느끼기에..제대로 수업다운 수업을 하게 된지는 불과 4개월? 인고의 세월이었죠..^^
요즘은 몇마디씩 하기도 하고 영어동화 한글동화 안가리고 보고싶은 책을 뽑아오는 편이라 한번씩 안도의 한숨을 몰아쉬지만..제가 영어로 말을 걸때3번 중 한번은 제입을 막으며 하지말라고 합니다..영어로 얘기하지말라는 거죠..
그러면 저는 다른쪽으로 말을 돌리며 그만하거든요..
제가 요즘 딸아이 영어만세 선생님께 수업끝난후에 항상 상담 요청을 하거든요..
최근에 제가
아이에게 영어동화책을 어떻게 읽어줘야할지를 모르겠다..
읽어주면서도 이거 아이에게 먹혀들고 있나 하는 의문이 생겨 해석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해석을 해주는게 안좋다는 얘긴 들었지만..)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동화책을 펴서 일단 아이랑 그림을 보고 우리말로 대화를 나누랍니다..
혜진아 ..여기 이친구가 욕실에서 뭘하려고하는거지..
응 거울을보고 있네..뭘보고 있지..? 거울속에 얼굴이 보이네..어어 그런데 친구이가 굉장히 지저분하네..그럼 어떻게 해야지? 응 양치 해야지..
뭐이런식으로 얘길나누고.."Look at the mirror..oh.,it's a dirty teeth..Brush your teeth deer.." 라고 영어를 읽어주는식으로..
그러면 아이들은 그림을 보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영어를 받아들인다고 하시더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영어는 엄마의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인내 인내 중이랍니다..^^ 화이팅,,^^
한숨맘님의 글입니다.
> 오늘도 딸램이 하고 싸웠네요
> 아이는 한글 동화 읽는다구 하고 전 영어동화책
> 가져 오라구 하고 ..실랑이 하다 딸램이 울다
> 자버리네요
> 왜 이렇게 되버렸는지 ........
> 영어가 전부는 아닌데 왜 이러나 하면서도 그렇게
> 되질 안네요
> 제 욕심 이겠죠
> 예전에 엄마가 읽자고 하면 가져와 읽어 달라고 하던
> 아이가 요즘은 도통 읽지를 안으려고 하네요
> 영어로 제가 말을 하면 듣지도 안으려하고
> 한글를 알고 읽는거 좋아 하는 아이들이 이런 증세가
> 나타나는지요
> 요즘 한글 글자 읽는 재미에 빠져 버려서요
> 넘 걱정입니다
> 아이랑 매일 싸울수도 없고...휴~~~~~~~~~~~~
| 영어동화책 어찌 읽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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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혜진맘 등록일 2002-12-23 17:16 조회수 1,6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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